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유리배우체 분리배양 기술을 사용한 해조류 신품종<사진>이 개발됐다.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바이오연구센터는 지난 4일 유리배우체 분리배양기술로 고수온에 강한 미역과 넓미역 교잡종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교잡 신품종은 수온이 높아도 잘 자라는 넓미역과 맛이 좋은 미역의 우성 형질을 선별, 두 종보다 생산량이 1.5배로 높고 고수온에 내성이 강해 환경적응력이 높다.

수과원은 이 교잡종에 대해 올해 현장 적응 시험을 거쳐 산업화 품종으로 입증되면 오는 2014년부터 어업인에게 종묘를 보급할 계획이다.

황은경 해조류바이오연구센터 박사는 “우리 입맛에 맞고 잘자라는 새로운 해조류 품종을 개발해 어업인 소득 증대뿐 아니라 국민들이 사계절 싱싱한 해조류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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