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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서울시농수산물공사 2층 대강당에서는 공사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의사례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5명의 공사 직원들이 자신이 맡고 있는 업무분야 중 개선이 필요하거나 새로이 추진했던 사업에 대한 성공사례를 발표해 대내외적으로 평가를 받고 전 직원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분야도 다양해 폐기 예정인 지주목을 울타리로 재활용해 비용 절감과 환경친화적인 시장을 조성하는데 기여했다는 비록 작지만 평소 관심이 없으면 간과할만한 내용에서부터 상장예외 품목 반입 스티커 부착, 임대상인 평가방법 개선, 유통정보의
기자의 시각
박유신
2007.09.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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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락시장 상인들이 좋게 해석하면 투사로 돌변하고 있다.지난 7월말 배추 산지회송에 반대하는 전국산지유통인연합회 회원들이 회의 중 서울시농수산물공사를 찾아가 물병을 던지며 사장과 면담을 요구하는 한편 최근에는 무·배추 중도매인들이 밤을 꼬박 새워 장사하곤 돌아갈 집으로는 안가고 공사 사장실을 점검한다며 기습 하는 등 농성이 이어지고 있다. 하나는 상품성 제고 차원에서 추진된 배추 회송문제가 불거져 발생했고, 다른 하나는 시장 기초질서 사업과 관련 주차장 확보 및 도매기능제고 차원에서 추진된 사업이 결국 당사자들의 돌출행동을 야기
기자의 시각
농수축산신문
2007.09.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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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농기계 유통업자를 주로 하는 협회의 사단법인화가 추진되고 있어 관계자들의 귀추를 주목시키고 있다.이들은 협회의 사단법인화를 통해 회원간 건전한 발전과 상호협력을 증진하고 중고농기계 사후봉사, 중고농기계 이용도를 높여 농기계산업 및 농촌경제 발전을 도모한다는 명분을 삼고 있다. 또한 주무부서인 농림부 역시 중고농기계 관련단체의 사단법인화를 통해 ‘중고농기계품질보증제’나 ‘중고농기계 적정가격대 형성’ 등의 정책목표를 꾀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단법인 설립의 기본취지에 맞춰 사업이 추진된다면
기자의 시각
이남종
2007.08.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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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검역이 재개됐다. 현행 수입위생조건상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로 분류돼 수입돼서는 안 되는 ‘척추 뼈’가 발견된 지 한달 여 만이다. 관련업계는 일제히 이의 부당함을 지적하며 현행 수입위생조건에 따라 SRM 제거가 완벽하지 않은 미국의 쇠고기 수입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일본도 미국 쇠고기에서 SRM이 발견됐을 때 즉각 수입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수입위생조건에 대한 우리 정부의 해석은 조금(?) 다른 모양이다. 정부는 “양국이 합의한 수입위생조건에는 ‘미국의 방역조치가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여 미국
기자의 시각
장두향
2007.08.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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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협에서 빚어지고 있는 조합장들의 ‘신용대표이사 해임 추진’ 움직임에 대한 말들이 많다.조합장들은 신용대표이사의 취중발언을 문제 삼으며 권력화 된 노동조합위원장을 수협조합장에 빗댄 것은 명백한 잘못이며 이는 조합장들을 무시한 처사라고 분개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조합장들의 주장대로 조합장들이 그동안 수협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하며 수협을 진정으로 걱정하는 모습들은 사라지고 오직 한 사람을 자리에서 끌어내리기 위한 권력형 싸움으로 밖에 비춰지지 않고 있다며 비난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또 다른 일각에선 제 밥그릇을 넓히기 위한
기자의 시각
신성아
2007.08.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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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진리처럼 통용되는 이 말을 축산업계에서는 자조금을 칭할 때 가장 많이 쓴다. 본래 자조금은 Self-help Fund로 자조적 재원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지만 축산업의 경우 Check-off Fund로 특정목적에만 사용하는 제도적인 기금을 말한다. 양돈농가가 스스로 조성하고, 농가 조성금액만큼 정부가 지원을 해 양돈산업 안정 및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계속해온 양돈자조금사업이 최근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정부가 내년 양돈자조금 지원규모를 금년과 같은 50억원으로 책정했기 때문이다
기자의 시각
안희경
2007.08.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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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외신에 캐나다 동부의 한 양봉업자가 "벌통에서 가출한 꿀벌을 찾아 달라"는 요청에 경찰이 난감해한다는 기사가 실렸다. 미국, 남미. 유럽 등에서 일어난 벌떼 폐사장애(CCD)와는 달리 단순 가출(?)로 밝혀져 실소(失笑)를 금치 못했다. 최근 지구촌 곳곳에서 원인도 모른 채 감쪽같이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미국, 캐나다, 남미, 유럽 등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 기생충이 번졌다, 휴대전화의 전자파가 원인이다, 유전자 변형 작물 때문이다 등등 설만 분분하지 원인은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이 같은 꿀벌
