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축산박람회가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이번 KISTOCK2009의 개최의미는.“‘친환경축산, 안전한 축산물’을 슬로건으로 하고 있다. 이는 축산분야 단순한 슬로건이 아닌 향후 우리 축산업의 사명이자 나아가야할 방향성이라고 본다. 이번 2009대전국제축산박람회는 이러한 미래 축산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는 새로운 장(場)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지금까지 KISTOCK과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면.“KISTOCK2009는 국내외 194개 업체가 참여해 4개의 실내전시관과 옥외전시관을 통해 제품군별로 전시회가 개최된다.
“가장 달라진 것은 농가들의 의식입니다. ‘깨끗한 목장’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농가들 스스로가 변화하고 있다는 거죠.”성경일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우수목장 선정 위원회 위원장(강원대 교수)은 농가들의 의식이 높아졌고 전체적인 수준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물론 사회 전반적으로 식품의 안전성이 강화되고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축산물에 대한 요구가 강화되면서 농가 스스로 변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의지를 밝히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
“다른 비결은 없습니다. 그저 지금까지 30년간 사슴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노력했던 것이 결실을 맺은 것 같습니다.“2009년 우수사슴선발대회에서 녹용 생산량 26.08kg으로 영예의 대상을 거머쥔 경기도 포천의 충현사슴농장의 이평우 대표는 다른 양록농가와 별다른 것 없이 똑같이 키웠는데 운이 좋았다며 겸손함을 드러냈다.이 생산량은 같은 기간 생산한 일반농가의 평균 생산량의 2배나 많은 수치다.그는 사슴의 사양관리에서 무엇보다 사슴이 편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먹이도 다른 농가와 다른 것 없이 똑같이 먹였습니다. 다만 저는
전국 6개 한우협동조합으로 구성된 한우협동조합협의회의 3기 회장을 맡게 된 김인필 경기한우협동조합장.“한우협동조합은 오로지 한우만을 위한 조합입니다. 무한 경쟁시대를 맞고 있는 지금, 한우산업이 유지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축종 전문조합이 필요합니다.”김 신임 회장은 한우협동조합이 고비율 저효율의 구조를 타파해 조합원들의 이익을 찾고 생산비 절감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결성된 조합이라며 ‘한우인을 위해 한우인이 만든 한우전문협동조합’임을 강조했다.“전국의 6개 조합이 모두 사료 OEM방식을 채택,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투명한 경영아래
“원장으로서 연구에 대한 관심은 기본적인 일이고 경영을 하는데 더 큰 비중을 두고 중점적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농업에서 축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달하는 만큼 축산인들이 인정받고 대접받도록 하는데 국립축산과학원의 전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취임 6개월을 맞은 라승용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자신을 축산과학원의 경영자라고 강조했다.라 원장은 취임 이후 과제중심으로 과학원의 조직을 새롭게 개편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과제를 발굴하는 데 앞장서 나갔다.이는 과학원의 새로운 이미지 개선을 시도한 것이며 어느 정도 성과가 묻
“지금까지의 100년 보다는 앞으로의 100년이 더욱 기대되는 최고의 수의검역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100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만난 이주호 검역원장의 목소리가 자신감으로 넘친다.“돌아가신 선배와 현직에 계신 선배들의 노력이 모여 만들어진 결실이죠. 100년의 수의역사속에서 검역원이 중심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검역원을 거쳐 간 수많은 선배들과 지금 검역원을 지키고 있는 직원들의 힘입니다.”휴일을 반납하고 최전선에서 뛰고 있는 검역원의 직원들 덕분에 검역원이 발전할 수 있다는 것.“질병을 다루고 국경을 검역으로 지켜
“내수시장에서 서로 피흘리는 경쟁을 언제까지 해야합니까? 세계로 가야죠. 넓은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가는 녹십자수의약품이 되기 위해서는 유능한 현지 딜러를 찾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현지를 잘 아는 좋은 파트너만 찾을 수 있다면 삼고초려를 마다하겠습니까?.”재정경제부 출신의 행정관료에서 전문CEO로 멋지게 변신한 김승목 녹십자수의약품 대표이사의 말이다.김 대표는 녹십자수의약품의 새로운 활로를 수출에서 찾기로 결심했다.“동물약품은 장난감이나 연필을 파는 단순한 산업이 아닙니다. 등록을 하고 허가를 해야 하죠. 수출을 하다보면 까다로운 등록
