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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가 잉여물 취급받는 것도 서러운데 유업체가 내던 집유검사비까지 농가에게 부담시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또 유대기준이 되는 유성분 검사 시점이 목장에서 유가공공장으로 변경되는 것은 시간경과에 따른 세균증식으로 농가 불이익을 초래할 것입니다.” 지난 10일 농협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낙농산업 발전대책 관련 정책 세미나에 참가한 한 낙농가는 농림부가 제시한 낙농발전대책안에 대해 이같이 지적하고 농가에서 납득할 만한 대책 안 제시가 아쉽다고 토로했다. -집유검사비 누가 내나 집유검사비의 농가부담과 유성분 검사시점의 변경 등에
기획
장두향
2005.11.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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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의 경쟁력 제고는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가축질병의 예방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동물용의약품, 그 가운데 항생제 사용 절감은 불가피하지만 질병 예방을 위해선 항생제의 적절한 사용은 불가피한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특히 무항생제 축산물이 생산되고는 있지만 전 산업에 걸쳐 무행생제 축산물 생산은 요원한 실정이다. 또 가축질병으로 인한 축산업계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가축질병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노력과 함께 항생제의 효과적 사용은 축산업계가 계속해서 안고 가야할 숙제로 남겨져 있다. 최근
기획
김진삼
2005.11.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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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 현황· 위치 : 경기도 이천시 율면 석산 2리 일원· 인구 : 799명· 가구 : 315호 (농가 218호, 비농가 97호)· 지역자원 : 부래미 녹색농촌체험마을, 어재연장군 생가 및 사당, 은행나무, 저수지설성산, 이천도자기축제, 이천쌀문화축제#‘부래미’ 브랜드 파워를 키워라고즈넉하고 조용한, 아주 평범한 농촌 마을 ‘부래미’.이곳이 연간 2만여명의 도시민들이 찾는 소위 ‘잘나가는’ 마을로 인기를 끌고 있다.이는 ‘부래미’라는 브랜드 인지도가 해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한 번 ‘꼭’ 가보고 싶은 농촌마을로 도시민들에게 자리매김
기획
최상희
2005.11.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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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사용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것은 국내외적으로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슈퍼박테리아 출현이 증가되면서 부터다. 항생제는 본래 인간과 동물의 보건 및 복지에 필수적인 약제로 세균감염의 치료 및 예방용으로 널리 사용돼 왔다. 그러나 1950년대 초부터 감염병 치료, 성장촉진 및 사료효율 개선 목적으로 동물에서의 항생제 사용이 급격히 증가해 내성관리에 대한 문제가 대두됐다. 농림부가 그간 항생제 사용절감을 위해 동물약품 안전사용 교육, 배합사료내 혼합가능 동물약품의 종류 감축 등의 노력을 기울여 온 것도 이 때문이다. 관련업계도 항생
기획
김진삼·김선희
2005.11.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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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개편될 집유체계에서 낙농가는 어떤 형태로든 원유 수급조절에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 농림부는 정부와 유업체 주도로 이뤄진 수급조절에 낙농가가 나서 시장상황에 따른 탄력적인 생산과 농가경쟁력 증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낙농진흥회 물량부터 조합 단위로 이관시켜 유업체와 거래계약을 맺고 쿼터를 관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농림부 안으로는 농가가 국내 원유의 27%선인 현 진흥회 물량만 취급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낙농산업발전대책협의회 내부에서도 의견이 모아지지 못하고 있다. 수급조절 주체로 떠오르고
기획
장두향
2005.11.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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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후 3년 연속 흑자 ''조합 안정화'' 조합 특화사업계획 수립 등 복지조합 ''눈앞'' 협동조합이 농민의 이익을 위해 존재하면 결코 부실화될 수 없고, 협동조합의 이념을 체득한 직원들의 자세는 조합원들의 불신을 신뢰로 바꿔 놓는다는 사실을 경영개선조합에서 탈피하는 조합들이 입증하고 있다. 성공하는 조합에는 반드시 성공요인이 있기 마련이다. 위기를 극복하면서 나름대로의 발전방향을 만들어 가는 행로에는 일반조합들이 모르는 눈물이 있고 그 인내의 결실이 바로 성공이라는 열매이다. 2002년 부실조합이었던 옥천과 영동축협이 합병되면서
기획
민병수, 권민
2005.11.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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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싣는 순서〉12. 그리스의 올리브 농업과 바나나13. 스위스 산지농업과 농촌보전14. 이집트 나일강변 파라오의 유적과 농업개발 # 나일강의 범람이 준 선물 농경문화 이집트 문명은 일찍이 그리스의 역사가 헤로도투스의 명언대로 나일 강의 범람이 준 선물이다. 아프리카 동북부 사막을 관통하는 나일 강은 6695km로 아마존 강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긴 강이다. 이집트 내의 길이만도 1350km에 달한다. 우간다, 케냐, 탄자니아 접경의 빅토리아 호가 백 나일의 발원이며 에티오피아 고원의 타나 호가 청 나일의 시원이라 한다. 두 지류
