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시설하우스 내 열손실을 최소화함으로써 뛰어난 보온단열효과를 갖춘 알루미늄 보온 다겹 커튼이 있어 시설하우스 농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이안이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알루미늄 에어블록 ‘가랑비’가 바로 그 제품.

알루미늄 에어블록 ‘가랑비’는 기존 보온 다겹 커튼의 말아 올렸을 때의 부피가 큰 문제점과 두꺼운 두께로 중앙부 패드처리가 어려워 설치 후 벌어지는 현상 등을 개선·보완한 제품이다. 특히 재봉방식과 결로현상, 석가래 파이프가 닿는 면에 보온재가 개폐되면서 생기는 균열 등을 개선했다.

‘가랑비’는 뛰어난 보온단열성을 자랑하는데 천장용 에어블록은 광반사로 일조량 보완 기능은 물론 열반사로 복사열을 차단해 열손실의 최소화를 실현한 것이 장점이다. 또 측벽용 에어블록은 대류, 전도, 복사열을 동시에 잡아주는 복합단열재로써 우수한 보온성을 보인다. 실제 FITI시험연구원의 시험 결과 천장용 에어블록의 보온율은 68.7%, 측벽용 보온율은 74.4%로 나타났다.

또한 ‘가랑비’는 기존 제품의 바느질 재봉방식의 바느질 틈이 쉽게 벌어지는 점과 열융착방식의 두 폭의 이음새 틈이 벌어지는 문제점을 개선, ‘가랑비’만의 미려하고 견고한 접합을 자랑한다. 특히 성인 2~3명이 잡아당겨도 접합부분이 찢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가랑비’는 특수 강화 섬유를 사용해 양방향의 인장, 인열 강도를 높였으며 파이프가 닿는 면의 크랙과 마모를 최소화했다. 특히 FITI시험연구원을 통해 자외선(UV)에 견딜 수 있도록 500시간 UV노출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노출 전·후의 차이가 거의 없었으며 온실 내 약제처리에도 부식되지 않도록 내유황성 UV차단제를 사용한 것이 강점이다.

이와 함께 ‘가랑비’만의 특허로 완성한 기술이 결로 예방 시스템이다. 겨울철 시설하우스 내 온도편차로 인해 결로현상이 발생하는데 ‘가랑비’의 에어블록은 비닐하우스 내부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측면 냉기를 차단하고 보온단열재 시공으로 천장내부에 생기는 온도편차로 인한 결로현상을 대폭 개선했다.

이진희 (주)이안 대표는 “알루미늄 에어블록 가랑비는 기존 제품과 비교해 부피와 무게 등은 줄인 반면 보온단열 기능과 접합방식 부분을 개선한 제품”이라며 “겨울철 시설하우스 내 열손실을 최소화 해 농가의 난방비 절감에도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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