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변화, 국내외 어업인에 의한 남획, 해양환경 파괴 등으로 수산자원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이같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수산자원회복계획이 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이에 본지는 지난달 31일 수협중앙회와 함께 부산공동어시장 소회의실에서 ‘어가경영안정을 위한 수산자원회복계획 개선방안은’을 주제로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좌담회의 주요 내용에 대해 살펴본다.△주최·주관 : 수협중앙회·농수축산신문△일시 : 2024년 1월 31일(수) 14:00~16:30△장소 : 부산공동어시장 소회의실△좌장 : 류정곤 한
Issue+
김동호 기자
2024.02.06 18:26
-
[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기후변화와 남획 등으로 수산자원의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수산자원회복계획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본지와 수협중앙회 주최·주관으로 지난달 31일 부산공동어시장 소회의실에서 열린 ‘어가경영안정을 위한 수산자원회복계획 개선방안은’ 전문가 좌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수산자원회복계획제도를 고도화해 수산자원변동성 심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김도훈 부경대 교수는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수산자원회복계획은 권고안 이행률이 낮고 법적근거가 미약한데다 거버넌스가 부재해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정책
김동호 기자
2024.02.06 18:12
-
마을어장은 어촌공동체의 기반으로 중요성이 크지만 생산·이용·관리 측면에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이에 마창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연구본부장의 ‘마을어장 이용·관리 개선방안연구’를 중심으로 현재 마을어장의 문제점과 어촌활성화를 위한 어장 이용·관리 개선방안에 대해 살펴본다.# 어가인구감소·생산성 악화에 마을어장 기능 ‘약화’마을어장은 전국 연안에 위치해 수산자원의 산란장이자 번식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마을어장에서는 연간 6만 여톤의 수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생산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900억 원 가량이다.마을어장의
기획
김동호 기자
2024.02.02 09:00
-
해양수산부는 원양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제4차 원양산업발전종합계획’을 수립, 지난달 24일 발표했다.오늘날 원양산업은 연안국 수역과 공해 어장 전반의 수산자원 감소로 악화되는 조업여건과 더불어 준법조업, 안전·선원인권 확보 등 국제규범 이행 강화 요구, 원양어선 선원 수급 불안 등 여러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해수부는 이러한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우리나라 원양산업의 선진화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원양산업발전법에 따라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추진할 종합계획을 마련했다.이 일환으로 우선 불법·비보고
원양
김동호 기자
2024.01.30 17:40
-
“귀동냥으로 듣는 대신 도 연합회의 이사회에 직접 참석해 현장상황을 많이 들어볼 예정입니다.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면서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일을 하는 회장이 되고자 합니다.”지난달 30일 취임한 박상욱 신임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은 현장과 직접 소통하며 회원들을 지원해나가겠다며 운을 뗐다. 박 신임 회장으로부터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임기 중 목표는.“회장 한명이 취임했다고 해서 한수연이라는 단체가 갑자기 확 달라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중앙연합회장이 되기 전 강원도연합회장과 중앙연합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해왔는데 회장의 활
기관·단체
김동호 기자
2024.01.30 17:40
-
해양수산부는 국내 대표 양식수산물인 김, 굴, 전복, 광어의 소비량과 수출 증대에 초점을 두고 생산부터 유통·수출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양식수산물 핵심 품목 전주기 육성방안’을 수립, 지난달 26일 발표했다.해수부는 양식수산물을 둘러싼 대외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생산·소비기반을 갖춘 김, 굴, 전복, 광어를 4대 핵심 품목으로 선정하고 이 품목들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품목별로 구체적인 육성방안을 마련,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우선 김 양식업은 우리나라 김 제품 규격안이 국제표준 규격으로 인정
양식
김동호 기자
2024.01.30 17:37
-