“소비자들은 고품질의 안전 식품을 원하고 있습니다. 계란 유통도 이런 소비자들의 욕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해야 합니다.”지난 10일 한국계란유통협회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화물차 한 대만 갖고 누구나 할 수 있는 계란 유통이란 인식을 깨버리겠다고 밝히고 서민들에게 완전 식품으로 사랑받는 계란이지만 유통과정은 아직 비효율적인 면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앞으로 유통상인 등록제를 도입해 안전한 계란만 유통될 수 있는 기틀을 만들 것입니다. 상인등록제가 도입되면 어떤 상인이 어떤 계란을 갖고 왔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비위생적인 계란이 원천적
“FTA 시대에 우리의 육계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생산성을 향상시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이문용 (주)하림 사장은 브라질이나 미국 등 주요 경쟁국의 육계 kg당 생산비는 환율 1050원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평균 생산비보다 200원 이상이 저렴하다며 현재보다 20% 이상 생산비를 낮춰야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우선 계열업체와 농가가 협력해 국내 육계 사육 시설을 현대화해야 생산성은 물론이고 AI 등에 대비한 방역 효율성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브랜드를 통한 닭고기 품질 고급화도 필요하고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이어 신종플루까지 국경은 그야말로 초비상상태다.지난해 미산쇠고기 파동으로 이목이 집중됐던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검역검사과는 숨 돌릴틈 없이 특별검역 추진 중에 있다.검역검사과의 새로운 수장 김태융 검역검사과장은 국경검역은 중국·베트남 등 인접 국가의 발생상황을 감안해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특별대책이 실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위험국의 운항노선에서는 휴대 축산물의 집중검색이 실시되고 있다”며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 농업연수생은 농협과 협조해 검역원에서 입국시 교육을 실시하고 해외 가축질병의 발
“생산에서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유통은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계란 유통에 대한 관심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한국계란유통협회가 계란유통인의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문제점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최홍근 전 회장에 이어 2대 한국계란유통협회의 회장을 맡은 강종성 신임회장은 우리나라가 1인당 계란 소비량이 200개를 넘기기 까지는 계란 유통인의 기여도 적지 않았지만 이 같은 점이 제대로 평가 받지 못했다며 앞으로 협회를 더욱 조직화해 계란 유통의 현실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초대 산란계자조금의 방향을 이끌어 가게 될 이상호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장은 “경선을 통해 선출된 만큼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며 산란계농가가 거출에 참여하는 만큼 자조금이 농가를 위해 제대로 쓰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외국의 경우도 자조금을 전체 농가가 내지는 않습니다. 다만 대농가 위주로 자조금 거출에 적극 협조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도 우선 규모가 큰 농가위주로 자조금 납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협조를 구해나갈 계획입니다.”그는 산란계의무자조금이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자조금 거출비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
“육계의무자조금이 출범하기까지는 아직 여러 단계가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잘 풀어온 만큼 앞으로도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전국의 양계농가를 대표하는 수장으로 초대 육계자조금관리위원회를 이끌어 가게 될 이준동 육계자조금관리위원장은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말은 없다”며 육계의무자조금 출범에 자신감을 내비쳤다.“육계자조금사업을 통해 소비홍보는 물론 다양한 연구사업도 이뤄질 것입니다.그 중에는 닭고기 유통구조 개선 등 계열회사에도 도움이 되는 것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는 육계자조금이 앞으로 계열회사와 상생할
“책임감이 무겁습니다.”국내 동물약품 시장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다국적 동물약품업체인 인터베트 쉐링프라우의 한국지사를 4월부터 새롭게 이끌어 가게 될 서승원 상무.서 상무는 인터베트 쉐링프라우에서 내부승진을 통해 한국 지사장이 되는 첫 번째 케이스라 어깨가 무거운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앞으로 인터베트 쉐링프라우 한국지사는 국내 농가의 사정에 맞는 동물약품 개발에 앞장서고 국내 사정에 맞는 마케팅을 펼치는 등 고객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동물약품회사가 될 것이라는 의지를 보이며 입을 열었다.“저는 사장으로 임명되면서 세