기자의 시각
엄익복
2007.08.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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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이 농촌지역의 농축산물을 노리며 활개를 치던 전문 절도범들을 꼼짝 못하게 발목을 잡았다. 지난 9일 전남지방경찰청은 ‘치안 성과 향상을 위한 현안과제 보고회’를 갖고 ‘컬러식 절도예방’요령을 발표했다. 농축산물 절도를 색(色)으로 예방한다는 것이다. 농산물 수확?출하 시기에 맞춰 출하 현장을 찾아 농산물 마다 다른 색상의 관리카드를 부착하기로 했다. 색상은 빨강, 파랑 등 9가지로 구분해 생산자, 생산지, 생산자 연락처가 적혀 있다. 가령 빨간 카드가 부착된 A지역 농산물이 파란 카드가 부착된 농산물이 유통되는 B지역에서 발
기자의 시각
안춘배
2007.08.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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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농촌으로 시집 온 외국여성들이 아름답고 즐거운 친정나들이를 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우리나라 농촌으로 시집와 몇 년 동안 친정을 가 보지 못한 많은 농촌지역 여성결혼이민자를 위해 농협이 고향보내기 운동을 전개해 주위의 찬사를 받고 있다. 그동안 여성결혼이민자들은 언어와 풍습이 다르고, 피부 색깔도 달라 우리 농촌지역에 적응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사실 이들에 대한 우리의 관심이 너무나 적지 않나 생각된다. 이번에 농협이 펼치고 있는 여성결혼이민자 고향 보내기 운동은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하고, 중국 동진(東晋)·송
기자의 시각
양정권
2007.08.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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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지난 1년 동안 49개 품목을 선정해 준비한 ‘FTA(자유무역협정) 대응 주요 품목별 기술개발 전략’이 조만간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전략은 7개반 42명이 수차례에 걸쳐 집중 검토해 마련한 것으로 김인식 농촌진흥청장은 “향후 우리 농업의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 전략의 바이블이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농촌지도 조직에서는 ‘백약이 무효’가 아닐까? 현재 159개 농업기술센터 중 42%인 68개 센터가 농정업무와 통합되거나 시·군청으로 이관됐으며, 지도공무원도 1997년 6699명에
기자의 시각
김선희
2007.08.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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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규격의 다양화, 그리고 골판지와 그물망의 한계점을 보안키 위해 접이식 플라스틱 상자를 통해 물류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6월 28일 접이식 플라스틱상자 배추 출하 시연회가 개최됐다. 비록 물량은 5톤 트럭 2대분으로 720박스에 불과했지만 시행했다는 것만으로도 가치있는 성과이다.그러나 시연회를 시작으로 시범사업은 추진되고 있지만 플라스틱 상자출하는 시연회 이후 시장 내 반입되지 않고 있다. 회수 차원에서 가장 큰 문제점이 야기 될 것이란 생각과 달리 플라스틱 상자의 배추 경락가는 일반 배추보다 낮게 낙찰됐다. 이유인 즉,
기자의 시각
신재호
2007.08.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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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게모니(Hegemony). 이 단어의 사전적인 의미는 어느 영역에 대한 주도권, 지배권, 맹주권, 패권(覇權)을 뜻한다. 이러한 지배권을 갖고자 하는 싸움은 때로는 발전적인 측면에서 작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소모적인 영역싸움 이외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최근 농촌진흥청 소속의 두 개 연구기관간의 헤게모니 싸움이 눈에 들어왔다.얼마 전 농업공학연구소는 S산지거점유통센터와 ‘CA저장기술’을 적용한 사과를 국내최초로 대형유통마켓에 출하 했다고 보도자료를 내보내는 등 홍보에 열을 올렸다. 농업공학연구소에서 CA저장 기술에
기자의 시각
이남종
2007.07.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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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할지, 쌀농사는 이익이 없고 한우를 키우기는 불안하고 농민들의 한숨 섞인 목소리이다. 세계화 시대에 돌입하면서 수 천 년을 이어온 우리 농업에 대한 농민들의 불안심리는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것 같다. 수입개방 파고를 넘고 우리 농업이 세계화 속으로 들어가는 숙제를 풀어주는 것이 농정 관계자와 농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책임감이 아닌지. 매년 휴경지가 늘어나고 농민은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 현실 속에서 이젠 경쟁력 있는 농산물 생산이 절실하다. 그 해답은 쌀 등 주력 작물을 대신할 수 있는 대체작물 개발이다.
