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양산업협회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동안 전국 이마트 140개 매장에서 ‘원양선사 수산물 직거래전’ 행사를 개최한다.

원양수산물은 우리 어선이 직접 잡은 우리 어획물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로부터 수입산과 혼동되는 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리 수산물이란 인식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해왔다. 이에 한국원양산업협회는 수입산과의 차별화에 역점을 두고, 원양수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소비촉진과 물가 안정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 기간 동안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는 오징어를 한 마리에 1380원에, 명태(동태), 참치, 한치 등 원양 수산물은 품목별로 평소보다 18~33% 싸게 판매한다. 또 원양산과 수입산의 차이를 홍보하는 냄비받침대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14일에는 오정규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을 비롯한 원양선사 대표들이 참석해 원양수산물 홍보 전시회를 갖고, 소비자들에게 동태를 무료로 증정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원양산업협회는 지난달 18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CBS라디오(음악 FM)를 통해 수도권(93.9MHz)과 부산권(101.2MHz) 지역을 대상으로 원양산 수산물은 수입산이 아니며 국내산 수산물처럼 우리 어선이 직접 잡은 수산물로 철저한 신선도와 위생 관리 등을 통해 후진국 어선들이 잡은 수입산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우수하고 안전한 먹거리라는 내용의 원양산 브랜드 홍보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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