기획
농수축산신문
2005.11.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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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지난 7일 농림부 회의실에서 ‘김치산업 활성화 및 안전성 제고대책’ 관계기관 회의를 가졌다.농림부는 이날 앞으로 기생충 알 예방대책과 안전성 대책, 김치 수출 대책, 김치 소비촉진 및 무 · 배추 수급대책 등을 발표했다.이날 회의는 농림부를 비롯한 농수산물유통공사, 농산물품질관리원, 농촌진흥청 등 산하기관과 보건복지부, 각 지자체, 김치 관련 업체 등이 참석했다.# 가을 무 · 배추 수급 현황올해 가을 무 · 배추는 당초 안정적인 수급이 예상됐으나 최근 수요 증가로 무는 24%, 배추는 9%정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다.본격
기획
최상희
2005.11.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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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민을 농어촌으로’도시민을 농어촌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기 위한 각 지자체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특히 농어업 · 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현재 ‘농어촌 복합생활공간 조성’ 방안이 적극 추진 중이다.최근 농특위에 보고된 각 지자체의 도시민 유치 사례 중 눈에 띄는 지자체 사례를 소개한다.▶김제시 : 실버테마파크 마스터플랜김제시는 대규모 실버테마파크를 구상 중이다.지난 1996년부터 지금까지 노인종합복지관, 전문요양원, 노인전용주택, 노인회관, 실내게이트볼장 등을 한곳에 조성해 놓았다.김제시는 내년부터 2015년까지 총 71
기획
최상희
2005.11.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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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의 원료로 알려진 복분자를 이용한 상품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복분자는 기(氣)를 보충하는 과일로 여러 고문에 소개된 것과 같이 최근 소비지의 웰빙트렌드에 궁합이 맞기 때문이다.복분자를 원료로 한 대표 상품은 단연 복분자주가 주를 이룬다. 복분자주의 상품개발은 주로 중소 전통주류 업체나 농협 등에서 이뤄졌으며 지난해부터 대기업들의 복분자주 상품 개발이 본격화 됐다. 이어 올해 복분자를 원료로한 음료, 떡, 국수 등 다양한 상품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복분자로 만든 다양한 상품들을 소개한다. #복분자주 복분자의 대표 주자
기획
박희진
2005.11.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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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사안 놓고 해석 달라 ‘우유소비는 어떻게 얼마나 늘릴 수 있는??ㄱ?仄些뗌萱?먼저냐 우유소비 확대가 먼저냐.’ 이에 대한 판단 역시 중장기 대책을 논의하는 주체들이 갑론을박 하는 부문이다. 유업체는 수입유제품과 경쟁하면서 정체돼있는 음용유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는 의견이나 농가는 우유 소비 확대가 먼저 이뤄지지 않는 한 수급조절은 지속적인 감산만을 초래한다고 지적한다. 관련 업계 전문가들은 양측의 대립된 의견과 관련 “최근 정부는 우유소비 확대를 통해 중장기 산업 발전지표를 세우겠다고 해놓고도 사실상 이의 확대가
기획
장두향
2005.11.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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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발효를 통해 생산된 유용 미생물로 지력을 증진시켜 생태 보전은 물론 경종농업과 축산업의 발전 및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자연순환농업이 주목 받고 있다.농림부가 지난 9월 7일 차관보 직속으로 자연순환농업팀을 발족한 데 이어 지난 2일에는 자연순환농업 활성화 방안을 위한 세미나가 충남 논산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돼 관련 종사들의 관심을 모았다.이 자리에서 이상철 농림부 자연순환농업팀장은 “많은 양의 퇴·액비가 농지로 환원될 여지는 매우 높다”며 “정부가 농경지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퇴·액비를 우선적으로
기획
김영민
2005.11.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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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장점의 극대화, 적재적소의 직원 배치, 책임경영 등이 보편화되면 합병의 시너지효과는 반드시 창출된다. 2002년 전남 동부낙농조합과 광주전남우유조합의 합병으로 새롭게 거듭난 전남낙농조합의 출범 3년 동안을 되집어 보면 왜 합병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유가 분명히 나타난다. 이듬해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 품목축협 중 전국 1위 달성, 2004년 총화상 수상과 농협중앙회 축산육성 대상 수상, 경영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 달성 등 합병 후 오히려 괄목한 성장을 기록한 것이 바로 단적인 예이다. 전남낙농조합의 가장 큰 성공요인은
기획
권민
