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상용 수조의 녹조나 병원성균을 제거하는 수방전 살균장치가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3일 3년여의 연구 끝에 사용자 편의를 위해 모든 작동이 원터치로 가능하도록 설계된 수방전 살균장치 ‘트윈스타(TWINSTAR)’를 개발,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수족관 내 생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살균처리가 가능한 ALC알고리즘을 적용했으며 지름 4.7㎝의 원형으로, 전력효율은 개당 3~5W이다. 한달 전기요금은 1000원선이며, 살균효과는 기존 UV살균기보다 300%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수초 성장촉진에 탁월하다는 평이다.
트윈스타는 이미 국내 특허 출원을 마쳤으며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에 특허를 진행 중이다.
이경훈 수과원 시스템공학과 박사는 “이번 녹조·이끼 억제 장치 원천기술 개발로 관상용품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해수 관상용 수조에도 적용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