해양수산부는 설 연휴 낚시어선 이용객 증가에 따라 낚시어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관계기관 합동으로 전국 11개 시·도의 낚시어선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낚시어선은 신고 시에 안전성 검사를 받도록 돼 있으며 매년 1회 이상 출입검사 등으로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하지만 이용객이 급증하는 시기에는 사고 예방을 위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설 연휴 기간은 낚시어선 이용객이 평소보다 약 1.4배 증가하는 시기로 이번 설에도 귀성객과 관광객 증가에 따라 낚시어선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
연근해
김동호 기자
2024.01.30 17:36
-
기후변화와 국내외 어선의 남획, 생태계·서식지 파괴가 이어지면서 수산자원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수산자원분야의 전문가들은 지난해 동해안 일대에서 오징어와 도루묵 어획량이 급감한 것과 같은 사례는 앞으로도 반복될 것이라고 전망, 어업인의 안정적 어업경영을 위해서라도 수산자원회복계획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이에 현재 운영되고 있는 수산자원회복계획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살펴본다.# 작동않는 수산자원회복계획국내 수산자원회복계획은 어획량이 감소세를 보여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기획
김동호 기자
2024.01.26 09:00
-
해양수산부는 올해 해외어장 자원조사사업 예산을 전년대비 10억 원 확대, 케냐 등 동아프리카 수역에서 새로운 어장개척에 나선다.해수부는 공해조업 규제와 연안국의 자원자국화 정책 강화로 인해 새로운 해외 어장개발이 필요해짐에 따라 2001년부터 새로운 해외어장을 개척해 수산자원을 확보하는 ‘해외어장 자원조사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해수부는 이 사업을 통해 2022년까지 북태평양 꽁치, 대서양 오징어, 남빙양 이빨고기(메로) 등 11개의 새로운 해외어장을 개척한 바 있다. 올해는 최근 오징어 어획량의 감소 추세에 따라 오징어 자원
정책
김동호 기자
2024.01.23 18:38
-
해양수산부는 올해 생분해 어구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총사업비 49억 원을 투입, 보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유실된 나일론 폐어구 등에 수산생물이 걸려 폐사하는 유령어업으로 연간 어업생산량인 88만7000 톤의 10% 수준인 4037억 원(2022년 기준) 규모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고 수거되는 수중 쓰레기의 90% 이상이 폐어구일 만큼 해양환경 오염 문제도 심각한 상황이다.이에 해수부는 폐어구로 인한 해양환경 오염을 방지하고 수산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바닷속에서 자연 분해되면서도 기존의 어획성능을 갖고
연근해
김동호 기자
2024.01.23 18:37
-
지난해 91개 일선 수협의 경영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수협중앙회가 지난해 91개 회원조합의 결산을 집계한 결과 1월 기준 지난해 잠정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2285억 원이 감소해 588억 원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회원조합 사업실적은 전년보다 1조2400억 원 증가한 40조2600억 원을 기록했고 자산은 46조1045억 원으로 전년대비 1조8437억 원 늘었다. 반면 자본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464억 원 감소한 1조8362억원을 기록, 순자본비율은 2022년 말 5.22%에서 지난해 말(잠정) 5.21%로 0.
수협
김동호 기자
2024.01.23 18:37
-
[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수산업의 구조 변화와 어가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어촌사회에서 여성어업인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남성중심의 어촌사회에서 여성어업인들은 여전히 ‘보조적 존재’라는 인식에 갇혀 있는 반면 수산업·어촌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의 중심축은 수산물 생산에서 수산물 유통·가공·어촌비즈니스로 이동하면서 여성어업인들의 역할을 제고하는 것이 어촌사회의 활력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에 지난해 11~12월 본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가 전국 6개 권역에서 개최한 여성어업인 권역별 좌담회의 주
AFL 창간특집기획
김동호 기자
2024.01.18 09:00
-
[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지난해 수산물 생산량은 동해지역이 크게 줄어든 반면 서해는 오히려 늘어 지역간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중앙회가 지난해 전국 일선 수협 산지위판장 214곳의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강원·경북지역의 수산물 위판량은 2022년 11만4086톤 대비 10% 가량 줄어든 10만3281톤으로 조사됐다. 위판량이 감소하면서 지난해 강원·경북지역의 위판금액도 전년대비 930억 원 감소한 4741억 원을 기록했다.수협별로는 강원·경북에 소재한 수협 17개소 중 14개소에서 위판금액이 줄었다. 특히
