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6일(현지시간) 2012년 IPVS 개최지를 결정짓는 투표가 진행된 2008 IPVS 총회 현장.1차 투표에서 멕시코에 이어 한국이 2위를 기록하자 강화순 한국양돈수의사회장을 포함한 양돈수의학계 관계자들 얼굴에는 긴장감이 역력했다.특히 강화순 회장은 2차 투표가 실시되자 자리에서 일어나 “대륙간 균형을 맞추자"며 "한국에 기회를 달라”며 유럽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결국 과반수 이상을 득표해 2012년 IPVS를 유치한 한국.쉬운 승부가 아니었기에 기쁨은 말할 수 없었다.강화순 한국양돈수의사회장을 만나 소감을 들어봤다.
인터뷰
최윤진
2008.06.30 10:00
-
“선박안전을 확보하고 선박관련 기술개발을 보급해 선박안전기술공단 부산지부가 최고 전문단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 9일 선박안전기술공단 부산지부장으로 부임한 정달성 지부장은 매사에 치밀하고 집념이 강하며 선박검사 분야에서만 잔뼈가 굵은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정 지부장은 “전문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검사품질을 향상시켜 고객에게 사랑받는 공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본부의 개혁과 혁신의 의지를 모아 의무를 완수하고 과학적 검사 집행으로 해양사고를 극소화시키고 대외 유관 기관의 협력과 우호관계를
인터뷰
부산=제영술
2008.06.26 10:00
-
“변화하는 시장에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사업 파트너인 농가들이 실질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가치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이와 관련 우리의 실질 경쟁 상대는 경쟁사라기보다 바로 우리 자신이며 이를 위해 내부의 혁신 역량을 개발하는데 포커스를 맞출 것입니다.”(주)카길애그리퓨리나의 새로운 수장으로 전격 발탁된 이보균 대표이사의 말이다.이 대표이사는 이같은 가치혁신을 위해 노력하면 지금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들이 찾아오게 된다고 밝혔다.실제로 퓨리나의 경우 중국, 베트남, 인도 등지에
인터뷰
최상희
2008.06.23 10:00
-
“어업에 종사할 의욕이 있는 청·장년들을 어촌에 정착시키고, 자립 어업경영을 촉진시키기 위해 올해 어업인후계자 14명, 전업경영인 3명 등 모두 17명을 선정하였습니다.”박영규 국립수산과학원 고흥수산사무소장은 "해마다 노령화 되고 있는 어업인력의 부족과 전문 어업경영인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어촌후계인력 육성사업 17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후계자 육성사업자는 당초 사업을 신청한 26명의 어업인에 대해 현지조사 등의 평가와 선정전문심사위원회를 거쳐 17명의 인력이 확정됐다.박 소장은 “어업별로 양식어업 10명, 어선 6
인터뷰
신성아
2008.06.23 10:00
-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통해 한국 수산회를 우리나라 수산업 발전과 수산인의 권익향상을 위한 대표기관으로 이끌어가겠습니다.”박재영 한국수산회 신임회장은 “현재 경영상 어려움으로 인해 조직이 축소되는 등 진통을 겪고 있지만 검소하고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통해 수산회가 다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또 “어려운 때일수록 긍정적인 마인드를 통해 기존에 수산회가 펼쳐오던 자율관리어업 활성화, 수산물 소비촉진 활성화 운동도 차질 없이 추진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그는 “현재 수산업의 가장 큰 어려움인 유류 값 폭등
인터뷰
신성아
2008.06.18 10:00
-
“조직에서는 무엇보다 직원들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합니다.”박종국 국립수산과학원장은 “과학원의 ‘조용한 혁명’을 이루기 위해 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창의적인 생각들과 독특한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표현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박 원장은 “직원간의 의사소통을 중시하는 것은 그동안 원을 이끌어 온 직원들의 생각을 파악하는 일이야말로 과학원의 발전적 방향을 그려낼 수 있기 때문”이라며 “혁신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줘 직원들이 활기차게 의견을 말할 수 있도록 하
인터뷰
신성아
2008.06.16 10:00
-
“전시성 홍보가 아닌 직접 일본 서민에게 파고들 수 있는 마케팅이 필요합니다. 이번 한국상품전이 일본 전국 방방곳곳에 한국 식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원합니다.”서길남 (중)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회장은 “일본에서는 연초부터 중국산 만두 사건 등 수입식품에 대한 불신감이 팽배해 지고 있다”면서 “이를 기회로 우리 농식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일본인들에게 심어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케 됐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서 회장은 “이번 행사기간동안 1000만엔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활용해 일본 전역을 대상으로
