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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한태·박현렬·김소연·박세준·이두현 기자]윤석열 정부의 농정에 대해 농축산업계 전문가들은 어떻게 평가할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농축산관련 전문가들로부터 앞으로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농정에 대한 의견과 함께 앞으로 4년간 지향해야 할 농정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균형발전연구단장 국민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농촌다운 농촌 공간’ 정책 펼쳐야‘살고 싶은 농산어촌 만들기’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다. 나는 그 앞에 수식어를 붙여 ‘국민 모두의 행복 공간으로서 살고 싶은 농촌 만들기
AFL 창간특집기획
이한태·박현렬·김소연·박세준·이두현 기자
2023.05.1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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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이른바 ‘탈탄소사회’로의 전환이 추진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20년 2050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탈탄소시대로의 도전을 선언했다. 농어업과 농어촌 역시 이같은 탄소중립과 무관하지 않다. 오히려 농어촌은 재생에너지의 생산원으로 주목받고 있다.이에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대안으로 농어촌 에너지자립에 대해 살펴본다. # 기후위기에 직면한 인류탄소중립이 전세계적인 의제(아젠다)가 된 것은 지구온난화가 기후변화 수준을 넘어 기후위기에 직면했기 때문이다.UN세계기상기구와 영국기상청이 공동
AFL 창간특집기획
김동호 기자
2022.05.3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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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발전기에 의존하며 전기 공급이 취약한 섬 지역을 대상으로 태양광, 풍력, 에너지 저장장치 등 신재생에너지를 융복합해 전기를 공급, 청정에너지 자립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에너지 자립섬 조성이 한창이다. 에너지 자립과 탄소저감에 있어서는 효과를 내고 있지만 주민과 괴리돼 실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없다는 점 역시 한계로 지목되고 있다.에너지 자립섬의 대표적이 사례인 죽도와 가파도의 사례를 살펴봤다. ■ 자립률 높였으나 주민과는 괴리된 ‘죽도’에너지 자립섬 ‘죽도’. 충남 홍성군 남당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10분 남짓 이동하면 에너지
AFL 창간특집기획
김동호 기자
2022.05.3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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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자치기구가 에너지자립 이끈 ‘에익섬’ - 안정적 전력수급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스코틀랜드 북서부 하이랜즈 스몰이슬스 군도중 하나인 에익섬은 주민자치기구인 에익섬운영재단(Isle of Eigg Heritage Trust)의 에너지자립을 이끌어가고 있다. 에익섬의 지역사회는 주민집단의 강력한 자치결정권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섬 내 에너지 사업은 풍력과 태양광, 소수력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한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주민주도의 에너지 자립형 어촌마을 모델 연구’에 따르면 에익섬은 2008년 섬 전역에 전력 케이블를 설치하고
AFL 창간특집기획
김동호 기자
2022.05.3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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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의 시대에 농업·농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이런 변화에서 농업·농촌은 수세적인 입장에 있다. 탄소중립은 우리 사회가 지향해나가고 있는 방향이지만 농업·농촌에서는 오히려 피해를 보는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 이같은 인식의 배경에는 산업이나 경제를 위해 농촌공간을 내놔야 한다는 관점이 있다. 농촌은 공간을 내줬지만 그 수익은 부재지주나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시설공급업체들에게 귀속됐다. 부재지주는 임차지를 회수해서 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한 시설로 개발했고 임차농들은 경작
AFL 창간특집기획
농수축산신문
2022.05.3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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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추진되던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도시지역 주민과 다른 산업계를 위해 농어촌의 희생을 요구하는 형태였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해상풍력발전입니다. 탄소중립과 이를 위한 신재생에너지의 확대는 전 세계적인 요구라는 측면에서 가야하는 방향임은 분명하지만 지금과 같은 일방적인 형태로는 안됩니다.”박상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어촌연구부장은 탄소중립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의 확대가 필요하지만 방향성의 수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운을 뗐다. 박 부장으로부터 농어촌과 공존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위한 에너지자립마을에 대해 들어봤다.# 기존에 추진되던 신
AFL 창간특집기획
김동호 기자
2022.05.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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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홍정민·안희경 기자]전세계 58개국과 18개 FTA 발효농축수산물 시장 개방 가속화병해충·가축질병 등 이유로 수입 규제한생과실과 신선 축산물 국내 시장 잠식 가속화상대국별로 관심 큰 품목과 아닌 품목 구분해야관심 품목이라도 기존 FTA 양허 감안해실질적 이해가 있는 품목 선별상대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협상 전략 필요세계 여러 농업 선진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이어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TP)까지 개방화 시대에 한국농업은 실로 녹록지 않은 상황에 직면해 있다.우리나라의 시장 개방화는 FTA
