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그로피드 크린 제품의 효과에 대해 의심도 했지만 직접 사료에 첨가해 사용해보니 닭을 키우면서 고민하던 문제들이 많이 해결됐습니다. …(중략) 사료에 그로피드 웰팜을 첨가해 먹이고 계사 바닥은 그로피드 크린을 입추전과 사료 교체 시에 뿌려 암모니아가 감소해 악취가 나지 않습니다. 이와 같은 효과가 지속돼 연 7회 사육이 가능했습니다. 폐사율도 반으로 줄어 생산지수가 크게 향상돼 큰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의 내용은 최근 곽성근 맥섬석GM(주) 회장 앞으로 전달된 편지의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이는 경북 구미에서 육계 5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정점숙 씨가 보낸 편지로 그로피드 제품으로 큰 소득을 올릴 수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곽 회장은 지난해 정 씨의 육계농장에 그로피드 제품 현장시험을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환경개선제인 ‘그로피드 크린’을 정 씨의 계사에서 입추 전 2차례에 걸쳐 1㎡당 180g을 살포하고 계사 내 동일한 장소에서 암모니아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살포 전 계사 내 암모니아농도가 80ppm에서 살포 3시간 후 암모니아농도는 40ppm으로 나타났으며 살포 1일이 지난 후 농도는 20ppm으로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후 2차 살포 전 계사 내 암모니아농도는 35ppm이었으며 2차 살포 1일이 지난 후 측정결과 암모니아농도가 15ppm으로 낮아졌다.

이와 함께 ‘그로피드 웰팜’을 배합사료에 0.2%첨가해 먹이고 사육일수, 입추마릿수와 출하마릿수, 육성률 등을 조사한 결과 2만2000마리를 입추, 31일 동안 사육해 2만1910마리를 출하해 육성률이 99.59%로 나타났다.

곽 회장은 “그로피드 제품을 육계농장에 적용한 결과 계사 내 암모니아농도 저감으로 폐사율이 50%이상 줄어든 것을 확인했고 또 축사 내 파리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며 “특히 겨울철 계사 내 암모니아농도가 현저히 감소해 환기를 줄임으로서 난방비가 획기적으로 절감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더불어 그로피드 웰팜을 사료에 첨가해 먹임으로써 사료효율과 생산성이 향상돼 정 씨가 고마움을 전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인터뷰]곽성근 맥섬석GM(주) 회장

“올해는 그로피드 제품의 효과검증에 집중한 한해였습니다. 현장실증시험을 통해 지속적인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태국, 대만, 필리핀, 파키스탄등의 국가에 그로피드 제품을 수출하고 있지만 유럽, 미주등지로 수출을 더 확대하기 위해서는 해외바이어들이 요구하는 인증부분이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올해 초부터 준비해 국내 최초로 ISO22000, 국제GMP(사료 우수 제조기준)인증도 받았습니다.”

곽성근 맥섬석GM(주) 회장은 올해 그로피드 제품의 효과검증과 해외시장진출을 위한 품질인증 등에 주력해 성과를 거둔 한해였다고 강조했다.

이는 경북 구미에 위치한 육계농장에서 진행한 그로피드 크린과 웰팜의 현장실증시험을 통해 효과를 입증했고 더불어 다른 양계회사의 위탁을 받아 경북 칠곡 지역에 소재한 양계 농장을 지정, 시험사육을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곽 회장은 “내년에는 해외 수출에도 주력하지만 그로피드 제품의 뛰어난 효과를 토대로 . 국내 시장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정부 지원사업과 판매를 통해서 일선 축산 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복합효능을 가진 신제품개발에도 집중해 국내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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