수협
김동호 기자
2024.01.16 18:26
-
[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올해는 수산물 생산량이 늘면서 어업소득과 어업외소득이 모두 늘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 해양수산전망대회’를 갖고 이같이 전망했다.이날 전망대회의 주요 내용에 대해 살펴본다. # 어업생산량 2% 증가 전망올해 어업분야 총생산량은 전년대비 2% 증가한 373만 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KMI에 따르면 연근해어업은 전년대비 조업여건이 개선되며 어로일수가 소폭 늘 것으로 전망되며 해면양식업도 어기초 작황 회복과 광어 출하가능 물량 증가
정책
김동호 기자
2024.01.16 18:25
-
[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의 올해 사업비가 역대 최대규모인 1조8000억 원을 확보해 농가 경영 안정과 청년세대 유입 확대·육성을 중심으로 한 농업구조 개선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올해 농지은행 사업비는 지난해보다 23.6%, 3455억 원 증가한 1조8091억 원으로 사업별 편성된 예산은 △맞춤형 농지지원사업 1조2409억 원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 2337억 원 △농지연금 2423억 원 △과원규모화사업 270억 원 △농지이양은퇴직불 264억 원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 60억 원
정책
김동호 기자
2024.01.15 15:03
-
[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어업구조를 생산지원형에서 자원관리형으로 전면 개편’해양수산부는 2019년 2월 수산혁신2030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그로부터 5년여가 흐른 2024년, 수산혁신2030계획은 얼마나 이행됐을까? 이 질문에는 사실 이행정도를 따지는 것이 무의미한 수준이 됐다. 해수부의 담당자들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계획이 돼가고 있기 때문이다.수산혁신2030계획은 사실상 버려진 계획이 됐지만 계획에 남아있는 일부의 수치들은 마치 도그마가 된 듯 해수부를 지배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수산자원량 목표치다. 당
기자의 시각
김동호 기자
2024.01.09 18:52
-
수협중앙회장 선거와 수협중앙회 총회 의결구조에서 조합원 1인당 표의 등가성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본지가 수협중앙회로부터 확보한 지난해 6월 말 기준 일선 수협 조합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조합원 수가 가장 많은 조합은 여수수협으로 9256명의 조합원이 소속돼 있다. 반면 조합원이 가장 적은 조합은 대형선망수협으로 18명의 조합원이 가입돼 있다. 이들 조합은 조합원의 수가 514배 가량 차이나는 조합이지만 수협중앙회장 선거에서는 여수수협 조합장과 대형선망수협 조합장 모두 1표만을 행사할 수 있다. 회장 선거 뿐만 아니라 중앙회
수협
김동호 기자
2024.01.09 18:30
-
올해부터 어선원보험에 가입돼 있다면 별도의 증빙자료 없이도 유실된 소지품에 대한 보상이 가능해진다. 선체 수리비가 보상하는 최고 한도액인 보험가입금액을 초과하더라도 추가 보상하고 운항 중 발생하는 각 충돌 사고에 대한 어선보험의 보상범위도 넓어진다.수협중앙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해양수산부의 ‘어업재해보험심의회’ 심의·의결사항이 반영된 개정상품을 올해부터 출시한다.우선 어선원보험의 소지품유실급여 보상기준이 개선됐다. 기존에는 어선의 침몰, 전복 등으로 어선원의 소지품이 유실된 경우 소지품 가액 산정을 위해 구입 증빙을 제출해야 보험
수협
김동호 기자
2024.01.09 18:29
-
2톤 미만의 소형어선에 원격 검사제도가 도입됐다.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선복량 2톤 미만의 소형어선 등에 원격방식에 의한 어선 검사제도를 지난 3일부터 도입했다고 밝혔다.원격검사는 선박 검사원과 어선 소유자 간 화상 장비 등을 활용한 검사 방식으로 검사원의 입회 검사와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어선은 해상에서의 안전을 위해 공단의 정기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그동안 도서벽지 어업인 등은 기상악화 등에 따라 검사를 제때 받지 못하는 불편함을 호소해 왔다. 이번에 2톤 미만 소형어선에 대한 원격검사 시행으로 검
연근해
김동호 기자
2024.01.09 18:28
-
지난해 수산식품 수출금액이 30억 달러를 기록하며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30억 달러를 달성했다.지난해 수산식품 수출실적은 김, 참치, 굴 등이 이끌었다. 먼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대표 품목 김은 지난달 20일 기준 최초로 1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말 1조200억 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원양어업 주력품목인 참치는 일본, 태국 등에 원물 형태로 수출되며 지난해 5억6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고 최근 외국에서 인지도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국내 굴 수출금액도 일본, 미국 등을 대상으로 전년보다 8%
유통
김동호 기자
2024.01.09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