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개혁 추진 범농업인·시민연대(협개연)」가 5·24개각과 관련 수용불가 입장을 밝혔다가 다시 환영성명을 내는 해프닝을 연출.
협개연은 지난 주말부터 농림부장관이 교체될 것이라는 개각관련 언론보도가 나오자 24일 아침 「반개혁적인 개각을 수용할 수 없다」는 성명을 발표.
그러나 청와대의 개각 발표결과 김성훈 농림부장관이 유임된 것으로 전해지자 신속하게 「협동조합 개혁의 중단없는 전진 의지를 환영한다」고 성명을 내고 「농민중심의 철저한 협동조합 개혁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
<개혁전 농협비전 제시는 무리>
○···당초 관심을 모았던 농협의 「2000년 사업 대토론회」가 기대했던 것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토론회를 주관했던 한 관계자는 『당초 이번 토론회가 협동조합 개혁과 관련, 활발한 의견개진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막상 토론에서는 원론적인 이야기들만 오갔다』며 분위기를 전언.
이에대해 이 관계자는 『이날 참석했던 농민단체와 조합장 대표들이 아직 협동조합 개혁논의가 결론지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농협의 장기비전을 제시하는데는 무리가 따랐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
<해양수산부 하부조직 술렁>
○···정상천해양수산부장관의 유임과 함께 차관, 차관보등의 인사를 이미 끝낸 해양수산부는 조직개편에 따른 하부조직의 대대적인 인사이동이 임박해 술렁이는 모습.
정년을 앞둔 서기관들의 퇴진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직무대리로 자리메꿈을 해놓은 국립수산진흥원장직과 선박안전기술원장 교체설이 조심스럽게 대두되는등 그야말로 태풍전야.
이와관련 해양수산부 고위관계자는 『하부조직에 대한 인사검증이 거의 마무리됐다』면서 『문제가 있거나 있었던 사람들이나 개혁적 마인드가 없는 인물이면 과감하게 인사조치 하겠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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