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선원 노동환경 개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외국인 어선원의 인권침해 문제에서 시작된 어선원 노동환경문제는 이제 수산업계가 직면한 현안과제이자 노동집약적 수산업 구조를 뒤흔드는 태풍의 눈으로 커져나가고 있다. 이에 어선원 노동환경의 실상과 어업재해율, 어선원 인권문제 등에 대해 짚어보고 개선방안을 모색해 본다. # ‘사람’에 관심없던 수산정책어선원 노동환경문제가 심각해진 배경에는 ‘사람’에 관심을 갖지 않았던 수산정책이 자리잡고 있다.과거 개발독재 시기에 수산정책은 ‘증산’에 초점이 맞춰져있었다. 먹거리부족문제를 해결하고 수출을 확
기획
김동호 기자
2020.10.20 16:53
-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팜한농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바이오 소재 제품 개발로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팜한농은 지난 13일 환경부 산하 낙동강생물자원관과 바이오 제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MOU)를 체결하고, 낙동강생물자원관이 보유한 담수생물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미생물 신소재 발굴, 친환경 바이오 작물보호제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이유진 팜한농 대표와 서민환 낙동강생물자원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낙동강생물자원관은 보유하고 있는 수천 점의 미생물 자원 가운데 바이오 작물보호
작물보호제
이한태 기자
2020.10.20 16:29
-
[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프랑스 노르망디에는 사과와인인 시드르와 칼바도스, 프랑크푸르트의 아펠바인, 캐나다의 피너클 아이스 애플와인이 있다. 이처럼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해 술을 만드는 곳은 해외에서는 정석처럼 돼 있다. 우리나라엔 충남 예산에 위치한 예산사과와인(주)이 직접 재배한 사과를 사용해 고품질의 애플와인과 사과 증류주 '추사 40'를 생산하고 있다.예산사과의 역사는 1920년대로 올라간다. 예산 고덕면 대천리에 일본인이 처음으로 사과원을 개원하고 이후 80년 동안 예산사과라는 이름으로 충남의 사과 업계를 주도하고 있다.충
유통
농수축산신문
2020.10.14 13:52
-
[농수축산신문=박유신·서정학·이문예 기자]올해는 2개월 가까이 이어진 장마와 연이은 태풍의 영향으로 농지 피해가 커지면서 수확기를 맞은 쌀 재배농가들은 여느해 보다 올해 수확기 쌀시장에 대해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통계청은 지난 8일 ‘2020년 쌀 예상생산량조사 결과’를 통해 올해 쌀 예상생산량이 363만1000톤으로 지난해 374만4000톤 대비 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역대 최저치다.이에 올해 수확기에 예상되는 쌀 생산량과 가격을 살펴보고 쌀 관계자들이 전하는 요구사항과 정부의 수급안정대책을 살펴봤다. ① 올해
Issue+
박유신·서정학·이문예 기자
2020.10.13 19:43
-
[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농업기계가 기존 경운, 정지, 수확 등의 단순 농작업에 머물지 않고 농업 종합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있다. 얀마농기코리아는 최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북부서비스센터에서 SA-R 시연회를 개최했다. SA-R(Smart Assist-Remote)시스템이란 콤바인이나 트랙터에 장착한 GPS(위성항법장치)안테나, 통신단말기를 통해 농기계위치와 가동상황, 고장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첨단기술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농기계 사용패턴과 기계 상태 등을 파악, 제품의 수명을 연장하는 한편 작업방
농기계
이남종 기자
2020.10.13 17:38
-
[농수축산신문=서정학·송형근 기자]매해 예측하기 어려워지는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과 가축 피해가 극심하다. 이에 더해 농업인은 농업현장에서 농기계 사용으로 인한 각종 사고와 농자재 사용으로 인한 화물질 노출 등을 겪으며 신체적·정신적 피해도 호소하고 있다.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작업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방안을 마련해 보다 지속가능한 농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지금, 농작물·가축재해보험과 농업인안전보험의 운영 실태와 개선과제를 짚어본다. [농작물재해보험]# 농작물재해보험 외연 확대
Issue+
서정학·송형근 기자
2020.10.08 09:03
-
[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이광하 한국농어업재해보험협회장"손해평가업무 전문성 제고 의욕 고취와품목별 조사 난이도 따라 수당 현실화를"“자연 재해로 인해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이 운영되고 있다. 농업인에게 피해 보상금을 지급하기 위해 손해평가를 위한 현지조사와 검증조사 등을 실시한다. 손해사정사와 손해평가사, 전문손해평가인 등이 이러한 손해평가 업무를 실시하는데 농업인과 보험회사 사이에서 중립적인 자세를 견지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농업인의 입장에선 보상비율이 높게 평가돼 보험금을 많이 받
Issue+
농수축산신문
2020.10.08 09:00
-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농업에도 융복합 바람이 불고 있다. 농산물을 단순가공해서 판매하는 것을 넘어 농산물을 소재화해 바이오뷰티 분야에 접목, 뷰티(미용)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기업이 있다.바로 ㈜비쎌(대표 우봉현)이다. 경북 경산시 대구한의대창업보육센터에 위치한 비쎌은 지난해 3월 창업한 새내기 기업으로, 농산물에서 추출한 원료로 헤어뷰티·케어 화장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독자적인 기술을 갖추고 농산물을 미용분야에 활용해 기능성 모발 관리 제품을 개발·판매, 농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비쎌을 소개한다.
