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삼원기연이 중국 콜드체인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원기연은 최근 국내 냉동·냉장업계 최초로 중국 상해 가정 공단지구에 삼원인더스트리(삼원춘마오보온재료(유)) 현지법인과 폴리우레탄 패널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중국내 냉동·냉장시스템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삼원인더스트리는 현재 소량 생산 판매에 머물고 있지만 이달말까지 방열도어 제조용 핫프레스를 추가로 설치하면 연 12만m²의 냉동·냉장용 폴리우레탄 패널을 생산할 수 있다.
삼원측이 생산하는 패널은 자체 개발한 특수 공법을 이용, 고품질 유지와 생산성이 높다.
특히 CRT(미국 식품안전법에 의한 주 정부의 품질 안정 기준)인증 획득으로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대형 유통업체에도 납품·시공하는 등 국제 경쟁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삼원인더스트리는 중국시장 내 판매확대를 위해 현지 냉동설비회사인 상해춘마오제냉설비유한공사를 판매사로 활용하고 있다.
우선 삼원 제품을 선호하는 맥도날드, KFC 등 중국에 진출한 외국 대형 식품유통업체에 납품·시공할 기획상품 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코일 등 냉동·냉장시스템 관련 부분품을 생산하고, 중국 현지에서 조립하는 체제 구축을 위해 국내에 제2공장 설립도 준비중이다.
지난 5월 우수 벤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한 삼원기연은 중·장기적인 안정적 발전과 투자재원 마련키 위해 코스닥 등록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
최상곤사장은 “중국의 패널 시장은 가격이 높고 대규모 발주 위주여서 판매수주와 판매에 걱정이 없다”면서 “삼원의 중국시장 진출 경험이 국내 동종업계의 중국진출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화leekihwa@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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