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양산업협회는 지난달 22일 서울 서초구 협회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신임 회장으로 김영규 전 한국수산회장을 선임하고 윤명길 전 한국원양산업협회장의 이임식 가졌다. 아울러 원양산업협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이사인 이형균 경영지원본부장과 이성재 부산지부장을 재선임했다.

김영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한국원양산업협회의 회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저에게 맡겨주셔서 회원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정부의 정책자금과 세제 지원, 국제협상, 연안 국가의 공적개발원조(ODA) 추진 등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지만 원양산업의 재도약과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연안국들과 새로운 어업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국제기구에서 쿼터 확보, 그리고 사업의 다각화, 현지화 등 합심해서 노력한다면 원양산업의 미래는 밝고 안정적인 발전을 이뤄 낼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원양협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도 심의·의결했다. 협회는 지속가능한 원양산업 선도국가를 목표로 올해 △해외수산자원의 안정적 확보·관리 △원양어선 안전펀드를 통한 생산·안전·복지 강화 △노사협력을 통한 선원수급 안정화·국제 이슈 대응 △경영여건 강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 △교육지원·제도개선 연구·협의 △원양산업 홍보와 정보 제공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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