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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이 감동하는 조합, 조합원 실익에 앞장서는 조합!’ 동해삼척태백축협이 내건 목표다. 동해삼척태백축협은 삼척축협을 중심으로 2002년 동해축협, 2003년 태백축협이 합병되면서 3개 시의 축산농가를 대표하는 대형조합으로 새로 태어났다. 규모 확대에도 불구하고 과거 태백축협과 동해축협의 부실채권이나 자산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통합 후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간부직 인력을 과감히 감축하는 인사단행과 불용자산의 매각 등 뼈를 깍는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정상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또한 직원들은 시간외 근무
기획
김영민
2005.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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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장박스 형태 도매시장 출하용 배추 포장재는 내수성이 강한 골판지 상자를 사용하고 있는데 골판지 박스는 농협에서 일괄 제작하여 각 조합원 집으로 공급하고 농민은 보급된 제함기와 테이핑기를 통해 산지에서 배추를 담을 수 있는 형태로 성형하여 사용하고 있다. # 집․배송장의 포장배추 처리 여러 작업장에서 집하된 포장 배추는 샘플조사를 통해 품질을 검사하고 있으며 검사가 완료된 포장배추는 집하장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팔레트 위에 적재되어 진공 예냉처리 되고 있다. 이렇게 예냉이 끝난 배추는 곧바로 11톤 냉장차량에 수작업
기획
박유신
2005.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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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도 우리나라와 여건이 비슷한 고랭지채소 재배지역이 있다. 필자가 지난달 초 유통전문가들과 방문한 나가노 지역의 JA 농협에서는 해발 1300m의 고지대에서 배추, 양배추, 양상치 등을 노지 상태로 재배하여 전국도매시장 및 가공공장 그리고 대형마트 등에 출하하고 있다. 농가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소농구조이나 생산 형태는 우리와 전혀 다른 연합체 성격을 띠고 있다. 다시 말해서 일본의 농가는 JA, 전농 등과 같은 생산자 조직과 연계한 계약재배에 의존하고 있다. 이렇듯 산지 농가의 연합체적인 성격은 소비지의 도매상과 대형마트 그리고
기획
박유신
2005.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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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제도 개편이후 처음 도입된 공공비축제가 시행 초기부터 진통을 겪고 있다.새로 도입된 정책에 대한 농가들의 이해가 아직 부족한데다 그동안 정부 통제하에 있던 ‘쌀’이 시장경제체제로 전환되면서 정부와 농가 모두 혼선을 빚고 있는 것이다.특히 매입 가격이 정해져 있던 추곡수매제와 달리 공공비축제는 시가로 쌀을 구매하고 시가로 판매하는 제도로 미곡종합처리장(RPC)과 농가가 자체적으로 매매가격을 결정토록하고 있다.그동안 정해진 가격으로만 출하해오던 농가 입장에서는 가격 결정은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또 가격협상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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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희
2005.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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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회생을 위한 국회의원 연구모임은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 ‘국회쌀 전시회’를 개최했다. ‘쌀님! 고맙습니다’라는 주제로 우리쌀 경쟁력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8개도의 120여가지 국내 우수쌀이 전시됐으며 쌀과 관련된 정보들이 소개됐다. 국내에서 개발된 신품종 쌀과 쌀의 효능을 소개했으며 쌀로 만든 식품과 공산품 등 쌀을 재료로 만든 다양한 상품들이 전시됐다. 특히 최근 국내 쌀 시장을 위협하는 중국산 찐쌀의 수입동향과 생산 공정과정이 소개됐으며 미국·일본·중국 등지의 해외쌀도 품종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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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진, 김경임
2005.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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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전시회가 성황리에 개최된 걸 내외빈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이후 우리나라 쌀 산업이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현안과 관련해서 몇 가지 부탁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관세화유예를 10년 연장을 받았지만 10년은 안주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10년 이내에 확실한 준비를 하라는 뜻입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회 쌀 비준, 공공비축제, 쌀소득보전직불제 등도 이러한 준비의 연장선입니다. 국회, 정부, 농민단체가 같은 시각으로 보고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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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05.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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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쌀 수확기를 맞은 농촌의 모습이 희망이 아닌 고통으로 어려운 실정입니다. 쌀 값 하락으로 인해 농업인들은 추수를 미루고 있는 것이 농촌의 현실입니다. 정부는 추곡수매제를 폐지한 이후 공공비축제를 도입했으나 시행착오로 인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쌀의 중요성을 전국민이 공감하는 가운데 비준 동의안 또한 농민과 피해에 관한 예측을 논의한 이후 실시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행사가 쌀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가 되길 바랍니다.
