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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세계화, 개방화 시대다. 세계와 경쟁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내수시장만을 집착하다 보면 소리없이 밀려드는 수입산 농식품에 떠밀려 국내 농식품산업의 존재감마저 희미해 질 수 있다.이런 이유로 정부도 수년전부터 농식품 수출에 전력하고 있다.사실 농식품 수출은 새로운 수요를 창출함은 물론 농가소득 향상과 국내 농산물 가격 안정 및 품질 향상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농식품부문2010년 농식품 수출액이 58억8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올 1분기에는 전년대비 30.1% 증가한 21억
기획
신재호
2011.05.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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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레싱+ 두부, 스파게티면+ 소스 최근 식품업계가 궁합이 맞는 짝꿍 제품들로 구성된 ‘단짝 마케팅’을 선보이며 매출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풀무원식품은 지난 24일 간장, 참깨로 맛을 낸 ‘쉐프메이드-오리엔탈 드레싱’을 두부와 매칭시켜 판매하며 2010년 매출이 전년대비 94%나 상승, 전체 드레싱 가운데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형유통매장의 두부 판촉 시식대에서 두부를 생식이나 샐러드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두부샐러드에 가장 잘 어울리는 드레싱으로 제품을 알려 큰 효과를 거둔 것이다. 또 풀무원 ‘어린잎’ 제
기획
신재호
2011.03.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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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식, 보양 음양오행 정성 종교성 깃들어 있어- 외국인 대상 한식 전시회, 한식 우수성 확인 계기- 전문 도서관 설립, 우리나라 음식문화 발전 견인이종미 선생은 한식의 과학화와 세계화를 위한 평생 연구를 통해 우리 음식문화 연구의 초석을 마련하였고 산·관·학을 아울러 우리나라 음식문화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분은 농림수산식품부와 서울시의 전통음식 심사위원으로서 엄정한 평가활동을 통해 식품·외식산업 분야에서 전통식품이 현장에서 경쟁력 있게 발전할 기반을 만드는데 주력하는 한편 농어촌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전래음식 개발
기획
농수축산신문
2011.02.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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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방의학적 ''식양 문화'' 전승, 창의적 발전- 전통 식물성 기름 영양 효과 실험...이학박사 학위- 면역력, 스트레스 조절 등 전통식품 기능성 연구이종미(李鍾美) 선생은 한국의 전통음식 문화를 올바로 알리는데 평생을 헌신해온 식품영양학의 대가이자 이 나라 최고의 음식문화 전문가입니다. 그분은 일찍부터 우리 전래음식의 우수성을 ‘법고창신(法古創新)’의 기치 아래 널리 알리고자 기계론적 서양문명의 유입으로 맥이 흐려지고 끊어져가는 우리의 대대손손 이어져오던 예방의학적 차원의 ‘식양(食養) 문화’를 전
기획
농수축산신문
2011.01.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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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파게티처럼 ''한국 쌀국수 세계화'' 가 목표"“지금은 쌀가루나 쌀 가공식품이 막 태동하는 시기에 있어 밀가루와의 경쟁이 어렵게 보일 수 있으나 중장기적인 미래를 전망해보면 매우 긍정적이고 정부에서도 현재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각도에서 지원책을 마련해주고 있으니 업계는 질 좋은 고품질 제품 생산에 주력하며 탄탄한 기반을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제분업계 최초로 쌀가루 시장에 진출하고 쌀 함량을 97%로 높인 쌀국수를 선보이며 쌀가루 시장 확대를 위해 본격 항해를 시작한 대선제분 박관회 회
기획
지윤희
2010.12.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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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중화·웰빙 열풍으로 수요 증가 80개 전 점포에 올가닉매장 운영 매출 매년 20%↑·품목도 5년 새 10배 이마트는 80여 개 전 점포에 올가닉매장을 운영하며 건강한 먹을거리를 지향, 친환경?유기농 식품공급을 선도하고 있다. 서성원 이마트 식품개발담당 올가닉팀 과장은 “근래에 들어 친환경 상품과 일반 상품의 가격차가 점점 좁혀지고 있으며, 이어지는 웰빙 열풍 등으로 인해 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예전처럼 특정인들을 대상으로 한다기보다 확연하게 대중화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굼繭?전했다. 이마트는 2000년 신선함을
기획
지윤희
2010.12.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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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베리를 함유해 인기를 끌고 있는 좌로부터) 파리바게트 '로얄푸딩블루베리', 전북도 농업기술원 '블루베리탁주', 풀무원녹즙 '아이러브블루베리' - 영양소·향·색상까지 탁월…녹즙, 제과, 와플, 음료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 여름철 이색과일로 꼽히는 블루베리를 이용한 다양한 가공식품들이 출시되고 있어 겨울철에도 오묘한 블루베리 특유의 향을 쉽게 만끽할 수 있다. 블루베리는 항산화성분이 있는 대표과일로 꼽히는데 노화를 방지하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고 식이섬유도 많아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보랏빛의
기획
지윤희