기획
박유신 기자
2020.10.06 17:31
-
[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우리나라의 농촌 인구는 2000년 403만 명에서 2018년 230만 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고령화율은 2018년 44.7%로 심화되면서 농기계의 도움 없이는 농사를 짓기 힘든 실정이다. 하지만 밭농업의 경우 지역별 재배양식이 다양하고 경지정리가 미비해 경사지가 많으며, 소규모 재배농가가 많아 기계화에 어려움이 많다.이러한 저해요인 때문에 밭농업기계화율은 2018년 60.2%로 98.4%인 논농업에 비해 낮은 실정이다. 여기에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파종·정식, 수확 작업의 기계화율은 각각 9.
농기계
이남종 기자
2020.10.06 17:17
-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퇴직은 청년실업이라는 난제를 안고 있는 도시의 또 다른 숙제가 되고 있다. 반면 농촌은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마저 부족해지는 상황이 벌어져 일부 농촌지역은 일할 사람 ‘모시기’에 바쁜 지경까지 몰리고 있다.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도시에서 일하고 싶은 이들을 농촌에서 일할 수 있도록 이어주면 어떨까’하는 의문도 제기된다.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서울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들은 도시의 유휴인력을
Issue+
이한태 기자
2020.09.29 11:00
-
[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도시농업의 사회적 가치를 알리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2020 시티팜 토킹 콘서트’가 지난 19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김미화 마을’에서 열렸다. 제9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 부대행사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청중 없이 녹화 방송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서도 스태프 등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도시민과 농업인, 예술인 등이 모여 진행한 시티팜 토킹 콘서트 현장을 전한다. [편집자 주] # 도시농업, 심신의 위로와 건강을 위한 ‘영양제’도시농
기획
서정학 기자
2020.09.23 09:40
-
농업분야에서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경각심이 불거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5mm 미만의 미세플라스틱이 농작물에서 발견됐다는 연구결과와 미세플라스틱의 유해성에 관한 연구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어서다. 미세플라스틱은 토양미생물은 물론 인체에도 잠재적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리방안이 요구된다. 이에 토양과 농작물 내 미세플라스틱에 관한 연구결과 등을 소개하고 미세플라스틱의 유입경로와 저감 방안 등을 짚어본다. # 농작물도 미세플라스틱 오염미세플라스틱이 농작물에서 발견됐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이탈리아의 카타니아대(Catani
Issue+
서정학 기자
2020.09.22 18:40
-
세계에서 쌀을 가장 많이 생산하고 소비하는 나라는 어디일까? 다른 나라도 우리나라처럼 쌀 소비 감소세를 겪고 있을까? 쌀의 자국 내 생산과 소비를 넘어 수출입도 자유롭게 이뤄지고 있는 지구촌 시대, 인종과 식문화가 다른 타국에서 쌀 생산과 소비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알아봤다. # 한국우리나라는 오랫동안 쌀을 주식으로 섭취해왔으나 식문화가 서구화되고 다양한 대체식품이 개발되면서 쌀 소비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1970년 136.4kg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2013년 67
기획
서정학 기자
2020.09.15 17:49
-
[농수축산신문=김창동 기자]충남 보령시 천북면 천광리 149현장. 23만1000㎡(7만 평) 너른 초지 위에 설치된 현대적 축사시설에서 번식우 등 2500마리 한우가 자라고 있다. 농업회사법인(주) 전통한우(대표 주흥노)목장이다. 이곳은 자체 수정란이식 유전자연구소를 설치할 만큼 꿈을 키우는 농장이다. 농협 한우개량사업소로부터 공급된 정액을 바탕으로 관계 전문가들과 함께 ㈜전통한우를 위한 수정란을 만들어 자체공급하고 있다. 전통한우는 2016년부터 본격 가동 됐고 이미 1992년 선도농가 선정이후 위탁 사육 등으로 사육두수를 불리며
충청
김창동 기자
2020.09.15 17:35
