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식품부, 제2차 준비회의 참석…日·加 전략 분석·준비

북태평양 어업관리기구 출범이 가속화되면서 사무국 유치를 위한 행보가 분주해질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0~24일 일본 동경에서 열린 북태평양수산위원회(NPFC, North Pacific Fisheries Commission) 제2차 준비회의에 참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NPFC 발족을 위한 의사규칙, 재정규칙, 인사규칙, 회원국 분담금 산정방식 등이 논의됐으며 사무국 설립형태를 독립사무국으로 하기로 확정했다.

1차 준비회의부터 임시사무국을 맡고 있는 일본과 우리나라의 사무국 유치 경쟁이 예상됐지만 이번에 캐나다가 사무국 유치를 공식 표명함에 따라 오는 8월27~31일 미국 알라스카 주노(Juneau)에서 열리는 제3차 준비회의에서 3개 국은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고, 2013년 2월 제4차 준비회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사무국 유치국가가 확정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일본과 캐나다의 전략과 다른 회원국들의 입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외교통상부 및 관련기관과 협의해 전략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NPFC는 북태평양 공해 저층 수산자원에 대한 지속 가능한 이용을 목적으로 하는 어업관리기구로서 한국, 일본, 미국, 러시아, 캐나다, 중국, 대만 등 7개국이 회원국으로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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