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집무늬마름병·도열병 등 수도병해 해결사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김도형 팜한농 작물보호사업부 제품개발팀 책임
김도형 팜한농 작물보호사업부 제품개발팀 책임

 

올 여름 이른 장마가 시작되며 특히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창궐하는 세균병을 막아내기 위한 농업인들의 손길이 분주해지고 있다. 발병 초기 약제 저항성·내성이 없고 효과가 좋은 약제를 골라 살포하는 것도 농업인들의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에 팜한농은 벼 잎집무늬마름병을 비롯해 도열병, 깨씨무늬병 등 어떤 수도 병해에도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 신제품 엘리고를 출시하며 농업인들의 고민을 덜고 있다. 김도형 팜한농 작물보호사업부 제품개발팀 책임을 만나 엘리고 활용법에 대해 알아봤다. 아래는 김 책임과의 일문일답.

 

# 수도 병해, 특히 벼 잎집무늬마름병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수도 병해 중 도열병, 깨씨무늬병, 키다리병, 세균벼알마름병 등 8가지 정도가 대표적인 문제 병해로 꼽히는데, 이 중 벼 잎집무늬마름병(문고병)이 발생 밀도가 높아 가장 집중적인 관리를 요한다. 잎집무늬마름병에 감염되면 잎집에 연한 갈색 병반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잎집과 잎이 말라죽어 큰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잎집무늬마름병의 발병 최적조건은 30~32도이며 상대습도는 96% 이상으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병 진전이 빠르게 이뤄진다. 올해는 장마가 이르게 시작돼 길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발생 초기부터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 엘리고 출시 배경은.

현재 잎집무늬마름병 등의 방제를 위한 기존 수도용 살균제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함유된 주요 성분들은 제한적이며 대다수가 오랜 기간 사용돼 저항성이나 내성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팜한농은 신규물질 기반의 저항성·내성 걱정 없는 수도용 종합살균제 개발에 매진했고 엘리고를 개발·출시하게 됐다. 엘리고는 잎집무늬마름병뿐만 아니라 도열병과 깨씨무늬병 등에 약효가 우수한 신규물질 인피르풀룩삼만데스트로빈을 함유하고 있으며, 최적의 함량비를 적용해 수도 병해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 엘리고의 강점은.

엘리고는 무인항공 방제에 최적화됐다. 강력한 침투이행성으로 기존 제품 대비 소량만 희석해도 확실한 효과를 나타낸다.

보통 무인항공 희석배수는 살포량 ha8리터 기준으로 8~16배 정도이지만 엘리고는 32배다. 살충제, 영양제 등과의 혼용 시 노즐이나 거름망이 막히지 않고 투과성이 좋다는 점도 강점이다.

또한 무인항공 방제 시 담수 상태에서 약제가 벼의 지제부까지 충분히 도달해 방제 효과가 탁월하며 내우성이 좋아 비가 와도 약효가 오래 유지된다.”

 

# 권장 사용량과 사용법은.

벼의 깨씨무늬병·이삭누룩병·잎도열병에는 물 20리터당 5ml를 희석해 수확 21일 전까지 3회 이내로 경엽처리 한다. 고추 갈색점무늬병과 딸기 잿빛곰팡이병에는 물 20리터당 10ml를 사용하며 수확 3일 전까지 3회 이내로 살포하면 된다. 무인항공 방제는 10a25ml 약량으로 0.8~1.6리터, 수확 21일 전까지 3회 이내로 사용한다.

지속력이 긴 엘리고를 7월 발병 초기에 처리해 잎짚무늬마름병과 도열병을 방제하고, 8월부터 팜한농의 수도용 살균제인 헬리건이나 공중전등을 활용하면 벼 생육 후기까지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 엘리고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어떤 수도 병해에도 약효는 올리고! 드론으로 사용은 간편하게!”

 

 

 

                  QR코드를 찍어 제품정보를 확인하세요

 

관련기사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