AFL 창간특집기획
홍정민·안희경 기자
2022.05.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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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안희경·김소연 기자]농협중앙회의 조합원 구성 비중 조사에 따르면 2016년 40세 미만 청년조합원 비중은 1.6%에서 2020년 5월 기준 1.5%로 0.1%p 하락한 반면 같은 기간 65세 이상 고령조합원 비중은 54.1%에서 57.6%로 3.5%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즉 농촌이 점점 고령화되고 있는 것이다. 고령화되는 농업농촌에서도 자신만의 꿈을 키우며 축산부농에 도전하는 청년 축산인들.이들은 어떤 꿈을 꾸며 어떻게 미래를 설계하고 있을까. 부모와 스승을 뛰어넘어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청출어람 축산인들
AFL 창간특집기획
안희경·김소연 기자
2022.05.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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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농촌 지역의 청년 인구 유입이 감소하면서 농촌경제, 농업 성장동력 약화가 두드러짐에 따라 청년세대의 영농 정착을 위한 지원사업을 개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전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농촌을 만들겠다며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하지만 청년농업인이 농촌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기 위해서는 영농활동뿐만 아니라 삶의 질, 농촌지역 인프라 강화 등을 위한 정책이 제대로 작동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청년농업인, 왜 부족한가 통
AFL 창간특집기획
송형근 기자
2022.05.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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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FTA 지원금 14조 투입에도농업피해액 1조8000억 발생그동안 FTA 체결 전 충분한 보상전제하지 않아 농어업 피해 불가피RCEP에 대한 추가적 지원대책 마련해야CPTPP 가입 시 관세 철폐와 시장 개방으로국내 농업 생산기반 붕괴 위험 불보듯농업계와 소통하고 의견 수렴 절차 이뤄진 뒤CPTPP 가입 추진해야# FTA 지원금 14조 원 투입에도 농업피해액 1조8000억 발생미국, 유럽연합(EU), 칠레, 아세안, 페루 등 5개 국가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이후 2003년부터 2015년까지 농업계는
AFL 창간특집기획
송형근 기자
2022.05.2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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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김소연 기자]정부의 개방화 농정으로 국내 농업의 입지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가입 반대 시위 등 농가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2012년 수입 규모는 294억4800만 달러에서 지난해 419억500만 달러로 10년 만에 42%가량 증가했다. 이처럼 농수산물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국내 농업인들은 사료 가격 폭등, 인건비 상승 등 생산비 상승으로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오히려 ‘위기를 기회’라고 생
AFL 창간특집기획
김소연 기자
2022.05.2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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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이학구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시장개방 여파 총체적 위기 불러와농업인을 제대로 대접하는 농정으로 개편해야 1980년 이후 본격화된 개방농정 기조와 우루과이라운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을 시작으로 우후죽순 체결된 57개국과의 FTA속에 우리 농업·농촌은 성장 동력을 완전히 상실한 채 침체일로에 놓여있다.최근에는 그나마 유지하고 있던 WTO 개도국 지위마저 상실되면서 국제 통상 관계에서 자국 농업을 지키는 최소한의 보루마저 사라졌다. 하지만 정부는 개별 국가와의 FTA와는 차원이 다른 역내포괄적경
AFL 창간특집기획
농수축산신문
2022.05.2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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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농가 수 감소·고령화… 노동력 부족 ‘심화’쌀을 제외한 작물의 경우기계화율 낮아 농기계로 인력 대체 어려워코로나19 이후 불법고용 근로자 출국으로인력난 심화소규모 농가에도 외국인력 고용기회 부여공공형 계절근로자 제도 시범 운영외국인 노동자 기술교육과생활환경 개선 등 제도적 정비 통해안정적 정착 도와야어느덧 농업·농촌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모습을 보는 게 낯설지 않다. 외국인 근로자는 일손이 귀하게 된 요즈음 거의 모든 부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또다른 농업인이 됐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
AFL 창간특집기획
박유신 기자
2022.05.2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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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코로나19의 장기화로 농업 인력난이 심각하다. 이런 가운데 농업을 영위함에 있어 외국인 근로자의 역할과 비중이 높아지고 있지만 농업의 특성에 맞는 보다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개선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농업계·지자체 관계자와 농업 전문가로부터 농업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근로자 활용 확대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 이근혁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농촌일손지원 특별법’ 제정, 식량주권 지켜내자“농촌일손 부족은 식량생산과 직결되기 때문에 농업인 개별의 문제가 아니라 식량의 소비자인 국민 전체의 문