2005.11.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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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민을 농어촌으로’도시민을 농어촌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기 위한 각 지자체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특히 농어업 · 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현재 ‘농어촌 복합생활공간 조성’ 방안이 적극 추진 중이다.최근 농특위에 보고된 각 지자체의 도시민 유치 사례 중 눈에 띄는 지자체 사례를 소개한다.▶김제시 : 실버테마파크 마스터플랜김제시는 대규모 실버테마파크를 구상 중이다.1996년부터 지금까지 노인종합복지관, 전문요양원, 노인전용주택, 노인회관, 실내게이트볼장 등을 한곳에 조성해 놓았다.김제시는 내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총 71
기획
최상희
2005.11.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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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싣는 순서〉12. 그리스의 올리브 농업과 바나나13. 스위스 산지농업과 농촌보전14. 이집트 나일강변 파라오의 유적과 농업개발 # 양 머리 스핑크스 정착 농경민족의 상징? 고대 이집트의 최고신이었던 태양신 아몬 라의 상징은 머리에 굽은 뿔이 달린 숫양이다. 카이로 남쪽 700km 지점에 있는 룩소르의 카르낙 신전은 이집트 최대의 아몬 라 신전인데 맞은 편 룩소르 신전의 탑문까지 이어지는 2km 길이의 통로 양쪽에 양 머리 스핑크스가 늘어서 있었다고 한다. 그를 숭배한 정착 농경민족의 상징이 아닌가 한다. 이들은 유목 민족과 달
기획
농수축산신문
2005.11.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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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싣는 순서〉12. 그리스의 올리브 농업과 바나나13. 스위스 산지농업과 농촌보전14. 이집트 나일강변 파라오의 유적과 농업개발 # 방목장·초지 보호·지원정책 계속···식품자급률 65% 스위스의 농경지 면적은 모두 107만ha인데 그중 62만7000ha가 방목초지, 15만9000ha가 초지, 포도원 등 수목원이 3만7000ha로 합해서 전체의 4분의 3을 넘는다. 곡물과 채소, 감자 등을 재배하는 작물경작지는 24만7000ha에 불과한데 주로 미텔란트 서부에 집중되어 있다. 방목장과 초지는 대부분 알프스 산지에 위치하고 있어 비
기획
농수축산신문
2005.11.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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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이후 잉여원유에 대한 논란이 3년째 마침표를 찍지 못하고 있다. 2003년 서울 시내에서 낙농진흥회 농가가 원유를 폐기하는 시위로까지 번졌던 잉여원유 문제는 농가가 대대적인 감산대책을 수용하는 동시에 농가와 정부가 함께 중장기 산업발전대책을 만들기로 하면서 임시 봉합됐다. 당시 농?ㅋ暈遠渼報샥ㅐ?胎샥ㅗ逵烏ㅏП릴璲?등 범 낙농인으로 구성된 중장기 낙농산업발전대책협의회는 여전히 합의점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지난 5월 농림부는 협의회 논의 내용을 토대로 낙농산업발전대책안을 발표했으나 낙농가들로부터 공감대를 끌어내는
기획
장두향
2005.11.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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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곶간을 보면서 풍요로움을 꿈꾸는 것은 아무나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당장의 배고픔을 달래야 하는 고통의 시간이 연속된다. 가까스로 빈 속을 채우면 또 다시 배고픔이 밀려온다. 성공한 사람과 조직의 일면을 보면 뭔가 다른 것이 있다. 그것은 끊임없이 미래를 생각하고 꿈을 꾼다는 것이다 27억원에 달하는 자본잠식조합에서 치즈가공공장 준공을 꿈꾸는 알찬 조합으로의 도약. 대전충남우유조합의 현주소이다. 2000년 자본 잠식 규모 26억9000만원, 연체비율 14.74%로 빈 껍데기만 남았던 대전충남우유조합은 지난해 연체비율을 5%
기획
권민 민병수
2005.11.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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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 현황· 위치 :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덕산리, 내장리, 내강리· 인구 : 1042명· 가구 : 395호 (농가 331호, 비농가 64호)· 주요 특산품 : 쌀, 고추, 콩‘자연과 동물, 인간이 함께 어우러지는 웰빙 마을’안성 강촌권역 마을 주민들이 선정한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주요 컨셉이다.마을 주민들이 수차례에 걸친 논의 끝에 선정한 아이템은 바로 우리나라 토종개인 ‘풍산개’.다소 이색적인 아이템이다.강촌권역에 전국 최대 규모의 ‘풍산개’ 테마공원을 육성하고 이를 산업화시켜 농가소득과 농외소득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보자는
기획
최상희
2005.11.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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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좋은 농촌만들기 프로젝트가 시작됐다.정부가 농촌 회생을 위해 마련한 119조 투융자 사업의 핵심 사업인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 지난 9월 30일 충북 단양군 가곡권역에서 첫 착공식을 가진데 이어 올해 계획된 36개 권역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이 사업은 특히 기존의 하드웨어측면의 사업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소프트웨어 측면의 사업을 개발하는 데 주안점을 두는 것은 물론 주민과 지방자치단체 스스로 사업계획을 짜고 추진해 나가는 등 ‘상향식’으로 시도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그러나 아직 지자체와 농촌 주민 모
기획
최상희
2005.11.06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