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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축산업 성장과정에서 2010년과 2011년에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으로 크나큰 시련을 겪었다. 정부는 이를 거울삼아 2011년 3월 ‘가축질병 방역체계 개선과 축산업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고, 동 방안의 일환으로 축산법을 개정해 2013년 2월부터 축산업 허가제를 도입, 등록대상을 확대함과 동시에 축산농가에 대한 의무교육을 필수사항으로 반영했다. 의무교육은 축산농가에 방역의식과 축산관련 법령, 친환경적인 축산환경 시설 등과 같은 지식을 전달해 가축질병으로부터 축산업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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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16.07.0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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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나라와 FTA가 체결되면서 우리 농산물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더욱 절실한 때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농산물 수확후처리 기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흔히들 외국 농산물과의 차별화로 우리 농산물만의 경쟁력을 키우자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작은 것부터 실천해가야 하며, 그 중 하나가 바로 유통문화의 개선이다.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이르는 과정은 생산과 수확후처리, 이렇게 두 단계로 구분한다. 생산은 파종, 경운·정지, 재배관리, 수확까지이고, 세척, 살균, 가공, 선별, 포장, 저장, 출하까지를 수확후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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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16.06.0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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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과 2월 북한은 연이어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강행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했으며, 2010년의 5·24조치를 한층 강화한 대북 제재조치를 발표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유엔도 움직였다. 유엔은 한국의 제재 발표에 앞서 3월 3일 ‘안보리 결의 2270호’를 채택해 북한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의를 유엔 출범 후 70년간 취했던 비군사 분야 제재조치 중 가장 강력하고 실효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유엔 안보리는 북한이 회원국이 된 이래 모두 6차례에 걸쳐 대북 결의를 취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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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16.05.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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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과 안전 그리고 신뢰가 먹거리 생산·가공·유통·소비의 기본요소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그러나 생산에서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유독 먹거리는 우리나라 생활경제에 있어 뜨거운 감자다. 하루가 멀다하고 식품 위생과 안전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가 각종 언론매체를 달군다. 다양한 유통경로를 거치는 농축산물은 상하거나 변질되기 쉽다. 신선도를 잘 유지해 산지의 품질을 소비단계까지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농축산물의 규격화도 어려운 문제다. 이로 인해 농축산물은 객관적이 아닌 주관적 가치기준에 의한 거래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저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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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16.03.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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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11년(1429년), 중국농서를 따르는 농사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나라 토질과 기후에 맞는 맞춤형 농법을 정리한 ‘농사직설’이 발간됐다. 이로 인해 당시 쌀 생산량과 인구증가에 기여했다고 한다. 이렇듯 농사는 토질에 맞는 작물을 기후에 맞춰 길러야 하는 것이 이치다. ‘농사직설’은 변화와 창조를 위해 농업이 갖추어야 할 자세, 즉 맞춤형 농업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일깨우고 있다. 맞춤형 농업의 출발은 무엇일까? 농업경영체 등록제도가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으로 160만 경영체의 영농상황과 생산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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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16.03.0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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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죽장면 상사리’ 태백산맥 끝자락에 위치한 이 오지마을에는 전세계 유명 셰프들이 사랑하는 ‘죽장연’ 된장항아리가 익어가고 있다. 인적이 드문 이 마을에 우리나라 전통장 대표 업체 ‘죽장연’을 세운 것은 1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죽장연의 모기업인 포항의 중소 물류회사 영일기업은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상사리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었다. 영일기업은 해마다 농번기에는 부족한 일손을 돕고, 운송업체의 특성을 살려 농기계를 무상수리 해주는 등 상사리 마을을 꾸준히 도와왔다. 이에 마을 주민들은 감사의 의미로 마을에서 재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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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15.12.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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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홍콩 간 검역·위생 협정이 마무리돼 1년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시·도)중에서 홍콩정부에 등록된 수출 작업장에서 생산된 쇠고기는 홍콩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 구제역 조건이 충족된 전남의 경우 녹색축산을 추구해 지난해 12월 기준 2만3000여 축산농가에서 48만2000마리(전국의 17%)의 한·육우를 사육하고 있다. 