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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과업계는 야채과자 전쟁이 한창이다. 야채과자는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아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폭넓은 소비층을 확보하고 있는데다 웰빙바람을 타고 야채를 소재로 한 과자류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제과는 1979년 선보인 `야채크래커''가 인기를 얻자 지난해 8월부터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야채크래커 V6''를 출시했다. `야채크래커 V6''는 기존 야채크래커에 브로컬리와 토마토 추가한 것으로 월 평균 1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해태제과도 지난해 완두콩과 시저샐러드가 혼합된 `사야엔도 샐러드''를 선
기획
김경임
2005.01.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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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시장에도 웰빙바람이 불고 있다.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식품업계는 고급재료를 사용한 간식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대상의 `쿡조이 클렘차우더 수프''는 조갯살과 생쿠림이 조화된 영국풍 해산물 수프로 조개, 바지락, 감자, 당근 등 신선한 고급원료를 사용해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대장금 야채 군만두''는 부추, 양파, 대파, 참나물, 표고버섯 등 갖은 야채의 씹는 맛이 살아있는 제품으로 대상을 냉동식품업계 2위로 끌어올린 주역이다. 오뚜기는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한데다 무쇠판에 구워내 누룽
기획
김경임
2005.01.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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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농업은 세계화라는 강력한 힘에 의해 개성이나 다양성이 소멸되고 있다. 생산의 탈 자연화에 의한 반계절성 농산물이나 불확실성이 높은 유전자조작 식품 등이 다량 확산되는 흐름이 주류이다.이러한 흐름 속에서 파생된 사고가 패스트 푸드적인 발상이다. 패스트 푸드는 편의성이나 가격의 안정성 등으로 세계 어디든 편리하게 소비되는 장점이 있다.그러나 특정 제품으로의 집중화, 영양 불균형, 위해성이 내재하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와 같은 패스트 푸드적인 사고에 대한 반성에서 등장한 것이 슬로우 푸드 운동이다.이 운동은 첫째 사라져 가는 전통
기획
농수축산신문
2005.01.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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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손맛, 전통의 향내, 그리고 즐거운 기다림.''슬로푸드(slow food)하면 떠오르는 것들이다.잘먹고 잘살자는 웰빙(well-being)바람이 지난 한 해를 강타한 가운데 우리 농산물을 직접 만들어 먹는 슬로우푸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슬로푸드는 깊은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매력이 있지만 직접 만들어 먹기에는 품과 시간이 만만찮은 게 사실이다.슬로푸드의 맛과 정성을 그대로 담으면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들을 찾아봤다.# 한국민속촌 / 된장·고추장한국민속촌은 순수 국내산 재료만을
기획
김경임
2005.01.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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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푸드(slow food)와 패스트푸드(fast food).의미로만 본다면 정반대의 개념으로 어느 한쪽이 커지면 커질수록 다른 쪽은 줄어들 수밖에 없는 관계에 놓여 있다.그동안에는 우리주변에 패스트푸드가 만연해 슬로푸드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현대사회가 발전할수록 편리하고 간편한 음식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그 대안으로 패스트푸드가 우리사회 깊숙히 파고든 것이다.특히 패스트푸드의 대표로 일컬어지는 햄버거는 젊은이들 사이 큰 인기를 끌어 빠른 속도로 퍼져나갔다.국민들의 입맛이 슬로푸드인 우리의 전통음식대신에 패스트푸드에 길들
기획
길경민
2005.01.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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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 입맛에 맞게 `생산·판촉'' 뉴질랜드 키위를 세계적인 키위로 키워낸 `제스프리인터내셔날''의 시작은 제품의 우수성이나 맛의 독특함이 아니었다. 1981년 농업에 대한 보조금이 폐지되면서 재배농가들의 경영난이 심각해지자 뉴질랜드 정부는 1987년 전국 농가들을 모아 수출창구를 하나로 통합하는 데 의견일치를 보았다. 그것이 바로 제스프리인터내셔날이었다. 제스프리는 해외 수출지사를 설립하고 지사로부터 수집된 국가별 키위 판매량과 가격조절을 분석한 것을 바탕으로 전세계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우수한 품종을 개발해 품질 고급화를 정
기획
권민
2005.01.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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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일수록, 주머니 사정이 안 좋을수록, 소비자들은 꼭 필요한 물건만, 특색있는 상품으로 사길 원한다. 한 소비자는 “내 생활방식에 맞는지, 눈길을 끌만한 매력적인 요소를 가졌는지를 먼저 따진다”고 했다. 전통적인 마케팅 이론으로는 절대로 설명할 수 없는 소비자들의 구매행동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변덕스러운 소비자를 이해하는 마케팅 관게자들이 제시한 대안은 오감 마케팅, 감성마케팅이다. 백화점, 할인점 등 유통업체들은 단골 확보를 위해 오감 마케팅, 감성마케팅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물건을 팔지 않는 현