AFL 창간특집기획
농수축산신문
2022.05.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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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새정부 출범과 함께 본지도 창간 40주년, 지령 4000호를 넘어 이달 25일을 기해 창간 41주년을 맞았다. 이에 과거 40년을 뒤로 하고 농업·농촌·농업인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자 한다. 한국 농업·농촌·농업인이 겪어왔던 역경과 고난은 어제오늘이 아니지만 최근의 상황은 더욱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저성장 기조 장기화, 지역소멸 위기, 기후위기, 글로벌 식량위기, 소득양극화 등 시대상황이 녹록지 않다. 소위 성장감소·인구감소·탄소감소·식량감소·소득감소시대 등 ‘5감(減)시대’에
AFL 창간특집기획
박유신 기자
2022.05.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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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터치 한 번으로 모든 게 해결되는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디지털’이란 단어는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삶의 곳곳에서 디지털화가 이뤄지면서 우리는 보다 편안하고, 편리한 삶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이는 인구감소, 고령화 등으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생산성은 정체돼 있는 농업·농촌도 예외는 아니다. 농업 분야의 스마트·디지털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신가치를 창출하며 기후변화에 대응,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대할 수 있다는 기대까지 더해지고 있다.데이터 농업으로 대표되는 농업의 스마트
AFL 창간특집기획
이한태 기자
2022.05.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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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농촌이 활력을 잃어버린 채 늙고 있다. 인구감소 시대에 농촌은 청년 세대의 이탈, 고령화 문제 등과 맞물려 지속가능성을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이에 농촌이 지닌 잠재력을 발견하고 새로운 역할을 부여해 활력을 되찾기 위한 여러 방향들이 제시되고 있다. 인구감소 시대에 가속화되고 있는 농업·농촌의 위기,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까. # 인구감소… 발빠른 대응이 농촌 지속가능성 확보의 관건대한민국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81명. 2018년 처음으로 1명 아래로 떨어진 이후 매년 조금씩 더 떨어지고 있다. 한
AFL 창간특집기획
이문예 기자
2022.05.2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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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2020년 10월 28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이후 우리나라는 △경제구조 저탄소화 △저탄소 산업생태계 조성 △탄소중립 사회로의 공정 전환 등 3대 정책 방향을 기조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본격적인 노력을 시작했다.농축산업계의 경우 2018년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 중 3.2%에 해당하는 2218만7000톤CO2eq를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비에너지 분야에서 경종 53.1%, 축산 42.4%를 배출했으며 에너지 분야에서는 4.5%를 배출했다.환경개선을 통해 지속가
AFL 창간특집기획
송형근 기자
2022.05.2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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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은 45.8%이다. 우리가 먹는 식량의 절반 이상을 외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곡물자급률은 20.2%에 지나지 않는다.하지만 2019년에 시작된 코로나19 사태와 지난 2월에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글로벌 식량공급망을 뒤흔들면서 우리나라의 안정적인 식량수급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게다가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는 주요 식량생산국들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글로벌 식량공급망 위기를 살펴보고 식량안보를 지키기 위한 대응방향과 정책을 살펴봤다. # 흔
AFL 창간특집기획
박세준 기자
2022.05.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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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농가소득은 4503만 원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하며 이전 5년 동안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농가소득이 높았던 이유는 이전소득 부문에서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등의 공적보조금이 28.2%, 사적보조금은 7.3%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지난해 농가소득은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4700만 원 수준을 보였지만 농업소득은 반대로 2.3% 감소했다. 올해 농가소득은 2020년보다 3.7% 증가한 4671만 원으로 전망되지만 농업소득은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인한 생산액 감소로
AFL 창간특집기획
박현렬 기자
2022.05.20 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