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원양어선원 임금 협상결과 월고정급이 직급 구분없이 9만원, 보장급은 어로계약을 종료한 선원에 한해 7만원이 인상된다.

한국원양산업협회(KOFA)는 전국원양산업노동조합과 지난 3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2012년도 제3차 노사단체교섭협의회’를 개최하고, 원양어선원에 대한 2012년도 임금협정서 및 업종별 추가 협정서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KOFA에 따르면 이번 협정으로 회사는 월고정급이 직급 구분없이 일률적으로 현행에서 9만원이 인상되며, 보장급은 어로계약을 종료한 선원에 한해 지난해 대비 7만원이 오른 1인몫 월 155만원을 보장하고, 상위직급에 대해서는 직책별 최저 개인 보합률을 곱해 지급키로 했다.

이들 항목들은 지난 6월1일자로 소급적용하되 협정일 현재 계약종료한 선박이나 퇴직한 선원은 제외키로 했다.

업종별로는 참치연승업종은 소속 선원에 대해 톤당 18달러를 전재비로, 참치선망업종은 직급 구분없이 선원 개인별로 월 9만원을 작업독려비로 지급키로 했다. 또 북양트롤업종은 반기별로 각각 월고정급의 75%를 상여금으로, 오징어채낚기업종은 어기를 종료한 선원에 대해 월 고정급의 70%를 어기 종료 후 최종 정산시 지급키로 했다.

한편 외국인 선원 특별회비는 월 1만5000원으로 1000원 인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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