기획
신성아
2005.01.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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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징(마케팅+패키징)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제품의 포장은 그 제품의 `존패''를 결정지을 정도의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판매장에서의 매대는 최후의 마케팅장이며 여기서 포장은 마지막으로 소비자에게 상품을 어필하는 최후의 마케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찬원 대상(주) 패키지디자인팀장의 포장지론이다. 하루에도 수십가지의 상품이 쏟아지는 최근 모든 상품에 대해 하나하나 광고를 할 수 없기 때문에 포장이 그 역할을 대신 한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포장이 당장 보기 좋은 디자인에서 끝난다면 그것은 포장의 역할이라 할 수 없다. 청정원
기획
박희진
2005.01.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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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실 신성대학교 상품포장과 교수 외부와 내부를 차단하는 수준이 아닌 수증기를 잡아주고 향을 막아주는 고기능성 포장이 개발되고 있으며 이를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상품을 개봉한 뒤 보관하며 다시 사용할 때 편리하도록 포장을 구성한 상품이 인기를 얻는 경향입니다. 경기침체도 포장에 영향을 미쳤다. 이전 1개로 포장됐던 제품의 경우 2개들이 포장으로 소포장돼 출시되고 있습니다. 농수축산물 포장의 경우도 기능성이 강화돼 소비자가 상품을 편리하게 들고 갈 수 있는 기능과 상품을 오랜기간 보존하는 기능 등이 개선됐습니다. #김지석 풀무원 포
기획
박희진
2005.01.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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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원 메주로담근집된장·고추장 `안전성이 한눈에'' `청정원 메주로담근집된장·고추장''은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포장으로 보여준다. 투명한 용기에 메주와 고추장을 담은 프리미엄제품이다. 일반적으로 된장과 고추장의 용기 색깔은 초록색·황토색·붉은색 등으로 내용물을 볼 수 없었으나 `청정원 메주로담근집된장·고추장''은 소비자가 직접 내용물까지 볼 수 있어 상품성을 보장한 제품이다. 또한 자주 열고 닫는 뚜껑에 고추장이 묻어나지 않도록 개발돼 편리성을 더했다. 일반 제품보다 가격은 30% 비싸지만 안전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소비지 호응
기획
박희진
2005.01.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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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장이 돈이 된다? A 식품업체는 지난해 김포장을 바꿨다. 기존의 청색바탕을 고급스럽게 검정색으로 바꾸고 올리브유를 사용했다는 건강지향적인 문구를 삽입했다. 호응은 상당했다. 같은 김의 포장만 바꿨을 뿐이지만 전년대비 40%의 매출성과를 올렸다. B 농협은 사과를 세척한 뒤 봉지로 포장했다. 씻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는 사과는 할인점과 백화점 입점도 수월했을 뿐만아니라 출시이후 대박제품으로 꼽힌다. 상품의 품질 못지않게 포장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 때문에 농·수·축·식품업계에서는 소비지향적 포장을 개
기획
박희진
2005.01.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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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은 기본 고품질, 고기능성, 고감성의 대중명품을 만든다'' 상품중에는 간혹 소비자들이 자연적으로 손이 가는 상품이 있다. 이러한 상품들은 소비자가 그동안의 구매경험에 비춰 상품의 만족도를 확인한 제품이거나 평소 사용하는데 아쉬웠던 점을 보강한 기존 상품과는 차별화된 이미지를 가진 상품이다. 농산물시장 역시 소비자 오감(五感)에 근거한 제품개발로 소비자의 기호변화에 대응 하고 있는 상품들이 속속 시판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얼마전부터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는 밸리(valley)감자이다. (주)포테이토밸리
기획
박유신
2005.01.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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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좋은 떡이 맛이 있는가. 맛이 있다. 우리나라의 다양한 떡류 가운데 각색편이라는게 있다. 모양이나 색감, 질감에다 정성이 묻어나는 이 떡은 우리의 육감을 만족시키는 대표적인 떡이라도 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각색편은 쌀가루를 체에 내린 다음 잣이나 대추 등의 고명을 얻어 쪄내는 떡으로 담백한 맛의 백편, 대추를 곤 물로 향과 색을 더한 꿀편, 몸에 좋은 약초인 승검초(당귀)를 더해 몸에 좋은 승검초편이 있다. 각 떡의 색이 백색, 황색, 초록색 등 여러 가지로 나눠져 있다고 해서 각색편이라는 이름이
기획
이명수