-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국내 반려동물 연관 산업의 규모가 확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의 규모는 2012년 9000억 원에서 올해 5조8000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이 같은 반려동물 시장에서 최근 유독 눈에 띄는 스타트업 기업이 있다. 식품분석 빅데이터를 활용한 반려동물 맞춤형 처방식을 개발·판매하고 있는 ‘(주)스티커스코퍼레이션’이다.2015년 8월 창업한 이 회사는 지난 8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이달의 A-벤처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농식품 산업의 미래를 이
기획
이문예 기자
2020.09.11 15:01
-
올해 참외농가는 유독 길었던 장마와 태풍 등으로 인해 병해충 피해 확산을 우려하고 있어 병저항성 참외품종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국내 종자업체는 흰가루병 저항성 등 재배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요인과 상품성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을 두루 갖춘 참외종자를 소개하며 차별점을 부각시키고 있다.참외 판촉시즌을 맞아 업체별 주력 참외종자를 소개한다. ◆ 농우바이오(nongwoobio.co.kr) ‘별미소꿀참외’농우바이오의 ‘별미소꿀참외’는 참외 주산지 성주지역에서 인기를 끈 ‘은하수꿀참외’를 개량한 품종이다. 은하수
종자
서정학 기자
2020.09.08 18:25
-
쌀의 가치가 문화와 예술의 영역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쌀에 담긴 다원적 가치를 활용해 공연을 열고 사진과 글을 묶어 책으로 내는 등의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사람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이에 문화와 예술의 소재로써 쌀을 활용한 사례를 통해 쌀의 또 다른 활용가치를 조망해봤다. # 토종벼 등 곡식으로 채운 소리·영상·토론지난 6월 14일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토종감각-2020 토종곡식 농민대회'란 실험적인 공연이 열렸다. 버들방앗간·어프로젝트 주관, 전국씨앗도서관협의회 대외협력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토
기획
서정학 기자
2020.09.01 18:06
-
[농수축산신문=박현렬·이문예 기자]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 소비가 꾸준하게 늘고 있는 가운데 추석 선물세트 시장도 그동안 주를 이뤘던 사전예약선물세트 판매가 전체 판매의 7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유통업체들은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통해 사전에 선물세트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할인혜택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냉해, 화상병, 역대 최장기간 장마, 태풍 등의 영향으로 제수용 사과, 배가 적을 것으로 예상돼 중·소과 선물세트의 구성 폭이 넓어졌다. 또한 건강, 위생 선물세트도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다.유통업태별 올
Issue+
박현렬·이문예 기자
2020.09.01 18:03
-
[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사과와 양파, 곶감 등으로 유명한 함양군. 함양군농업기술센터는 이러한 주산작목 외에도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틈새작목의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업인과 청년·귀농인의 정착 지원과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통한 가공·유통까지 지원하고 있는 함양군농업기술센터의 모범사례를 소개한다. # 주산작목 외 틈새작목 육성에도 매진 함양군농업기술센터는 주산작목의 육성과 더불어 신소득작물 발굴에도 매진하고 있다. 함양군 내에는 2만5111명의 농업인이 약 1만40ha의 농경지에서 벼와 사과, 양파, 곶감 등의 작목을 주
기획
서정학 기자
2020.09.01 17:22
-
[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이문예 기자] 올 여름, 기상관측 이래 가장 긴 54일 간의 장마로 총 2만7633ha의 농경지가 물에 잠겼고, 1340ha가 유실·매몰됐으며, 308ha가 낙과피해를 입었다. 농업인들은 장마의 상처가 채 가시기도 전에 뒤이은 폭염으로 인한 병충해까지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두 해 전인 2018년에도 농업인들은 비슷한 악몽을 겪었다. 2018년 여름은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이 31.5일 간 이어지며 기상관측 이래 가장 무더운 여름으로 기록됐고, 농작물 피해도 2만2509ha에 달했다.이처
Issue+
서정학·이문예 기자
2020.08.25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