기획
농수축산신문
2005.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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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는 지난 18일 정부, 통상전문가, 농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쌀 협상 국회비준동의안과 관련한 공청회를 갖고 각계의 주장을 들었다.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진술인들은 자동관세화론, 협상이행에 따른 영향평가, 관세상당치, 비준안 연기에 따른 이해득실 등 쌀 협상비준안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했다.진술인들의 주장내용을 정리해 본다.△김현종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최종적으로 비준이 안 될 경우 관세화의무가 발생하게 된다.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결과에 따른 쌀 관세화 유예는 지난해 말로 종료됐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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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경민, 김경임
2005.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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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이 들어도 농민들의 마음은 좋지 않습니다. 쌀 소비가 감소하는데다 가격도 하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쌀과 농업을 사랑하는 농민단체, 관련기관, 국회가 함께 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와 격려를 보냅니다.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만큼 쌀에 의존하는 민족도 없습니다. 흔히 ‘밥심’으로 살아간다는 말처럼 쌀과 우리의 생활은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쌀은 생명이고 농업은 생명줄입니다. 우리는 개방물결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농업을 살리고 국가경쟁력을 살리는 지혜를 찾는데 모두가 함께 나서야 할 것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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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05.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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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은 옛부터 지금까지 우리의 생명선입니다. 지금도 우리 어머님들은 1년 먹을 쌀과 김장재료만 있어도 걱정이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쌀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쌀 국회 비준을 앞두고 쌀농업에 종사하는 많은 농업인들의 우려가 상당합니다. 특히 우리 정부의 교섭력이 상대국가에게 이끌리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되면서 농민의 이익을 대변하지 못한 점에 대한 불안감과 불신감이 있습니다. 이같은 현실을 인지하고 정부는 농민의 권익을 보장하는 마음을 수반한 정책을 펼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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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05.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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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 쌀이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쌀은 곧 생명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쌀이 남아돈다고 해서 사람들이 쌀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국회의 쌀 비준동의를 앞두고 조기 비준이 이뤄져야 한다는 쪽과 신중하게 비준하자는 두 의견이 상반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공기가 많다고 해서 소중함이 달라지지 않는 것처럼 쌀도 마찬가지입니다. 쌀의 소중함을 새롭게 느끼고 쌀을 지키자는 뜻으로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습니다.
기획
농수축산신문
2005.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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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동물보호법 개정법률안 마련과정에서 식약청과 이견을 빚었던 실험동물 관리에 대해 일부 식약청 관리를 인정하는 선에서 합의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동물관리 식약청과 농림부간 이견 합의농림부에 따르면 동물보호법 개정안 동물실험의 원칙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설치근거 등도 신설했다.김규억 농림부 가축방역과 사무관은 “그동안 식약청과 의견 조율이 되지 않아 지연됐던 동물보호법 개정안에 대해 서로 일부 양보키로 했다”고 밝혔다.김 사무관은 “실험동물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동물보호법에서 관리하나 실험동물 관련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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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2005.10.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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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조합운영을 통해 조합원에게 신뢰받는 조합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속초양양축협. 2002년 3월 당시 양양축협은 속초축협과의 합병으로 인해 조직통합 외에도 부실채권, 고정자산 처분손실 등 조합경영에 직ㆍ간접적인 피해가 발생했다. 