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 관리위원회가 최근 환경문제로 인해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매주 하루를 지구를 지키는 날로 정해 친환경농산물의 공공급식 사용을 도모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과 MOU(업무협약)를 맺은 기관들이 단체급식 식재료 중 1가지 이상을 친환경농산물로 사용하는 이 캠페인은 현재 5개 기관(경기도 광주, 상지대, 대전침례신학대, 일산그레이스병원,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동참하고 있다.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으나 친환경 인증에 대한 오해와 비싼 가격을 이유로 소비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을 재배하기 위해서는 그 만큼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친환경농산물 소비가 한계에 봉착한 상황에서 친환경농산물자조금이 대학교, 공공기관 등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에코-프라이데이 캠페인이 소비자들의 인식전환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서는 좀 더 많은 기관들이 이 캠페인에 동참해야 한다. 현재 5개 기관에 불과할 정도로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방송, 온라인 등의 매체에 집중적으로 홍보함으로써 동참기관을 꾸준히 늘려가야 한다.

최근 aT가 정부 공공기관 중에서는 최초로 에코-프라이데이에 참여하게 됐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 뿐만 아니라 aT도 우수한 국내 친환경농산물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이 프로그램을 더 많이 알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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