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최고의 대형 선별기업체인 컴팩 그룹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과수에 적합한 선별기를 만들어내는 기업 (주)컴팩아시아.
이강호 컴팩아시아 대표는 “세계적인 선별기업체의 기술력과 우리의 기술력을 항상 비교하고 모니터링 한다”며 “국내에서 단연 최고의 기술력이라고 자랑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컴팩아시아를 소개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00년 뉴질랜드 컴팩 그룹에 엔지니어로 입사 후 아시아 지역의 컴팩 거점 지역으로 한국이 낙점되면서 광주로 오게 됐다.
컴팩아시아는 2004년 설립 이후 R&D(연구개발)인력을 확보하고 국내 과종과 외국 과종의 특성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외국설비의 문제점을 보완, 국내 과수 특성 및 유통, 포장방법을 고려한 선별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또한 모든 제품을 직접 개발, 설계, 생산, 시험가동까지 실시해 완벽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컴팩아시아 선별기는 세계적인 선별기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MLS(Multi Lane Sorter)기능은 다조식·다기능, 최고의 정밀도를 갖춘 선별 성능을 가능하게 한다. 대형 선별장의 필수 조건인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기계구성요소는 모듈화 설계됐으며 설치 후에도 추가로 확장해 배출구를 설치할 수 있으므로 다조식·다기능이 가능한 것이다. 또한 2개의 로드셀과 4포인트 중량 측정 시스템을 사용해 정확한 중량 측정이 가능하므로 최고의 정밀도를 나타낸다.
비파괴 선별기 부분에서도 앞서가는 컴팩아시아는 국내 여러 선별장에 초당 10개 이상의 과일을 처리할 수 있는 비파괴 선별기를 공급해 고급 농산물 출하를 돕고 있다.
컴팩아시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50억원으로 올해부터 적극적인 마케팅과 제품 홍보로 국내와 해외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이 대표는 “현재 우리 제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70점 정도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 만족도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이했는데 올해를 기점으로 남들도 인정하는 메이저 업체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그는 “일본, 중국으로 수출을 늘려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컴팩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