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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쇠고기 협상 타결 이후 우시장은 한마디로 근심이 가득한 현장으로 바뀌고 있다. 지난 27일 오전 6시가 조금 넘은 시각, 경북 영천시 작산동에 위치한 영천 우시장. 장이 채 열리기도 전이지만 부지런한 축산농민과 중개사 5~6명이 연신 내뿜는 담배 연기로 답답한 마음을 달래며 우시장을 찾았다. 30년 이상 소를 키웠다는 이기식(55·경주시 서면)씨는 “미산 쇠고기의 전면 수입 발표 이후 매매가격이 턱없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밑지면서까지 소를 팔수가 없어 빈차로 왔다”고 답답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 씨는 또 “지금 생산
한우
홍동희
2008.05.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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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평균 MSY(모돈당 연간 출하마리수) 22.4두라는 기록적인 성적을 보인 농장이 있다. 지난달 23일 포천 아도니스호텔에서 카길애그리퓨리나 주최로 개최된 ‘우수목장의 날’ 행사에서 소개된 ‘무림농장’이 그 주인공. 무림농장은 지난 2004년 MSY 21.8마리를 기록한데 이어 2005년 22.3마리, 2006년 22.5마리, 2007년 22.8마리의 성적을 보여 평균 22.4마리라는 높은 실적을 나타냈다. 이같은 성적은 2007년 국내 평균과 비교할 때 연간 4300마리를 추가 출하한 것이다. 이창덕 무림농장 대표는 “투명경영
한우
최상희
2008.05.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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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길애그리퓨리나는 지난달 22일 양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경기도·강원도·충청도 지역 200여 한우 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묽맑은 양평개군한우’의 2006~2007 성적을 공개하는 실증발표행사를 가졌다. 이날 소개된 개군한우 성적은 1++등급 29.9%, 1+등급 34.7%, 1등급 25.1%의 실적을 올렸으며 이같은 높은 성적으로 전국 평균대비 마리당 81만원의 추가수익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박동기 개군한우 초우회 회장은 “고급육만이 살길이며 1+등급을 80%이상 만들어내고 년간 출하두수를 2000마리까지 늘리는 것을 내년 목표
한우
최상희
2008.05.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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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에도 불구하고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 운집한 7000여 전국 한우농가들이 한·미 쇠고기 협상 무효를 한 목소리로 외치고 있다.
한우
엄익복
2008.04.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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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과 20일 방송 프로그램제작을 맡고 있는 한국독립PD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강원 평창과 홍천 일대의 한우 관련 시설을 견학하는 한우사랑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실질적인 방송 프로그램 제작 인력의 한우산업 이해도를 높여 시청자들이 산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팸투어에 참가한 50여명의 독립PD들은 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을 방문해 안전하고 우수한 맛과 품질을 가진 한우 생산을 위한 연구 시설과 사육 시스템을 직접 봤다. 또 명품 한우 시식을 통해 한우고기의 맛
한우
장두향
2008.04.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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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을 반대하는 전국 한우인들의 성난 목소리가 과천 정부청사 광장에 메아리쳤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24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7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쇠고기 협상 무효화를 주장했다. 청사 앞 공터를 가득 메운 한우농가들은 이날 미국산 쇠고기 협상 무효를 구호로 “이번 협상이 국민 건강권은 물론 20만 한우농가를 비롯한 350만 농민을 담보로 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이 같은 전국 한우농가의 뜻을 담은 문서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농가들은 “일본이나 대만, 홍콩도 우리보다 훨씬 강한
한우
장두향
2008.04.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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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 공터. 전국한우협회 소속 한우농가를 중심으로 하는 축산농가들이 모였다. 경찰추산으로만 6000~7000여명이 참석한 이 날 집회에서는 총선 직후 한 마디 언급 없던 쇠고기 협상을 추진한 정부를 향한 성토가 이어졌다. 또 강기갑 의원 등 국회의원이 참석해 관련 청문회가 필요하다 피력하는 등 정치권의 새로운 이슈가 되고 있음을 확인케 했다. 이 날 집회장을 스케치했다. ○···농민천심?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집회장을 가득 채운 농가들. 할 말이 쌓인 농가들은 틈 날 때 마다 단상의 마이크를 잡거나 자리에서 큰
한우
엄익복 장두향
