- 농진청, 시판상 위주 수시 점검 · 사용교육 확대

친환경농자재 업체에 대해 분기별로 중점 점검이 실시되는 등 올해 친환경농자재 안전관리가 강화될 방침이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에서 지난 16일 열린 (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정기총회에서 김광호 농촌진흥청 농자재관리과 사무관은 ‘친환경농자재 품질관리방향’ 주제발표를 통해 친환경농자재 안전관리를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농진청에서는 유사 친환경농자재 제품, 공시 내용과 다르게 표기한 제품의 보관과 판매 여부에 대해 전문 시판상 위주로 수시 점검하기로 했다. 인터넷을 이용한 과대광고도 중점점검 대상에 포함되며 친환경농자재업체의 실태점검과 지도를 분기별로 중점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약의 경우는 올해부터 인터넷을 포한 통신판매나 전화권유판매를 하지 못하게 되나 천연식물보호제는 인체와 환경에 주는 영향이 경미하다는 점이 인정돼 판매가 가능하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친환경농자재 외에도 일반 택배를 통한 농약 운반을 중점 점검하고 식료품, 사료, 인화물질과 함께 수송하는지 여부도 중점 관리한다.

또 제품설명에 등록되지 않는 사용방법을 홍보하는 것도 금지되며 농약의 허위광고와 과대광고도 중점 관리대상에 포함된다.

아울러 올바른 친환경농자재 사용교육강화와 홍보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생산자에게 검증된 친환경농자재 보급을 확대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주요 사업 경과보고와 결산보고가 있었으며 추진전략으로 산학연 공동연구추진을 통한 저비용·고효율 신바이오 작물보호제 개발, 해외 마케팅강화에 따른 수출시장확대도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