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 

농축수산업계 현장에서 독자 여러분과 함께해 온 농수축산신문이 오는 25일 창간 39주년을 맞는다.
 

농수축산신문은 지난 39년 동안 농축수산인들과 동고동락하며 개방 파고를 함께 뚫고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 농축수산업계 주요 현안에 대해서 각계 여론을 수렴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등 우리 농축수산업의 갈길을 제시하고, 정론직필에 매진하며 한 발 한 발 걸어왔다. 
 

농축수산업계는 지금 시장 개방 여파와 더불어 극심한 경기 위축과 코로나19사태까지 겹치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그러나 언제나 그랬듯이 지혜를 모아 직면해 있는 위기를 헤쳐나가고 새로운 대안을 찾아 나가야 할 것이다. 
 

창간 39주년을 맞는 농수축산신문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우리 농업이 가야할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해보는 기획을 마련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는 매일 먹고 마시는 우리의 ‘먹거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됐다. 또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트렌드는 다행스럽게도 안전한 국내 농축수산물 소비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 농축수산물의 안전성을 더 한층 제고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는 일, 우리 농업의 또 다른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같은 맥락에서 39돌을 맞는 본지는 창간 특집으로 ‘한국 농업 업그레이드’를 테마로 잡았다. 창간 1특집에서는 ‘한국농업 안전하게, 더 안전하게’를 통해 우리의 경쟁력 제고 포인트를 짚어봤고, 코로나19로 더 급변하고 있는 농식품 유통시장에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지 검토해 봤다.
 

창간2특집과 3특집에서는 우리의 미래 농업을 엿볼 수 있는 기술로 변화하는 미래농업를 살펴보고 먹거리 복지시대를 어떻게 열어나갈 것인지, 살기 좋은 농촌을 설계하기 위한 방안과 위협받는 국내 수산물의 해법을 찾는 기획도 준비했다.
 

농수축산신문은 창간 39돌을 맞아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발빠르게 보도하고, 농축수산업계 주요 현안을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하며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 농축수산업계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독자 여러분과 함께 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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