2005.01.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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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비수기 음료시장, 건강챙기는 온음료로 잡아라.'' 최근 추위는 물론 건강도 잡는 온장고용 건강음료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면역강화 기능성 원료인 솔싹 추출 농축액이 기존의 `솔의 눈'' 보다 2배 가량 2배 가량 높은 온장고용 `솔의 눈 포르테''를 선보였다. `솔의 눈 포르테''는 구연산·비타민C 등도 함유돼 있어 부드러운 맛과 함께 강한 솔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기능성 음료다. 롯데칠성음료는 직장·학교·가정 생활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는 20대 후반~40대를 겨냥, TV광고는 물론 무료시음행사를 적극적
기획
김경임
2005.01.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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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한 병에 1000만원.''지난 21일 롯데호텔의 한 와인바에서 열린 경매행사에서 한 병에 1000만원 하는 최고급 와인이 나왔다.최초 개시가격이 990만원에서 시작한 이 와인은 프랑스에서 공수해 온 세계적 희귀와인 `에르미타쥬 라 샤펠르 1961(제조연도)''.국내에도 안성마춤 한우생산농가인 김성희씨의 한우가 지난 22일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경매에서 3336만6333원에 경락, 최고가를 기록했다.한우 한마리가 최고급 승용차 한 대 값에 맞먹는 가치를 올리고 있는 것이다.이 뿐만 아니라 개
기획
최상희
2004.05.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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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식품업체들의 과감하고 기발한 마케팅전이 펼쳐지는 시카고 박람회 현장.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 2004 시카고 식품박람회(FMI 2004)는 전세계 17개 나라의 총 1300여 식품회사들이 참가한 대규모의 국제 식품박람회다.국제 식품전 속에 한국관을 찾아본다.▲다국적 한국식품으로 발돋음박람회 장에 들어서는 순간 코카콜라, 네슬레, 크래프트, 스타벅스와 같은 다국적 기업들과 어깨를 겨루는 한국관을 발견할 수 있다.한국관이 주요 위치에 자리배정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부터 농수산물유통공사
기획
박희진
2004.05.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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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푸드쇼라 불리는 푸덱스 재팬과 일본 자국내 가장 큰 박람회인 2004 수퍼마켓 트레이드 쇼에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입맛을 가진 일본 소비자들을 겨냥하기 위한 각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벌이지고 있었다.각사들이 주력 상품으로 전격 선보이고 있는 상품은 단연 `건강''과 `안전''을 키워드로한 상품이다.특히 유기농을 원료로 한 다양한 가공상품이 대거 출품돼 눈길을 끌었으며 천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유지시킨 `즉석 동결'' 상품도 각국의 주력 상품으로 집중 부각됐다.여기다 소비자들의
기획
농수축산신문
2004.03.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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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시아 최대 푸드쇼 `푸댁스재팬''2) 소비자 니즈(needs)를 잡는다.-상품개발 경향세계 최대 수입시장인 일본 농식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세계 식품 메이저들의 마케팅 공세가 치열하다.특히 멕시코 등 일본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거나 체결을 앞둔 국가들은 일본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발빠른 횡보를 하고 있다.여기다 일본 경기가 차츰 살아날기 시작하면서 농식품시장도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본지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동경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식음료 박람회인 푸덱스 재팬(FOO
기획
최상희
2004.03.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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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시장에 부는 한국식문화 열풍.우리 농수산물의 최대 수출 시장인 일본에 한국농식품 바람이 일고 있다.농수산물유통공사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일본 지바현에서 개최된 `2004 동경식품박람회(FOODEX JAPAN)''에 참가해 국제식품박람회 사상 최고액인 1억64만달러어치의 계약 성과를 올렸다.품목별로는 김치가 2100만달러어치의 성과를 올린데 이어 조미김 1600만달러, 신선농산물이 1300만달러, 음료 900만달러, 인삼 600만달러, 주류 400만달러 순으로 집계됐다.아시아 최대 농식품박람회인 동경 박람회장에
기획
박희진
2004.03.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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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레 마련한 음식으로 조상의 은덕을 기리며....''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14일 서울 양재동 소재 농협 하나로클럽에서 잊혀져 가는 우리의 설 차례 음식을 소개하기 위한 설 차례상 재현행사가 열렸다.
기획
엄익복
2004.01.17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