인터뷰
박유신
2008.06.11 10:00
-
일본 동물약품업계에서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일본 바이엘을 찾아 일본 동물약품업계의 현안과 동물용항균제에 대한 상황을 알아봤다.-일본도 동물용항균제를 둘러싼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떠한가.“몇년 전 유럽의 영향을 받아 동물용항균제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일었다.그러나 마이너제품 몇 개를 삭제하고 이슈가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업계에서 자체적으로 성장촉진용항생제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인수공용 항균제에 대해서는 위해성평가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아직 밝혀진 것은 없으며 이에 대해서
인터뷰
안희경
2008.06.09 10:00
-
무궁화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어떤 것이 있을까.은근과 끈기로 모진 세월을 견뎌내는 우리 민족과 닮아 있는 국화 무궁화는 대한민국 국민에게는 모두다 같은 이미지일 것이다.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무궁화농장을 방문해 별다른 의미 없이 농장 어귀의 입간판에 씌어 있는 농장 이름을 보고 지나치면 안 된다.무궁화농장에는 AI여파로 자식처럼 기르던 닭들을 모두 살처분하고도 쉴 틈없이 재기를 꿈꾸며 일어선 송복근·이영해 무궁화농장 대표부부의 의지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20살, 청년의 꿈을 현실로축산고등학교 재학시절부터 농업과 원예, 축산을 고루거
인터뷰
안희경
2008.06.09 10:00
-
“정부 대책은 아무리 가격경쟁력이 있는 수입산 쇠고기가 들어오더라도 맛과 품질에서 단연 앞선 우리 축산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석희진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팀장은 이번 정부 대책의 주요 골자를 이렇게 설명했다.이는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명품 브랜드를 늘려나가면서 시장에서 수입산과 차별화를 시켜나간다는 전력인 것이다.석 팀장은 이를 위해 “고품질 한우와 육우, 돼지고기 생산을 위한 장려금을 지원하고 삼겹살·목심부터 돼지고기도 등급표시를 의무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규모화되고
인터뷰
최상희
2008.06.09 10:00
-
“영광은 예로부터 어염시초가 풍부하고 안마군도, 위도로 이뤄지는 황금어장을 가까이 두고 있어 조기파시가 잘 이뤄진 고장으로 생산된 굴비는 궁중에 진상될 정도로 굴비생산의 본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조병남 영광수협 조합장은 “이렇게 좋은 어장환경을 곁에 두고서도 그 동안 위판장의 노후화와 협소함으로 인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어렵게 생산한 어획물을 제때 상장하지 못하는 등 위판업무 추진에 많은 애로가 있었다”며 “이런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난해 조기풍어에 힘입어 위판고 실적이 150억원을 달성했었다”고 밝혔다.조 조합장은 “이 같은 실적
인터뷰
영광=안춘배
2008.06.09 10:00
-
“나날이 치열해져가는 어업협상에서 어업인들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실용적인 수산외교를 펼쳐나가고 신어장개척, 신조어선지원 등 원양산업 발전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하영효 농림수산식품부 국제수산관 국장은 “WTO 협상에서 수산물 분야는 농산물 분야에 비해 쟁점이 늘어가고 있어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지만 우리측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국가간의 공조체계를 강화해 설득해 나갈 예정”이라며 “어업인들의 실질적인 이익과 연관되는 한·러, 한·일, 한·중 등의 협상들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하 국
인터뷰
신성아
2008.06.04 10:00
-
농수축산신문은 1차 산업 분야 최고의 전문지로서 일간지와 달리 미처 생각하지 못했거나 간과했던 부분을 짚어내, 협회 실무자로서 업무에 도움을 주는 신문입니다.또 심층기획기사와 정론보도로 업무에 길잡이와 같은 역할을 하는 신문이기도 합니다.농수축산신문이 창간 27주년을 맞는 지금은 그러나 축산업계가 사료 값 폭등과 미국산 쇠고기 여파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때입니다.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하는 업계 현안의 맥을 짚어 산업의 길잡이와 같은 역할을 해주기 바랍니다.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08.05.28 10:00
-
