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도정기계 생산으로 미질향상을 선도한다.
지난 78년 일본 (주)사타케제작소와 한국 총대리점 계약을 체결, 곡물가공기계분야에 뛰어든 한잠기계(주).
한국 최초로 색채 선별기와 연미기를 도입해 전국에 공급해온 한잠기계는 정미소의 현대화를 이끈 이 분야 선두업체다.
한잠기계는 95년 부터 사타케제작소와 기술제휴, 입선별기와 쇄미분리기, 색채선별기 등을 국산화하고 미곡종합처리장 시설을 위한 도정기계 제작 능력을 꾸준히 갖춰왔다.
다수의 농협 미곡종합처리장과 사이로 61개소를 시설한 한잠기계는 현미분리기, 조선기, 정미기, 현미기, 석발기 등 주력제품이 품질인증(EM)을 획득할 만큼 기술력과 기기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뉴콤파스 최신형 정미기는 연삭식과 마찰식 정미기 기능을 채택한 3좌식기계로 0.5~1%의 수율증대 능력을 갖춘 고수율 정미기로 평가받고 있다.

송풍형 건조·저장시스템을 갖춘 철재사각빈도 각광받는 주력제품.
시공이 간편하고 600톤(50톤×12기)의 건조벼를 품종·지역·수확 시기별로 구분해 저장할 수 있어 미질 항상에 도움을 준다.
300톤이상 저장이 가능한 사이로시스템도 공급하고 있다.
한잠기계는 효율성 높은 고품질 제품 공급과 함께 고객을 먼저 찾아가는 사전·사후봉사로 고객과의 신뢰를 더욱 두텁게 쌓아가고 있다.

◆인터뷰-유승현사장
“미곡종합처리장과 주변에 분진 등 환경위해요인이 많이 발생합니다. 환경 친화적인 도정기기와 시스템 공급이 필요합니다.”
수입에 의존하던 도정기기의 국산화로 이분야 선두주자 자리를 확고히한 유승현사장은 환경친화적인 RPC 시공을 강조한다.
또한 농가 소득증대와 직결되는 미질과 수율향상을 위한 도정기기의 품질제고에도 남다르다.
“미곡종합처리장 시공에 참여하는 업체의 전문성 결여가 부실화를 초래하므로 전문성이 무엇보다 중용하다”는 유사장은 “품질인증 등 우수한 제품 개발업체에 대해 개발비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업계의 수출확대도 권고하고 있다.
우수한 도정기기의 국산화도 활성화돼있고 국제 경쟁력을 충분히 갖췄다는 판단때문이다.
유사장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고품질미 생산이 가능한 미곡종합처리시스템 개발과 보급에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직원 교육과 기술개발에도 적극 투자, 한잠기계를 기술중심의 최고회사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이기화leekihwa@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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