전남도는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육성을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 및 축산물 안전시스템 구축과 친환경축산물인증 전국 5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축종별 조직화 및 축산물 종합처리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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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15.12.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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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과 투자는 지구촌의 화두다. 성장동력이 약해지면서 어느 나라든 일자리 찾기가 어려워졌다. 급격하게 증가되고 있는 청년실업도 결국 창업과 투자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정부에서도 ‘창조경제’ 정책기조에 따라 창업과 투자를 장려하고 있다. 덕분에 올 상반기 신설법인은 전년 동기(4만1485개) 대비 11.9% 증가한 4만6418개를 기록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농식품창업경진대회 참가기업이 1000여개에 육박했다는 점도 후끈 달아오른 창업열기를 보여줬고 왕중왕전에 올라온 10개 기업은 매주 방송이 나갈수록 투자사와 대중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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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15.11.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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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의 계절이다. 봄철 가뭄으로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농업인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논밭에 풍년이 들었다. 농사가 잘됐다는 뜻인 풍년(豊年)의 풍(豊)자는 ‘콩 깍지에 콩이 3알씩 꽉 찼다’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 우리말에는 이처럼 콩과 관련된 것들이 많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라는 속담이 있고 또 ‘숙맥’이라는 고사성어도 있다. 숙맥은 숙맥불변(菽麥不變)에서 나온 말로 콩인지 보리인지 가릴 줄 모른다는 뜻으로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콩은 우리네 식문화와도 연이 깊다. 아주 오래전부터 콩으로 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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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15.11.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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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물이 풍부한 나라였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는 물이 부족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살았다. 물은 늘 우리 곁에 풍족하게 있었고, 여름철 장마기간에는 전국이 물바다가 되었으며, 때가 되면 하늘에서 끊임없이 내려주는 것으로 알았다. 물난리가 난 적은 있어도 물이 부족했던 적은 기억에 별로 없다. 그렇게 물은 늘 풍족했고 또 ‘물 쓰듯이 쓴다’라는 말이 있듯이 풍족하게 쓰고 살아왔다. 1995년 기준 우리나라 1인 하루 물 사용량이 206ℓ로 영국, 프랑스, 독일보다도 더 많았다. 하지만 당시에도 비교적 풍부한 강수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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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15.10.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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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시설원예 면적은 2013년 말 기준 5만3611ha로 1990년대에 비해 2배 정도 늘었다. 겨울철에 화석연료나 전기 등을 열원으로 이용, 가온재배를 하는 시설 면적도 6배 이상 증가해 전체면적의 30%인 1만6177ha에 이른다. 시설원예용으로 사용되는 난방연료는 유류가 약 85%, 연탄, 펠릿 등 고체연료가 약 9%, 전기가 5%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류 의존도가 높다보니 시설원예의 경영비 중 난방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30~50%로 높다. 즉 난방비를 절약하는 것이 곧 농가의 소득을 높이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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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15.10.0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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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로 올 봄 경기·강원도 북부지역은 지난해부터 강수량이 지속적으로 부족함에 따라 가뭄이 발생했다. 올해는 강화, 파주, 철원 지역의 강수량이 지난해부터 평년 40∼50%수준에 못 미치면서 저수율 또한 예년보다 부족해 가뭄 피해에 대한 우려가 유독 컸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해 9월부터 모내기 용수부족이 예상되는 인천·경기·강원 등에 농업용수공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214개 저수지에 3600만㎥의 하천수를 양수 공급했다. 영농기전인 4월부터는 용·배수로 물가두기, 관정개발 등 대체용수원 확보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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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15.09.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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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을 주제로 하는 웰빙이 부각되면서 정서적 안정을 찾기 위한 산림 치유·휴양 붐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많은 산림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목재자급률이 낮아 휴양처에서 사용하는 임목의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최근 콘크리트 건물의 새집증후군, 아토피 발생 등 거주지 환경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목재이용에 대한 관심 증대와 목재시장 활성화가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임업기계화 촉진을 통한 생산성 증대를 위해 우리나라 지역 실정에 맞는 임업기계장비 및 작업시스템의 개발·보급을 위한 정부지원이 절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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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철 산림조합중앙회 임업기술훈련원장
