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유럽연합국가들이 다이옥신에 오염된 벨기에산 닭과 계란의 유통중단 조치를 내리면서 촉발된 돼지고기 다이옥신 파동은 우리나라에 육류를 수출하는 모든 나라에 치명상.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이마트에서 미국산 냉동돼지고기에 대해 프로모션을 펼치기로 한 미국육류수출협회측도 시작과 동시에 다이옥신 파문이 일면서 소비자 여론이 좋지 않자 이마트측이 일찍 끝내줄 것을 요청해 7일만에 중도하차.
호주나 뉴질랜드, 캐나다 등도 다이옥신 파동에 따른 수입육 소비감소 현상이 언제까지 어디까지 확산될지에 몰라 전전긍긍.
수입육류 취급업체 관계자는 『육류의 다이옥신 보도가 계속되면서 일평균 육류매출이 20∼40% 줄었다』고 걱정하면서도 1개월 정도만 지나면 또 언제그랬냐는 듯이 소비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가 역력.
○···가락도매시장이 개장 14주년을 맞아 시장종사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이벤트행사를 기획했다가 수많은 아이디어만 남긴 채 무산되는 해프닝이 연출.
법인, 중도매인, 직판상인대표등 시장종사자들은 『행사의도에는 찬동하지만 행사예산이 없다』면서 『돈만 내어주면 하겠다』는 입장만 고수해 결국 불발됐다는 후문.
시장 관계자는 『자체예산도 마련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장상인들의 갹출로 행사를 치르겠다는 발상자체가 잘못』이라며 『사전에 치밀한 계획을 세워야 시장홍보와 종사자간 화합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생색내기에 몰두한 졸속준비에 일침.
<어선부문 Y2k 인식부족>
○···상선부문과는 달리 어선부문에 대한 Y2k문제 해결과 관련 관계자들의 인식과 정부 홍보부족으로 혼선이 예상.
이때문에 한국선박안전기술원을 비롯 수협중앙회가 확인검증등 지도 감독에 나서고 있으나 일선에서는 Y2k 개념조차 정립이 되지 않아 혼란이 야기될 조짐.
특히 어선들이 사용하고 있는 위성항법장치 즉 GPS일부가 오는 8월 22일 0시를 지나면 선박의 위치가 측정되지 않거나 날짜가 1989년 1월 1일로 잘못 표시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심각.
이에따라 관련기관이 어선들에 GPS 기기 개조등을 주문하고 있지만 개조비 부담으로 어선들이 난색을 표명하고 있어 어선의 Y2k문제 뒤늦은 현안으로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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