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등수산(대표 엄세용)이 개발한 친환경영양제 ‘아미노팜’이 강원 강릉시를 비롯해 평창, 인제, 삼척, 태백 등 강원도내 지자체 보조사업 대상으로 잇따라 선정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아미노팜은 생선을 흑설탕으로 발효시켜 얻은 단백질에서 고농도 천연아미노산을 추출해 만든 영양제이다. 개발 당시 기존 일부농가에서 자가 소비용으로 만들 시 대량생산이 어려운 부분을 착안, 천연아미노산 영양제를 대량생산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특히 강원도농업기술원의 평가 결과, 내병성을 강화시키는 글리신 등 18종의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확인, 농작물의 숙기 촉진 및 당도와 과실 무게 증가 등의 효과가 기대됐다.

실제로 양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벼(10㏊)와 과채류(0.5㏊), 과수(4㏊)를 통해 시범포를 운영한 결과, 쌀은 10a(300평)당 수량이 3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추와 시설오이의 경우 수량이 최대 60%까지 늘고 상품화율도 크게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과수 역시 수량 증가는 물론 당도가 최대 2.2브릭스(Brix)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엄세용 세등수산 대표는 “아미노팜은 천연아미노산을 바탕으로 만들기 때문에 생육작물에 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됨은 물론 건강한 토양과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친환경 유기농산물을 공급해 소비자도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제품정보는 아미노팜 홈페이지(www.aminofarm.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구입문의는 세등수산(033-673-8988)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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