기자의 시각
양정권
2007.07.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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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자유무역협정) 등 시장개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술농업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최근 한·미FTA 등 빠르게 전개되는 시장개방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으로 자주 듣게 되는 말이다. 이는 농림부의 한·미FTA에 따른 국내 농업 대책의 주요 근간이기도 하다. 그러나 정작 농촌현장에서 기술농업을 실현할 매파격인 농업기술센터의 40%이상이 이에 역행하고 있어 농정정책에 대한 방향이 ‘중앙정부 따로 지방정부 따로’ 아닌가하는 의문을 갖게 한다. 1997년 지도직의 지방화 이후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조직과 인력이 크게 감축돼 대농업인 현장
기자의 시각
김선희
2007.07.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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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가 다음달부터 농업경영회생자금 지원 규정을 대폭 완화해 경영위기에 처한 농업인의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농업경영회생자금 지원 규정을 완화시킨 가장 큰 배경은 갈수록 신청자가 줄어들면서 이 사업의 존속 여부에 제동이 걸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사업 첫해인 2004년 2115명에게 1639억원을 대출 지원해 계획대비 지원율이 82%에 달한 것을 제외하고는 2005년 3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1110억원만이 지원돼 지원율이 37%로 급감했다. 급기야 사업 3년차인 지난해는 대출지원실적이 361억원에 그쳐 지원율이 18.1
기자의 시각
박유신
2007.06.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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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들은 농촌의 미래를 위한 삽질 소리가 들리지 않을까 노심초사다. ‘농촌사랑운동’에 불을 지피는 발화점에 안타깝게도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농협은 2003년 ‘농촌사랑 공동선포식’과 함께 도시와 농촌의 행복한 상생(相生)을 위해 ‘농촌사랑운동’을 범국민운동으로 승화시켜 추진해 왔다. 이에 동참하고 농촌을 돕겠다는 행렬이 줄을 이었다. 그러나 농촌사랑 회원가입 모집과정에서 최근 일부 고객 명의를 무단 차용했다는 진정이 들어와 수사를 한다는 소문이 농촌에 퍼지면서 농업인들은 술렁거리고 있다. 농협은 부랴부랴 현장지도를 통해 진의를
기자의 시각
광주- 안춘배
2007.06.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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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동 도매시장은 수도권 2000만명의 인구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 또 300만 명의 농민에게는 출하처로써 소득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런 공영도매시장이 사회적으로 우위에 있고, 경제적으로 10억대 아파트를 소유한 송파구 주민, 특히 주변 아파트 주민들로부터 혐오시설로 간주되고 있다. 이제 이달 말이면 서울시 정책결정위원회를 통해 가락시장의 이전과 재건축이 결정된다.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이미 출하주, 지역주민, 서울시민 등에 의한 여론조사를 통해 70% 이상이 재건축을 찬성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애
기자의 시각
신재호
2007.06.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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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자유무역협정)협상 타결로 국내 축산업계는 홍역을 치르고 있다. 현장의 농가들은 FTA가 발효되면 당장 축산업을 그만둬야 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팽배하다. 실제로 지난 9일 과천에서 열린 양돈인 총궐기대회에 참석한 김해의 한 농가는 “단지 FTA가 타결됐다는 소식만으로도 농장을 그만두려는 움직임이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있다”며 “현장의 분위기는 그만큼 절박하다”고 토로했다. 이처럼 단순히 미국과의 FTA협상 타결 소식 자체로만도 파급효과가 가히 메가톤급인 상황에서 캐나다, EU, 등과의 연이은 협상 소식은 농가들의 불안
기자의 시각
김영민
2007.05.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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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로운 선장을 맞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號의 변신시도가 주목된다.무릇, 조직은 그 수장의 성향에 따라 내부적인 운영방식은 물론 대외적으로는 그 조직 고유의 독특한 색채(Instinctive Color)를 내뿜게 마련이다.새로운 인물이 이사장 자리에 앉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도 조직개편을 통한 내부운영의 툴을 바꾸고 대외적으로도 기존의 색깔을 바꿔나가려는 다방면의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조합원 사를 대응하는 조합직원들의 태도와 서비스시스템 도입이다.최근 들어 농기계조합직원들은 과거 공무원들이 그러했듯
기자의 시각
이남종
2007.05.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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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매년 발표하는 발전방안 내용이 30년째 대동소이하다면 이것은 과연 발전방안으로서 효력이 있는 것일까? 최근 원양어업진출 50주년을 맞아 한국원양어업 발전방향과 모색을 위한 세미나가 국회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원양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리회사 도입과 원양산업화 추진 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특히 국제기구 등의 각종 규제기준을 국내법에 수용할 필요가 있음에 따라 별도의 원양산업법 제정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했다. 그러나 이를 청취하던 일부 청중토론자들은 반박했다.한 토론자들은 “원양어업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과
기자의 시각
신성아
2007.05.23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