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성·사용편리…세계시장 우뚝
-이산화염소 발생 부패균 제거·보존기간 연장
푸르고팜이 내세우는 강점은 다른 무엇보다 안전성과 편의성이다.
강력한 소독물질인 이산화염소 가스를 발생시켜 농축수산물의 표면에 존재하는 부패균을 모두 제거, 농산물의 보존기간을 적게는 1개월에서 많게는 2~3개월까지 늘리면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잔류하지 않는 것이 푸르고팜의 기술이다.
실제로 푸르고팜의 이산화염소 발생장치를 활용해 농산물에 훈증처리를 한 결과 복숭아의 경우 한달을 보관해도 검은반점 등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 감모가 19% 이상 줄었으며, 딸기는 4주가 지나도 부패가 전혀 일어나지 않아 더 이상 비싼 항공수출이 아닌 해운을 활용한 수출이 가능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푸르고팜의 전처리 기술을 적용할 경우 유통기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농산물의 성수출하기에 농가의 분산출하를 유도, 안정적인 가격대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김종락 푸르고팜 대표이사는 “푸르고팜 기술의 핵심은 사용시 위험성이 없고 농가에서 언제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쉬운 인터페이스를 도입한 것에 있다”며 “농가 현장 도입시 단기간에 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는 것은 또 하나의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수확후 처리기술의 발달로 감모분에 대한 리스크가 줄어들게 되면 유통비용은 자연스럽게 줄어들 게 될 겁니다.”
김 대표는 유통비용을 축소하는데 수확후관리 기술이 큰 영향을 미친다고 단언했다. 이는 기존에 유통비용에서 감모분에 대한 리스크 관리비용을 무시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저온창고나 콜드체인은 부패균의 왕성한 활동을 막는 간접적인 방편일 뿐 농산물 선도유지의 근본적이 대책이 될 수 없다”며 “상품의 표면에 남은 부패균을 제거할 경우 자연스럽게 보존기간이 늘어나고 콜트 체인 등에 들어가는 연료비 등을 큰 폭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