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1981525일 전문매체의 뿌리를 내린다는 기조아래 창간한 농수축산신문이 225일자로 지령 4000호를 맞았다. 창간한지 14886, 409개월만이다.

농어민과 농수산업의 공기(公器)’를 다짐하며 출범한 본지는 지난 41년간 농어업인들과 희로애락을 같이하며, 개방화 파고를 함께 헤쳐나가고, 농축수산업 발전방향과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발맞춰 농축수산업계가 시장 대응력과 경쟁력을 갖고, 산지 유통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으는 장을 마련해 왔다. 이와 함께 주요 핵심 의제에 대한 세미나와 토론회, 포럼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데도 발벗고 나서왔다.

지난 2020년에는 전문언론으로 보다 깊이 있는 뉴스를 전달하기 위해 신문의 기획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지면 개편을 단행하고, 매일 쏟아지고 있는 각종 정보는 인터넷 농수축산신문으로 신속하게 보도하도록 시스템을 바꿨다. 또 반드시 해결해야 할 핵심 이슈에 대해서는 연속기획을 통해 심층 보도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독자와의 접점을 높이기 위해 농수축산신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포스트 등 다양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채널을 가동중이다.

농수축산신문이 이처럼 관련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정론지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그동안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농어업인과 관련업계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농수축산신문은 이번 4000호를 깃점으로 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현장속으로 더 깊게 파고들고, 각계 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며 정책대안을 제시하는데 더 한층 심혈을 기울일 것을 다짐한다.

어려운 시기, 우리 농어업이 선진 농어업으로 발돋움하고 지속가능한 농어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

이번 4000호 특집호에는 이같은 맥락에서 다음달 9일 개최되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농업인 1718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부의 미래 농정 방향에 대한 농업인 설문조사를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함께 실시했다. <관련기사 2~5>

이번 조사를 통해 농업인들은 국내 농축산업의 위기감이 과거보다 커진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농축산업을 위해 농업인 소득제고와 복지증진이 필요하고, 농업·농촌의 가치 인식이 확대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농수축산신문은 4000호 발행을 계기로 우리농어업을 둘러싸고 있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지속가능한 농어업을 위한 정책 대안을 강구하는 한편 농어업인의 소득제고와 살고 싶은 농어업이 구현될 수 있도록 더한층 매진할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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