우선 기자들이 매우 성실하고 적극적이기 때문에 좋습니다.그러한 열정이 신문에도 고스란히 반영되는 느낌입니다.지난해 배합사료내 동물약품 항생제 감축과 관련해 업계 입장에서 발언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농수축산신문이 좌담회를 마련해주는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될 수 있도록 도와줘 언론의 기능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농수축산신문은 기사가 비교적 자세하기 때문에 정보를 얻을 때 도움이 매우 됩니다. 앞으로도 업계에 좋은 정보가 될 수 있는 기사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08.05.28 10:00
-
기획기사가 많기 때문에 볼 거리가 많습니다.분석이 심층적이고 대안이 구체적으로 제시되기 때문에 더욱 도움이 됩니다.축산업계의 가장 큰 흐름이라고 볼 수 있는 생산자, 유통, 관련업계는 물론 정책자인 농수산식품부까지 포괄적인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유일무이한 신문이 아닌가 싶습니다.신문색깔이 달라 눈에 쉽게 띄고 종이질도 고급인 것 같아 눈이 편안한 것도 장점입니다.앞으로 업계가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광고성 기사는 지향하고 축산업과 업계의 이슈를 끌고 나갈 수 있는 기사를 기대하겠습니다.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08.05.28 10:00
-
“올해는 수익사업을 더욱 활발히 펼쳐 흑자결산을 통해 조합원들에 대한 이용고 및 출자 배당과 환원사업 등에 주력하겠습니다.”김창송 제주 한림수협 조합장은 지난해 결산결과 무려 10억3000만원의 흑자를 기록해 지난 2000년부터 출자금 배당을 하지 못했던 한을 풀었다. 이는 7년 만에 6%의 출자금 배당과 쌀 20kg에 해당하는 상품권과 현금을 지급했기 때문이다.지난 2006년 7월에 취임한 김 조합장은 조합경영의 합리적인 변화와 경영혁신을 통해 자립기반을 구축하면서 자신감이 넘친다. 그는 임기동안 최고의 경영수익을 내 조합원들의
인터뷰
제주=안춘배
2008.05.28 10:00
-
전문정보를 다루는 신문으로서 축산정책과 관련한 여론형성과 의견도출에 역할이 있다는 점에서 산업계에 반드시 필요한 매체라고 생각합니다.매체영향력이 큰 일간지와 비교해 생리적으로 대기업이나 중소기업과 친밀한 경향이 있는 반면, 농수축산신문은 1차 산업과 농업협동조합의 문화를 공유하는데 장점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축산·식품업계가 원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때 전문 언론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바, 농수축산신문이 27주년을 맞아 더욱 산업과 함께 건승하기 바랍니다.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08.05.26 10:00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마을.주변 논밭과 야트막한 산자락, 인적 드문 길가의 기와집이 영락없는 농촌마을이다.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길 주변에 조그만 축사 3~4채가 하나의 큰 목장을 이루고 있다는 점. 목장의 형태로 미루어보아 조금 씩 조금 씩 규모를 늘려왔음을 알 수 있다.서울우유협동조합 소속으로 1225톤의 우유를 생산하는 정군목장은 과연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았다.# 목부생활 10여년“처음 목장에 내 소가 들어온 때를 아직도 기억합니다.1988년 올림픽이 열리는 해 5월 25일, 5마리였습니다. 그 땐 정말 힘들고도 뿌듯했
인터뷰
장두향
2008.05.26 10:00
-
“현재 농가는 물론 낙농 조합도 모두 어렵기는 마찬가지인 상황입니다. 낙농육우협회와 조정, 협의를 통해 원유가를 인상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제3대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장에 선출된 박철용 부산우유조합장의 일성이다.지난 19일 충남 당진에서 열린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에서 앞으로 2년 동안 협의회장을 맡게 된 박 조합장은 협의회의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각종 현안을 자연스럽게 풀어나가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조만간 낙농업은 미국을 비롯해 축산선진국과의 FTA(자유무역협정)로 인해 힘든 부분이 발생할 것”이라며 “자조
인터뷰
홍동희
2008.05.21 10:00
-
여인홍 농림수산식품부 식량정책팀장은 요즈음 하루가 멀다 하고 기획재정부를 드나든다.정부가 재해 등 비상시를 대비키 위해 운용하고 있는 공공비축미 매입물량을 최대한 확보키 위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을 설득시키기 위해서다.농식품부와 기획재정부는 2005년부터 시행된 공공비축제와 관련해 3년 이후 시행방안을 다시 협의키로 함에 따라 지난달부터 매입물량·가격·우선지급금 수준 등을 논의 중이다.농식품부는 일단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권고수준을 감안해 그동안 매입해 왔던 연간 300만석 수준인 42만~43만2000톤을 매입해야 한다는 입장이지
인터뷰
박유신
2008.05.21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