2010.12.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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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는 다음달 7일 서울시 중구 정동소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1층에서 ‘제2회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배옥병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상임대표가 ‘친환경 학교급식 현황과 실현과제’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김종욱 서울시의회 친환경무상급식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최영찬 서울대 교수가 각각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이 갖는 사회적 의미’, ‘광역 학교급식 시스템 구축 및 모델 정립’ 등 주제발표를 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지방선거 이후 친환경 학교급식이 이슈화되고 친환경 학교급식이
기획
길경민
2010.11.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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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0개 부스·활발한 바이어 상담…규모화로 더욱 풍성 농수축산물 우수상품·조리기구·쿠킹법까지 식품 모든 것 한자리에 생산자·업체·바이어·소비자까지 만족시킨 상생모색 ''만남의 장'' 우수 농축수산물부터 다양한 조리기구, 색다른 쿠킹기법, 대기업이 대거 참여한 우수상품전까지 식품의 모든 것이 한 자리에 모인 ‘2010 푸드위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0 푸드위크는 총 9개의 특색 있는 전시회로 구성돼 생산자와 업체, 바이어, 일반 소비자까지 모두의 니즈를 만족시키며 식품업계 최대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올해는 특히
기획
지윤희
2010.11.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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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싹 말려도 맛있는 제품 ''눈에 띄네'' 보관용이·영양소 파괴 적은 건조 가공기법 개발 다양한 제품 ''봇물''…꾸준한 소비세 시장확대 전망 보관이 용이하고 영양소 파괴가 적은 건조 가공기법의 농산물들이 점차 다양한 제품으로 시판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를 새롭게 채워주고 있다. 실제로 과일류를 건조시켜 스낵처럼 가공 판매하는 한 업체는 지난해 본격 시판 이후 올해는 매출이 3~4배가량 늘었고 내년에도 현 규모의 4배 정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조 농산물은 쉬이 시들어버리는 채
기획
지윤희
2010.09.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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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떡·막걸리·와인·만두·간장까지 가공용 쌀 소비량, 24만톤…2012년 50만톤 전망 떡볶이, 떡, 막걸리 등으로 국한돼 있던 쌀 가공식품이 이제는 와인, 만두, 간장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며 변신의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가공식품으로 사용되는 쌀의 양은 현재 연간 24만톤. 지금과 같은 추세하면 오는 2012년까지는 50만톤으로 확대시키며 4~5조원대의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밀가루의 영역을 ‘감히’ 침범하지 못했던 쌀이 이제는 빵, 과자, 면류 등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식품으로
기획
지윤희
2010.08.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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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면 타이머, 홍초레시피 등 회사별 독특한 ‘앱’ 개발 스마트폰의 활용방안이 기업마다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식품업계도 정보와 재미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속속 개발하며 ‘스마트폰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트위터를 중심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기본이고 이제는 회사별 특성에 맞는 독특한 앱을 개발해 상품정보와 요리법, 할인쿠폰 제공 등 소비자에게 밀착적인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일 CJONmart를 런칭, 본격 스마트폰 마케팅에 돌입했는데 소비자들이 보다 쉽고 간편하게 제품을 접하고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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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희
2010.08.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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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이르면 오는 9월부터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침급식을 실시한다.이는 점점 심각해지는 청소년 아침결식률을 낮추고 동시에 쌀 소비를 촉진시키며 우리 농산물 소비도 늘일 수 있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 광역클러스터사무국 (사)클린팔당 주관으로 지난 14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아침급식 품평회’에서 최원창 경기도교육청 급식자문위원장은 “올 초부터 ‘아침 먹고 공부 잘하자’는 목적의 아침급식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수요조
기획
맹금호, 지윤희