2015.09.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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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 지훈이네. 엄마는 주부스트레스로 항상 예민하고, 아빠는 직장생활에 지쳐 매사에 의욕도 없고 요즘은 탈모까지 진행되고 있다. 또 아들 지훈이는 편식에다 아토피, 게임중독 증상까지 보이고 있다. 그런데 이들이 텃밭을 가꾸면서, 가족이 소통하는 계기가 되고, 생활의 여유로움과 가족애가 싹트게 됐다. 아빠의 직장에도 옥상텃밭이 생기면서 업무스트레스로 고생하던 아빠와 동료들의 여유로운 쉼터가 되고, 모두가 활력을 찾고 행복해 한다. 이것은 오는 9월 1일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주최하는 도시농업콘서트에 올려질 뮤지컬의 시놉시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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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15.08.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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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공기와 물에 의해 식물이 생장하고, 이를 통해 각종 생명이 유지되는 자연의 신비는 경이롭기까지 하다. 인간은 이러한 자연환경을 벗어나서 살아갈 수 없다. 그러나 최근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폭설, 지진, 가뭄, 병해충의 대발생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가 우리의 생태계 및 농산업을 위협하고 있다. 병해충 대발생은 국가간 병해충 유입, 전파가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각국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검역’이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검역 중 발견되는 병해충의 사멸을 위해 소독처리를 실시하고, 이 때 주로 사용하는 약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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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15.08.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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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의 정서에 맞고 친근한 과일은 대봉감입니다. 어릴 적 고향집 담장과 장독대 옆에 서있는 감나무는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 한여름의 뜨거운 햇살을 피할 수 있게 해줬다. 떨어진 퍼런 생감을 항아리에 물과 함께 넣고 10여일 우려내면 떫은맛이 없어 좋은 간식거리였다. 고향집에 한 두 그루씩 있었던 커다란 대봉감나무는, 힘겹게 타향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늘 고향을 떠 올리게 했다. 가을밤 커다란 대봉감 위에 걸린 밝은 보름달은 오두막집을 비취고, 토방마루에 앉아 동생들과 오순도순 대화를 나눴던 추억들이 새롭게 떠오른다. 가을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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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15.08.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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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사람에게 생겼다 사라졌다 하는 병인 생활 습관병은 노년기에 심하게 나타나며 건강하게 100세 장수시대를 살아가는데 큰 어려움이 되고 있다. 노인성 5대 질환으로는 퇴행성관절염, 당뇨, 고혈압, 뇌혈관질환, 치매 등이 있는데, 이러한 5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인삼,약초,버섯을 소개한다.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으로 인해 관절 부위의 뼈와 인대 등에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 퇴행성 관절염에 좋은 약재로서는 황칠나무, 울금, 개다래, 우슬, 홍화씨, 골쇄보 등이 있다. 황칠나무는 차(茶)로 많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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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15.06.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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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예능프로그램 제목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참 이 단어만큼 우리의 삶을 짧게 표현할 수 있는 단어도 없을 것이다. 삼시세끼를 위해 일을 하고, 삼시세끼를 먹는 우리네 삶은 삼시세끼만을 위해 살게 되면 뭔가 공허하고 뒤쳐지는 것만 같으니 말이다. 삼시세끼를 연출한 나영석PD가 지난달 열린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PD가 대상을 받은 건 그가 처음이란다. 리얼 예능으로 승승장구해 온 그가 1박2일의 복불복게임이나 ‘꽃보다’시리즈의 화려한 외국 풍광 없이 농촌과 어촌에서 삼시세끼를 해먹는 예능을 시작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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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15.06.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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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축산업은 노쇄화 돼 가고 있다. 노쇄화란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한다는 의미이다. 축산업을 둘러싼 중요한 내외적인 여건변화들만 살펴보더라도 낙관적이지만은 않다는 결론이다. 이러한 여건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처해 오지 못한 것이 우리 축산업의 현실이다. 구체적으로 축산농가가 처해져 있는 상황은 어떤가. 먼저 FTA 등 시장개방으로 인해 가축사육 의욕이 저하됐다. 실제로 FTA 피해에 대한 폐업지원으로 1만이 넘는 한우농가가 폐업을 신청했다. 일단 폐업보상금을 받게 되면 1년 이내 축사를 철거해야 하고, 5년간은 같은 장소에서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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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15.05.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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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다. 저마다에게 5월은 다른 의미로 다가올 터이다. ‘계절의 여왕’이나 ‘가정의 달’로 연상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필자에게는 5월 하면 ‘오리데이’가 먼저 떠오른다. 직업은 속일 수가 없나보다. 오리는 질병 저항성이 뛰어나고, 환경적응도 타 축종에 비해 월등히 높아 예로부터 오리고기는 보신제로 애용돼 왔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오리가 사람의 기운을 보강해 주고 비위를 조화롭게 해주며 열독(熱毒)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땀을 많이 흘리고 더위를 먹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온몸이 피곤할 때 좋고, 중풍이나 고혈압을 예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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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15.05.07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