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포획·탈출방지기 부착
-해충유인램프 이용…친환경 해충방제기

과수나방, 파리 등 해충이 성행하는 시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농약 살포 없이 효과적인 해충 방제가 가능한 친환경 해충방제기가 있어 화제다.

(주)다목 생태기술(대표 이준길)의 친환경 해충방제기 ‘트랩피아’가 바로 그 제품.

최근 친환경 농업이 확산되면서 화학 농약을 살포하는 대신 빛 등을 이용해 벌레를 유인해 잡는 해충 포획기를 사용하는 농가가 늘어나는 추세이며 친환경 농기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다목 생태기술은 전남대 농생명과학대의 BK21 첨단작물 보호사업단과 공동으로 트랩피아를 개발한 것이다.

트랩피아의 뛰어난 방제시스템은 다목이 개발한 해충유인램프를 이용, 별빛파장으로 조기에 해충을 포획할 수 있으며 연속적으로 주변 해충을 유인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 실제로 과수원과 시설원예, 축사시설 등에 설치해 실험한 결과, 기존 제품보다 야행성 해충이 4~5배나 잡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야간등화로 인한 작물성장에 아무런 피해가 없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포획기 내부에 해충탈출방지기를 부착, 포획된 해충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다. 풍력과 무게중심을 이용해 특허를 낸 해충탈출방지기는 전기가 유입되면 자동으로 열리고 전기가 차단되면 자동으로 닫히는 원리다.

이와 함께 설치와 이동성이 편리해 농업, 축산업, 산림업 등 영농현장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이준길 대표는 “별빛 파장 원리를 이용한 곤충 포획기인 트랩피아를 현장에 설치해 실험한 결과 나방, 모기 등 야행성 해충을 기존 포획기보다 5배 이상 포획했다”며 “기존 제품의 유아등 파장과 별빛파장을 비교했을 때 해충 유인효과가 크고 야간등화로 작물성장에 피해가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봄철 조기 설치로 1세대 암컷 나방 100마리를 포획하는 것이 7~8월 나방 등이 성행하는 시기에 10만 마리의 성충 나방을 방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입을 원하는 농가는 (주)다목 생태기술(061-753-267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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