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양산업협회(KOFA)와 뉴욕한인수산인협회는 지난 18일 KOFA 대회의실에서 해양수산 및 원양산업 관련분야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해양수산과 원양산업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분야 교류를 활성화시켜 상호 공동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장경남 KOFA 회장은 “우리 원양선사가 생산하는 원양수산물은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갖추고 있다”며 “참치를 비롯한 다양한 원양수산물이 뉴욕 수산물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곽호수 뉴욕한인수산인협회장은 “뉴욕 시장에 수입되는 수산물 대부분이 중국 수산물이지만 현지 백인들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어 차이나타운 등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며 “당장 많은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양 기관이 상호 교류를 확대하고 정보를 주고받다 보면 앞으로 참치를 비롯한 한국 수산물이 뉴욕시장에 많이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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