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 1800조 기증
산림조합중앙회는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해 전국 99개 지역아동센터·공부방·사회복지시설 등에 2억원 상당의 책상과 의자 1800조를 기증하기로 했다.
이번에 책상과 의자를 기증할 보급대상은 보건복지부를 통해 추천을 받아 운영비 미지원 기관이거나 자립기반이 열악한 산간오지의 지역아동센터를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저소득층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공부하는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 공부방 등에 전량 보급함으로써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미약하나마 꿈과 희망을 심어 주는데 중점을 뒀다.
이번 보급사업에 선정된 서울 예빛지역아동센터는 기업체에서 버린 사무용 탁자를 사용하고 있어 아동들의 학습분위기 조성에 어려움이 많고, 충북 단성지역아동센터는 현재 밥상으로 사용되는 좌식용탁자로 공부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광주 맑은누리지역아동센터는 운영비 미지원기관으로서 책상·의자가 노후됐고 수량도 많이 부족해 꼭 지원받고 싶다는 요청에 의해 선정됐다.
산림조합에서 기증하는 책상과 의자는 1인용으로 책상과 의자의 높낮이 조절기능을 원터치로 가능하게 변경해 학생들이 쉽고 편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프레임의 효율적 배치로 학습공간을 확보해 학생들이 편안한 자세로 공부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장일환 산림조합중앙회 회장은 “앞으로도 국산목재로 만든 책상과 의자를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아이들이 주로 다니는 지역아동센터·공부방 등에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함으로써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산에 버려지고 있는 간벌재의 활용도를 높여 새로운 목재수요를 창출할 뿐 아니라 국산목재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