2008.04.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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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들은 이날 대정부 요구안을 채택하고 청와대에 전달했다. 전달된 한우농가의 요구는 다음과 같다. ▷ 미 쇠고기 전면개방은 미국압력에 굴복한 퍼주기식 굴욕협상이다. ▷ 광우병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은 전면 무효화돼야한다. ▷ 번식농가 불안감 해소를 위한 송아지 가격 안정제 기준가격 상향 조정해야 한다. ▷ 부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특단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 비육농가를 위한 출하가격 안정제 즉각 실시해야 한다. ▷ 생산비를 보전할 수 있는 소득보전 직불제가 실시될 것. ▷ 식육 원산지 표시제 전면실시 및 단속 사법권 생산자와 소
한우
엄익복 장두향
2008.04.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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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줄 쳐야 하는데 하도 답답해서 올라왔습니다. 전문가라면 이런 협상을 할 수가 없는데 이번 정부는 어떻게 이런 몰상식한 협상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24일 정부 과천청사 앞 집회현장에서 만난 조득래 한우협회 안동지부 사무국장의 말이다. 조 사무국장은 “모두 농번기로 한참 바쁠 때지만 안동·대구에서만 버스 8대가 상경했다”며 “쇠고기 협상이 오죽 불합리하다 여겨지고 소 값 하락에 절박한 마음이 들었으면 이리했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협상이 잘못됐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다 알고 있으며 이번에는 특히 광우병 위험에 노출된 미국 쇠고기
한우
장두향
2008.04.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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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소 값은 미국산 쇠고기 전면개방 타결 여파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22일 서울축산물공판장의 한우 kg당 지육가격은 1만2286원까지 떨어져 전순평균 1만4014원보다 크게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물량증가와 함께 충분히 비육되지 못한 소가 대거 출하되면서 가격이 약세를 보인 것. 이후 소 값은 가격폭락에 따른 출하물량 조절로 24일 소폭 올랐다. 24일 축산물등급판정소가 집계한 수도권 지역의 한우지육가격은 전날보다 553원 오른 1만3296원. 문병섭 농협 서울축산물공판장 경매사는 “화요일, 수요일 가격이
한우
장두향
2008.04.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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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전면개방에 대해 국민건강을 담보로 한 졸속협상의 결과라는 비난이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24일 한우협회 주축으로 총궐기 대회가 개최되는 등 비난여론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24일 정부 과천청사 앞에서 협상무효를 촉구하는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남호경 전국한우협회장은 이날 “작업장 지정도 미국의 결정을 무조건 수용토록하는 등 이번 협상결과로 한우산업 생존은 물론 국민건강 안전성 확보조차 힘들게됐다”며 “소비자와 연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이번 협상의 문제점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
한우
홍동희, 장두향
2008.04.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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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간의 쇠고기 수입위생 규정 협상이 타결돼 미국의 뼈 있는 쇠고기가 곧 들어올 전망이다. 타결내용에 따르면 30개월령 미만 소의 경우 SRM(특정위험물질)인 편도와 회장원위부를 제외한 뇌, 눈, 머리뼈, 척수, 척주 등을 포함한 거의 전 부위의 수입이 이뤄질 예정. 한우농가들의 불안하고 실망스러운 마음과 끊임없이 제기되는 안전성 문제에도 불구하고 쇠고기 시장은 벌써부터 술렁대고 있다. 쇠고기 시장,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지 조명해 봤다. # 대형마트 매출신장 기대 수입업체들은 타결을 사전에 짐작하고 서둘러 미국행 비행기를 탄
한우
·장두향
2008.04.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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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협상타결 소식이 알려진 18일 축산업계는 물론 전 농업계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연령제한을 폐지하고 갈비수입을 허용하면서도 동물성사료금지 조치에 대한 미국 측의 양보를 전혀 받아내지 못한 것과 관련 업계의 맹비난이 이어졌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이날 정부 과천청사 앞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까지의 수입에서 봐왔듯 미국의 검역체계는 허술하기 그지없다”며 “그런데도 연령제한과 갈비수입제한을 풀고 동물사료 금지조치에 대한 강화 약속은 받지도 못한 우리 정부에게는 국민 건강보다 방미중인 이명박 대통령의
한우
장두향
2008.04.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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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초 한우가격은 출하물량이 급격히 증가하며 하락했다.장기전망을 어둡게 본 농가들이 미국산 쇠고기로 인한 불안감 뿐 아니라 전반적인 사육규모와 사료 값 강세에 따라 출하를 서두른 것.경북지역의 한 한우농가는 “수입재개 협상을 한다는 소식만으로 농가들이 크게 동요하고 있다”며 “도축장에 암소출하가 너무 몰려서 일부는 계류장도 확보하지 못하고 되돌아 나오는 실정”이라고 전했다.그는 “가격이 계속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이 팽배해 출하를 자제하자고 말 꺼내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지난주 전국 평균 한우경락가격은 14일 1만2975원
