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최재철 구미농협 조합장〉
“농협의 역할은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좋은 값에 많이 팔아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990년 조합장에 취임한 이래 12년째 구미농협을 이끌고 있는 최재철 조합장은 “농민의 소득을 향상시켜주기 위해서는 신용사업보다는 경제사업을 더 활성화시켜야 한다”며 파머스마켓케의 설립배경을 밝혔다.
최조합장은 특히 파머스마켓에 출하하는 농민들은 품질고급화에 대한 인식이 분명해짐에 따라 수입개방화시대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실제, 파머스마켓은 농가와의 직거래를 통해 농산물을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유통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 유통업체에 비해 저마진을 취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농가의 수취가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최조합장은 “처음 파머스마켓을 개장했을 당시, 출하를 기피하던 농가들이 이제는 서로 출하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자랑했다.
이에따라 파머스마켓에는 자연히 품질이 좋은 농산물만 들어오게 되고, 아울러 이 매장을 한번 ??소비자는 또 찾는다는게 최조합장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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