선진크린포크가 최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공세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선진크린포크’는 농식품부가 주최한 축산물브랜드경진대회 대상을 2회나 차지한 바 있으며 연간 출하물량만 35만 마리에 이르는 등 돈육 브랜드로는 국내 최고 수준이다.그러나 그같은 명성에도 불구하고 소비지 시장의 인지도는 아직 높은 수준은 아니다.(주)선진은 이에 따라 올해부터 소비지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 ‘선진크린포크’브랜드를 대대적으로 알리고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선진크린포크’의 대대적인 마케팅 공세를 진두지휘하고
정종극 신임 도드람양돈조합장이 25일 취임식을 갖고 새롭게 변화·발전하는 ‘도드람’을 기치로 내걸며 국내 양돈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신임 정 조합장을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도드람양돈조합에서 만났다.# 도드람의 현재는정 조합장은 도드람이 전국에서 경남 지역을 제외하고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880여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고 123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등 전국 사육현황의 13.5%를 점유하고 있다고 밝혔다.도드람양돈조합은 조합장을 중심으로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으로 나뉘며 경제사업부문은 (주)도드람푸드, (주)디에
“지난해 양축가들은 물론 사료업계도 참 힘든 한 해 였습니다. 원료가격 급등에다 선임 과 환율 폭등이라는 사상 최악의 트리플 악재를 양축농가가 모두 짊어졌고 사료회사가 분담했던 것이지요. 이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 모두 배운 게 있었습니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여건을 극복하고 생존하기 위해서는 결국 좋은 축산물을 만들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최근 상무이사에서 전무이사로 승진한 오종균 우성사료 전무는 지난 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사료업계로선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좋은 경험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사료업계는 물
“내실 있는 한국양돈수의사회로 거듭날 것입니다. 지켜봐 주십시오.”현장을 누비는 축산농가 컨설팅으로 농장과 가장 밀접한 수의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오형 한국양돈수의사회 신임회장. 축산농가 컨설팅을 하고 잇는 주식회사 엘비씨의 대표로도 유명한 그를 만났다.“평소에도 계속 생각해 오던 수의사들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양돈전문 수의사 제도와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양돈수의사의 자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필요한 수의사, 찾고싶은 수의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그는 한국양돈수의사회가 회원모두가 동참하는 모임으로 변화할 것
“수요자들이 바라고 시장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해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축산과학원이 되도록 하고 농업에서 차지하는 축산의 비중이 큰 만큼 위상에 걸맞는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축산과학원을 선진화하겠습니다.”라승용 신임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은 15일 수원 축산과학원에서 열린 기자단 간담회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라 원장은 축산과학원을 조직중심에서 일 중심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을 통해 연구결과를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요자들이 구체적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라 원장은 이를 위해
조흥원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이 신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미래의 성장동력을 찾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조 조합장은 지난 7일 서울의 한 중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업계 1위의 리더기업으로서의 사명감과 의무감을 가지고 올 한해도 열심히 할 것이며 언론기관에게는 낙농산업의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그려주고 추구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또한 지난해 원유값 인상에 따른 가격저항과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가정소비가 줄어들면서 올해 우유시장의 축소가 예상되고 있지만 치즈나 가공유 사업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