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형농기계 지원 정책은 일본의 헬프(HELP)농기계제도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현재 일본에서는 50% 이상이 헬프농기계를 활용할 정도로 농가 이용율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 일본의 경우 헬프농기계가 농가들의 경영 개선에만 집중이 된 것은 아니다.

일본농가의 헬프농기계 이용율 증가는 농기계 판매량 신장효과를 가져와 기존에 판매량이 줄어 경영난에 시달리던 업체의 경영까지 개선해 줌으로써 농가와 농기계업체의 소득을 올려준 윈-윈(win-win)전략으로 볼 수 있다.

자동차의 경우 편리성을 더 따지는게 보편화돼 있으나 농기계의 경우는 필수적인 기능에다가 경제성도 고려해야 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새로운 기종개발로 인한 경영난을 우려해 일부 업체들이 경제형농기계 지원사업을 반대하고 있으나 일본의 경우에서 보듯이 이 사업이 제대로만 운영될 경우 농가는 물론 업체에도 이익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