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명엔지니어링에서 취급하는 베일네트와 팔레트 랩 네트 등은 해외 유명기업 TAMA사와 OEM방식으로 제작된 것으로 세계 조사료 재배 농가의 60%가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해외 유명기업과의 OEM(주문자상표제품제조)을 통해 조사료, 농산물 재배 농가에 수확후관리 우수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동명엔지니어링(주)이 주목을 받고 있다.

동명엔지니어링은 본래 유압장비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이었지만 몇 년 전 농산물 수확 후 관리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지난해 네트 랩 제조 선두기업인 TAMA사 제품을 OEM형태로 위탁생산했다.

이를 통해 조사료 수확 후 관리에 사용되는 베일 네트, 농산물 포장에 필요한 팔레트 랩 네트를 직접 수입해 농가에 제공하고 있다.

이는 조사료 재배 농가에서 매번 어려움을 느꼈던 수확물 보호와 취급, 운송을 편리하게 하고 수확물을 완전히 덮어 손실을 최대한 줄이기 위함에서다.

현재 동명엔지니어링에서 취급하고 있는 베일네트는 세계 60% 조사료 재배 농가에서 사용될 만큼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제대로 소개된 바 없어 생소하지만 해외에서는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네트 사용으로 수확 된 농산물의 온도를 낮춰 품위를 유지해주고 높은 신축성과 신장성으로 안정성을 보장해 농가의 수취가격 상승을 도모할 수 있다.

베일네트는 올해 가을 추수 시부터 전국 조사료 재배 농가, 영농조합 등에 납품될 예정이며 팔레트 랩 네트는 이미 산지유통센터와 산지유통인, 영농조합, 농협 등에 판매되고 있다.

동명엔지니어링에서 취급하는 네트를 사용해 본 농민들은 이런 우수 제품이 좀 더 일찍 보급되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고 평한다.

김영수 동명엔지니어링 대표는 “고객들이 네트를 사용해보고 비용절감과 작업 효율이 높아졌다고 말해 농식품 수확 후 관리 사업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좀 더 많은 농가에서 우수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품 홍보와 현장 방문 등을 지속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농축산물 포장에 대한 신소재, 신기술 연구를 지속하는 한편 농가에서 그 동안 접해보지 못했던 제품을 개발·소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며 “농식품 수확 후 관리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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