2010.07.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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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의 가치와 기능적 우수성을 새롭게 조명한 국제학술심포지엄이 지난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됐다.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식품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쌀과 관련 세계적인 석학들이 초청돼 기존에 알려진 쌀의 영양학적 가치 외에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 쌀의 다양한 가치들이 새롭게 조명됐다.하영제 농식품부 차관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최근들어 쌀을 주식으로 오랫동안 지켜온 우리의 전통문화가 퇴색돼 가는 거 안타깝다”며 “우리가 즐겨 먹던 막걸리나 장류 등에는 전통적으로 밀가루가 아닌 쌀가루가 함유돼
기획
최상희
2010.06.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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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통의 떡과 과자를 최초로 기업화한 호원당(好圓堂)조자호 선생은 우리 음식과 예법을 지키고 시대에 맞게 복원시키기 위해 무진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러한 활동은 일제 말기 조선총독부의 눈에 거슬리는 것이어서 수시로 경찰서에 끌려가서 남모르는 많은 고초를 겪기도 하였고 부산 피난 시절에는 방신영 선생과도 자주 왕래하면서 조리법 책 원고를 교류하였다고 아들 정운희 씨는 회고하였습니다. 서울의 명문대가 중에서도 “원래 집안이 음식을 장만하는 일에 골몰하지 않으면 안 되는 형편이었고 대대로 음식솜씨가 유명한 집”에서 자라난 조
기획
농수축산신문
2010.06.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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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음식 조리법을 널리 전파하는데 일생을 바친 조자호방신영 선생이 이화여대 교수로 반생을 보내는 동안 조자호 선생은 신문에 한식 조리법을 연재하면서 강습회를 개최하는 등 우리 음식을 일반 대중에게 전파하는 일에 열중하였습니다. 조 선생은 구한말의 명문대가 출신이었습니다. 1912년 6월 1일에 태어난 조 선생은 순조 26년에 장원급제하여 고종 2년에 영의정이 된 양주(楊州) 조씨 문헌공(文獻公) 조두순(趙 斗淳) 대감의 4대 손녀로 비운의 마지막 순종황후 윤비(尹妃)와는 이종사촌간이 됩니다. 큰 언니는 민 충정공의 며느리가
기획
농수축산신문
2010.05.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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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문헌 이용...최초의 스토리텔링 마케팅- 꼬리를 무는 이야깃거리로 소비확산 성공‘어느 선비가 한 마을에 들어서는데 저 멀리서 젊은이가 늙은 노인의 종아리에 회초리를 대고 있었다. 그 선비는 젊은이에게 “넌 어찌 늙은 노인의 종아리를 이리 때리냐”고 묻자 그 젊은이는 이렇게 대답했다. “내게 하나 뿐이 없는 귀한 자식인데 이놈이 내가 먹으라는 술을 먹지 않아 이렇게 늙어가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에 회초리를 댄다”고....우리나라 최초의 스토리텔링 마케팅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애주가들의 입가에 많이 회자되던 국순당 백세주의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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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호
2010.05.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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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의 입소문은 무섭다. 여느 홍보 방법보다 가장 원시적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결과는 바로 매출액 상승으로 이어진다. 이마트의 스토리텔링마케팅은 공식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1994년 첫 점포 개장 이후 꾸준히 진행돼 지금은 신선식품분야에 30%정도의 제품이 스토리텔링을 접목했다.우선 주부들이 제품에 대한 입소문을 전파할 때, 한 가지를 플러스시키자는 차원에서 시작됐다. 바이어 관리 제품, 생산자 이력 제품, 재배특화 제품, 명인 제품 등이 이에 해당한다. 사과의 경우 폴리페놀, 비타칼슘 등 특정 성분 함유를 강조하며 ‘웰빙’을 소비
기획
신재호
2010.05.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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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쌀마루’브랜드로 밀가루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쌀가루 제분업체가 있다.(주)대두식품이 그 주인공이다.지난 1983년 앙금전문기업으로 사업을 시작한 (주)대두식품은 제과 제빵과 떡산업 식품 소재를 생산 판매해 오다 지난 2005년 쌀가루 제분공장을 설립한 이후 쌀 가공식품 개발에 매진해 오고 있다.이 회사는 현재 국내 쌀제분회사 중 가장 많은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햇쌀마루’브랜드로 빵, 떡, 면, 피자, 조리용(부침/튀김), 화과자, 홈메이드믹스 등의 쌀가루 제품을 생산중이다.(주)대두식품은 기존 주 거래처인 제과점을 대상으로
기획
최상희
2010.05.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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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음식 조리법의 전통을 이어 한식 세계화의 발판이 되다방신영 선생은 우리 음식 350여 가지를 만드는 법을 체계적으로 기술한 앞의 책 ‘조선요리제법’과 수정·증보판 ‘우리나라 음식 만드는 법’ 이외에도 1915년에 가정생활에 긴요한 것을 광범위하게 쓴 책 ‘부인필지(婦人必知)’를 저술하였습니다. 그분은 이화여전 가사과장 시절인 1935년 ‘조선어학회’ 산하 ‘조선어 표준어 사정위원회’의 40인 위원 중 한 분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이희승 선생이 의장을 맡은 제 1독회에 32인이 참석하였는데 방 선생은 5인 전형위원으로 활동하
기획
농수축산신문
2010.05.26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