한우
최상희, 장두향
2008.04.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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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마춤한우가 외식사업에 본격 뛰어들기 시작했다. 안성마춤농협은 지난 15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소재한 경기도 수의사 회관에 외식체인인 ‘한성마춤 한우 갤러리'' 개장식을 가졌다. 안성마춤한우 브랜드를 컨셉트로 인테리어를 한 이 매장은 안성에서 생산되는 안성마춤 브랜드 홍보와 안성마춤 한우 음식점을 겸하게 된다. 또 안성마춤 한우 1등급과 1등급 투 플러스이며 식당에서 사용되는 쌀과 부수재료도 안성에서 생산된 재료를 사용하게 된다. 이 매장은 1, 2 층 총 200평 규모로 총 2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총 16억원의 소요됐다
한우
최상희
2008.04.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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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나는 청소년이 민족문화 100대 유산의 하나인 한우의 맛을 좀더 잘 알게 하기 위한 ‘청소년 한우 맛들이기’ 행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진행된다. 전국한우협회는 “전국 학생들에게 우수한 등급의 한우불고기를 제공하는 사업을 지난해보다 확대 집행할 예정”이라며 “지난해보다 2만여명 많은 4만5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우불고기 시식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경기 이천 산수유 축제기간 중 열린 백일장 및 사생대회에 참석한 2300명의 학생들에게 한우불고기를 제공한 것은 이번 행사의 신호탄. 지난 18일에는 부산
한우
장두향
2008.04.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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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청도 소 싸움 축제''가 지난 12일 경북 청도군에서 개막됐다.미국산 쇠고기 수입 빗장이 풀릴까 풀죽은 한우농가들을 응원이라도 하듯 한우 싸움소가 상대편 소를 힘껏 들이받고 있다.
한우
청도=엄익복
2008.04.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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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시장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논란 홍역을 치르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고위급 협의가 시작되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일정과 관련 수입재개 발표를 우려한 농가들의 소 출하가 급증, 경락가격이 급락한 것. 전문가들은 한우가격은 심리적 요인에 좌우되는 경향이 크다며 이런 때일수록 한우의 상품가치를 높인 적기출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14일 농협 서울축산물공판장에는 11일 첫 회의 소식이 알려진 이후 주말을 거치면서 700마리 이상의 소가 몰렸다. 일주일 전인 8일 서울 축산물공판장에서 도축·경매에 붙여진 소는 471마리. 공판장 관
한우
장두향
2008.04.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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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전엔 일언반구 없다가 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실무협의 절차도 무시한 채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을 위한 고위급 전문가협의회가 시작됐다는 점은 한우농가를 떠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용납하기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걱정되는 것은 앞으로의 한우산업입니다.” 남호경 전국한우협회장은 지난 11일 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최근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 논란을 두고 이같이 밝혔다. 남 회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불안감 해소를 위한 속도조절, 일본 등 인접국가와 검역조건 수준을 맞추는 일은 물론 절차를 무시한 미
한우
장두향
2008.04.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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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소 값은 대체로 평온한 상태를 유지했으나 이번주 소 값은 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1일 미국산 쇠고기 기술협의가 진행됨에 따른 불안심리로 출하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축산물공판장의 한우지육 가격은 kg당 1만4516원에서 1만3637원 사이에서 형성돼 전순평균가격인 1만3736원보다 대체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등급의 경우 1만5471원과 1만5864원 사이로 역시 전순평균보다 높거나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됐다. 김욱 농협 서울축산물공판장 경매실장은 “불안심리로
한우
장두향
2008.04.13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