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제품보다 우수한 성능 ''만족''
-국내 최고 기술진이 만든 ''농산물 선별기''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수입 제품보다 우수한 성능을 가진 농산물 선별기를 만드는 회사인 ‘생명과 기술’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 자체 생산하다보니 A/S까지 수입 제품보다 빠르게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이수희 생명과 기술 대표이사는 “생명과 기술은 서울대 생물자원공학부 비파괴품질측정시스템 연구실을 모태로 설립된 회사로, 2000년 회사 설립 이전부터 과실 선별시스템을 개발해 왔다”며 “농산물 선별기 부분에서 국내 최고 기술진을 갖췄으며 수입 제품들과 당당히 경쟁할 자신이 있다”고 회사를 소개했다.

실제 생명과 기술이 등록한 특허는 과실 비파괴 내부품질 선별장치, 자동 고추선별기, 마늘 선별장치, 벨트식 중량 측정기를 이용한 농산물 선별장치, 멀티채널 카메라를 이용한 농산물 부피 측정장치 등 약 15개나 된다. 또한 세계최고 수준의 분광분석기술까지 갖고 있어 소비자에게 맞춤형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0년 토마토 비파괴 당도 및 카메라 색상 선별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시공하는 등 순수 국산기술에 의한 다수의 납품 실적을 올려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취급할 수 있는 품목은 사과, 배, 수박, 토마토, 감귤 등 약 20가지며 특히 사과는 당도, 내부이상, 밀병, 갈변, 색상, 형상 등을 선별할 수 있는 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저온저장고에서 쓰일 ‘가스센서’를 개발하고 있다”며 “항상 현장 중심의 연구를 통해 현장의 불편 사항을 개선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타 업체에서 개발에 실패한 것들도 우리 기술력으로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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