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최근 기후온난화에 따라 농업 현장에서는 세균병과 진균병이 동시에 연속적으로 발생해 작물에 복합적인 피해를 주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세균·진균병을 한번에 방제 가능한 농약이 거의 없어 농업인들은 두 가지 약제를 각각 살포하거나 혼용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있다.

이에 한얼싸이언스는 한 번에 세균병과 진균병을 관리할 수 있는 신제품 올큐를 출시했다. 정인호 한얼싸이언스 생물연구팀 책임을 만나 올큐 활용법에 대해 알아봤다. 아래는 정 책임과의 일문일답.

 

# 세균병과 진균병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세균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발생하며 감염된 식물체는 잎의 점무늬, 잎마름, 줄기 무름, 열매 수침 등 다양한 병징을 보인다. 진균병도 고온다습한 환경이 병원균의 생장과 증식을 촉진한다. 진균은 잠복기 이후 갑자기 병징이 발현되기도 하는데, 진균병에 감염된 식물체는 잎이나 줄기의 갈색 또는 검은 반점, 마름 증상 등이 나타나고 열매에는 반점이나 괴사증상이 나타난다. 병 감염시 수확량이 급감해 농가에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므로 세균·진균병 방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 올큐 출시 배경은.

기존에는 세균·진균병이 대체로 순차적으로 발생해 시기별로 각각 대응하면 됐지만 최근에는 기후가 변화무쌍해지면서 두 병해가 동시 또는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져 동시 방제의 중요성이 커졌다. 하지만 농가들은 아직도 세균병과 진균병을 한꺼번에 방제해야 한다는 개념이 서 있지 않아 복합감염에 대한 대응이 취약한 상황이다. 또한 동시 방제한다고 해도 시기마다 혼용이 가능한 약제를 문의·선별하고 직접 비율에 맞게 조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한얼싸이언스는 세균·진균병을 한꺼번에 방제해 노동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제품 올큐를 출시하게 됐다.”

 

# 올큐의 강점은.

올큐는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약제로, 한 번의 처리로 세균병과 진균병을 동시에 확실하게 방제할 수 있다. 또한 강력한 침투이행으로 예방·치료 효과가 뛰어나다.

이미 제주 감귤 시장에서는 더뎅이병(진균)과 궤양병(세균)을 한번에 잡을 수 있는 약제로 인정받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파 농가에서도 양파의 주요 병해 중 하나인 노균병(진균)을 관리하며 무름병(세균)을 동시 방제할 수 있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올해 안에 고추, 브로콜리, 사과·배 화상병 등에 대해서도 등록을 확대할 예정인 만큼 내년에는 더 많은 농가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권장 사용량과 사용법은.

20L당 올큐 10g을 희석해 경엽처리 하면 된다. 감귤, 마늘, 양파는 수확 14일 전 3, 무는 수확 7일 전 2회 사용하면 된다. 감귤은 더뎅이병·궤양병·검은점무늬병·잿빛곰팡이병, 마늘은 잎마름병·잎집썩음병, 양파는 무름병·노균병, 무는 무름병에 등록돼 있다.

세균병 방제를 보다 확실히 하고 싶다면 올큐 사용 이후 세균병에 특화된 수리온 액상수화제를 번갈아 살포(교호살포)할 것을 권장한다.”

 

# 올큐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이상기후로 세균·진균병이 동시에 발생해 피해를 주는 이때 올큐가 딱, 올큐 is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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