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지난 4일 강원 원주시 단계동에 위치한 원주농산물도매시장내에서 이한동 국무총리와 한갑수 농림부장관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춘천·강릉농산물도매시장에 이어 강원지역에서 3번째로 개장한 원주농산물도매시장은 지난 99년 3월 착공 후 지난해 12월 말에 완공됐다.
총사업비 238억원을 투입된 원주도매시장은 부지 1만3576평 위에 건물 4152평으로 건립됐다.
하루 250톤의 농산물을 거래할 수 있으며, 합동청과(주)와 원주원예농협공판장이 도매법인으로 참여했다.
이밖에 트럭단위판매장과 저온저장고, 품질관리실, 주차장 등을 갖췄다.
원주시는 원주도매시장이 강원 원주·횡성을 주거래지역으로 영월·평창·정선과 경기·충북지역까지 중부내륙지역의 농산물 유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상철 원주시장은 “중부내륙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그동안 마땅한 유통시설이 없어 수집·분산은 물론 제 값을 받는데도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이제는 지역생산자는 제 값을 받고 소비자는 싸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유신 yusinya@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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