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2024 파리 올림픽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린다. 33회 파리 하계 올림픽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대규모 국제 행사이다.

프랑스와 우리나라와의 시차로 주요 경기가 주로 새벽 시간대에 열린다는 점은 그렇지만 올림픽과 같은 글로벌 이벤트는 단순히 스포츠의 장을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한국의 축산물, 한우와 한돈 등의 소비 증진과 확대는 이번 올림픽 기간 반드시 이뤄져야 할 중요한 과제이다. 하계 올림픽 개최가 국내 축산물 소비에 미치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게다가 올림픽 기간과 겹치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한국의 전통 음식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변화를 겪고 있는 한국의 식문화를 경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축산물, 한우와 한돈 등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한우와 한돈 등은 신선도와 품질이 뛰어나며, 다양한 요리로 활용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특성을 활용해 올림픽 기간과 휴가시즌 한우, 한돈 등의 소비를 증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올림픽을 맞아 한우, 한돈 등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대규모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올림픽과 연계된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올림픽 기간 한우, 한돈 등을 주제로 한 특별 메뉴를 개발하고, 이를 제공하는 식당과의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한우, 한돈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올림픽 관련 이벤트와 연계해 한우, 한돈 시식회 등을 개최하고 소비자들이 직접 한우, 한돈 등의 맛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최근 축종별 자조금에서 갈수록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디지털 시대에 맞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소비 촉진도 필수적이다. 네이버, 쿠팡, 마켓컬리 등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과 협력해 한우, 한돈 등의 할인 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특히 올림픽 관련 콘텐츠와 연계해 소비자들에게 한우, 한돈 등의 우수성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강화해야 한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늘리고 한우, 한돈 등 관련 정보를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올림픽 기간 한우, 한돈 등의 소비가 증대되면 이는 단순한 매출 증가에 그치지 않고, 우리나라 축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한우, 한돈 등 국내 축산물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한우와 국내산 돼지고기의 생산과 유통이 보다 활성화되고 이는 농가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다. 또한 한국의 축산물 브랜드 이미지가 강화돼 국제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이 있다. 파리 선수촌까지 한식 도시락이 배달된다는 소식이 뉴스가 될 정도이다. 프랑스 파리 올림픽은 한국의 축산물, 특히 한우, 한돈 등의 소비 증진을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올림픽이라는 호재를 통해 한국 축산업의 발전과 소비 촉진을 동시에 이끌어낼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한국의 축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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