이 같은 원인으로는 2002년 2월에 발효된 농협중앙회 구조개선법 이전에 통합작업이 이미 마무리 된 터라 고정자산 처분손실분에 대한 정확한 실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데 있다. 실제로 합병당시 고정자산 처분손실액만도 25억원에 달했지만 합병지원금으로 받은 금액은 무이자 융자금 4억4000만원이 전부였다. 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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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2005.10.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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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싣는 순서〉8. 영국의 뒤늦은 농업·농촌 부흥정책9. 벨기에의 농협 마케팅과 가격안정 장치10. 스웨덴의 마켓 보드 농정 벨기에 농협 마케팅의 대표 격인 청과경매조합(VCTV)은 1954년에 설립되어 이웃 네덜란드의 CBT나 덴마크의 GASA와 거의 같은 활동을 해 왔는데 2003년 경매 실적이 채소· 과실류가 7억 6400만 달러, 화훼류가 3400만 달러이다. # 농협 마케팅의 대표 청과경매조합 그 중 1983년에 우리가 방문했던 벨기에 최대의 메켈렌 채소 경매시장(MTV)은 당시 조합원 2850명, 매참인 400명, 9만
기획
농수축산신문
2005.10.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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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싣는 순서〉8. 영국의 뒤늦은 농업·농촌 부흥정책9. 벨기에의 농협 마케팅과 가격안정 장치10. 스웨덴의 마켓 보드 농정 # 작지만 고부가가?ㅐ悶뎨?위주 집약농업 앞서 언급한대로 벨기에 왕국은 EU(유럽연합)의 창설을 주도한 베네룩스 동맹의 일원이자 EU와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본부를 유치한 나라이다. 당연히 벨기에의 농업은 애초부터 EU의 공동농업정책의 적용을 받아왔고, 이에 따라 규모는 작지만 고부가가치 원예 산업을 중심으로 중소 자영농 위주의 집약농업을 발전시켜 왔다. 최근 통계로 면적 3만528평방km에 1028
기획
농수축산신문
2005.10.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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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가 이달초 국회에 제출한 2006년도 기금운용계획안에 따르면 2006년 축산발전기금은 9941억원으로 올해보다 6%가 증액된다.그러나 이 가운데 사업비는 6710억원으로 올해보다 4.4%인 310억원이 감소된다.축발기금 운용을 위한 수입으로는 축산물수입이익금 18억8800만원, 대체초지조성비 14억6800만원, 마사회 납입금 941억4500만원, 소싸움출연금 1억4600만원, 융자원리금회수 등 5848억5700만원, 여유자금회수 3115억8200만원을 계획하고 있다.◆ 축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 사업주요 사업으로 축산물 수급 및
기획
김선희
2005.10.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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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뤄지고 있는 품목조합, 홍성낙협에 대한 첫인상이다. 충남 홍성군내 홍주성 인근에 위치한 홍성낙협은 다른 조합과 달리 읍내 건물의 한 층만을 임대해 쓰고 있다. 350명의 조합원에 총 사업량이 532억2400만원에 달하는 조합치고는 규모가 상당히 작은 편이다. 그러나 2002년 업적평가 1위, 1인당 지도사업비 250만원, 2003년과 2004년 연이어 크린뱅크 표창을 받은 튼실한 품목조합치고 상당히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선거 이후 4번째 임기를 이어가고 있는 이영호 홍성낙협 조합장은 “감가상각비를 감안하면
기획
장두향
2005.10.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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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싣는 순서〉7. 네델란드의 농공병진정책과 수출농업8. 영국의 뒤늦은 농업·농촌 부흥정책9. 벨기에의 농협마케팅과 가격안정장치 영국이 어떤 나라인가. 국기인 ‘유니온 잭크에는 해가 지지 않는다’고 하던 ‘팍스 브리타니카’의 대영제국이 그 아닌가. 지금은 비록 미국에 세계의 주도권을 넘겨주고 소위 `영국병’에 시달리던 노 제국이지만 아직도 24만4820평방km의 면적에 약 6000만 인구, GDP 1조8258억달러, 1인당 3만658달러로 세계 6위의 자리를 지키면서 새롭게 젊어지고 있는 선진 강국이다. # 19C 산업혁명 주역·
기획
농수축산신문
2005.10.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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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11일 국회에서 농림부에 대한 종합국감에서 최근 여론의 맹공격을 받고 있는 농축수산물 안전성 문제, 폭락하고 있는 쌀값안정 대책, 쌀협상 비준문제 등에 대해 집중적인 질의를 했다.# 쌀값 폭락 사태 근본 대책 시급김낙성 의원(자민련, 당진)은 “생산량 조사 방법이 전국농업기술원의 생육상황 조사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생산량 조사결과가 각기 다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통계는 농업정책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같이 틀려서야 신뢰할 수 있겠냐”고 따졌다.김의원은 이어 “이 때문에 농림부가 최근 발
기획
최상희, 김선희
2005.10.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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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농협구조개선법 시행 당시만해도 합병을 권고받던 고령성주축협은 최근 자립조합으로 탈바꿈, 복지조합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고령성주축협은 2001년말만해도 74억원에 달하는 이월 결손금으로 합병요구를 받은 경영구조개선 조합이었다. 1990년대 두 차례나 업적평가 우수조합으로 선정되는 등 저력있는 조합으로 평가받았던 당시 고령축협은 의욕적으로 시작한 축분공장과 판매유통 사업 등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사실상 회생이 불가능한 조합으로 지목되기도 한 것이다. 이같은 어려움을 딛고 조합이 전면쇄신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은 합병권고
기획
고령=장종식
2005.10.10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