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원양수산물은 생산실적, 수출 물량과 금액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원양산업협회는 지난 14일 ‘2012년 상반기 원양 생산 실적’과 ‘2012년 상반기 원양 수출 실적’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말까지 생산된 원양수산물은 28만4592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증가했으며 수출 실적은 14만1302톤, 3억7661만1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물량은 9%, 금액은 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참치 원양선망어업이 12만9316톤을, 오징어 원양채낚기어업이 4만522톤을, 북양트롤어업이 4453톤을 어획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 45%, 3% 증가한 생산량을 기록했다. 반면 원양연승어업, 해외트롤어업, 원양봉수망어업, 원양연승어업, 모선식외줄낚시어업 등은 어획량이 소폭 감소했다.

또 주요 어종 및 품목별 수출량과 금액을 살펴보면 통조림용 참치가 7만2142톤, 1억4237만8000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물량은 8%, 금액은 48% 증가했으며 오징어류 역시 2만6190톤, 4447만3000달러를 수출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물량은 52%, 금액은 5% 증가했다. 반면 횟감용 참치와 저서어류, 새우류 등은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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