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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출신 장관''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농림부 수장으로 발탁된 박홍수 장관은 지난 21일 농림부 회의실에서 전문지 기자들과 인터뷰를 갖고 그동안 현장에서 부터 느껴왔던 농정 철학과 핵심과제 등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박장관은 특히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 회장 시절부터 목소리를 높여 왔던 부채문제와 관련, 농촌 회생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남다른 견해를 피력했다.박장관은 이와 관련 “현재 추진 중인 농지법 개정안에는 고질적인 부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농지은행제도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인터뷰
최상희, 김선희
2005.03.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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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중심의 어업활동을 내실있게 펼쳐 어업인들의 권익보호와 함께 조합원에게 실익을 주는 군산수협구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전북 군산수협 초대 상임이사에 취임한 윤갑수 상임이사는 이같이 취임소감을 밝히면서 군산수협은 경기침체로 인한 어업부진으로 이어지면서 조합경영에 많은 장애를 받아 왔으나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 군산수협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옛 명성을 되찾겠다는 굳은 각오다.과묵한 성품과 합리적인 업무추진으로 상하간 신망이 두텁고 대인관계가 원만해 마당발로 평가받고 있는 그는 “조합경영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책임
인터뷰
군산=정명일
2005.03.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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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들에게 봉사하는 자세로 조합원들과 여론을 폭넓게 수렴 조합발전과 123명 조합원의 실질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대형기선저인망수협 상임이사로 선임된 이진우씨는 취임소감을 이같이 밝히면서 “조합원 소득증대와 아울러 화합분위기 조성 및 복지어촌건설을 통해 성숙한 수협자치시대를 열어가는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이진우 상임이사는 이를 위해 연도별 인력감축과 부실점포 폐쇄로 수익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또한 연체비율 감축과 채권관리팀 운영강화, 금융리스크 사전점검과 내부 통제 책임경영체제 확립, 직원의식개혁 등을 통해 조합수지
인터뷰
부산=제영술
2005.03.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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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올해를 제2의 창사원년으로 삼고, 조직 경쟁력 확보에 전력을 기울일 것입니다.”지난해 2월 취임이후 농업개방과 농정환경 변화에 맞서 공사의 기능혁신과 조직혁신, 경영혁신 등 조직의 대변혁을 이끌어 낸 안종운 사장은 이같은 올 공사운영방침을 밝혔다.지난 1년동안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이를 선도해 나갈 농기공의 기능과 역할 등을 새롭게 정립하며 대대적인 개혁을 단행하는 등 입체적 성과를 거둬 저력있는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안종운 사장.취임 1주년을 맞은 안 사장으로부터 지난 1년간의 경영성과와 앞으로의
인터뷰
길경민
2005.03.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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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결코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그동안 허비한 시간만큼 경영정상화를 위해 앞장 서겠습니다.”지난달 28일 취임한 김충기 도드람LPC 대표이사는 경영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직원이 서로 격려하며 함께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김 대표는 “그동안 크고 작은 진통이 있었지만 옥동자를 낳기 위한 산모의 고통으로 생각하고 이를 아름답게 승화하는 것이 우리의 몫이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이제는 말이 아닌 행동하는 양심이 필요하다”며 “스스로가 앞장서 처지는 사람이 없도록 끌고 가겠지만 도드람LPC의 갈 길을 막는 사람들과는
인터뷰
김영민
2005.03.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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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고 싶은 농촌, 도와 주고 싶은 농촌, 농어민의 삶이 실현되는 그런 곳으로 농촌이 회생될 수 있도록 중장기적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이를 위해서 농업계 뿐 아니라 각부처, 소비자 등 각계 각층을 포괄해 의견을 수렴하고, 동의를 구하는 한편 대안을 모색하는 데 적극 나서겠습니다.”제2기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농특위) 수장으로 임명된 황민영 위원장의 말이다.황위원장은 특유의 강단있는 목소리로 좌중을 휘어잡던 논객으로, 농민운동에 적극 나섰던 운동가로 그리고 전문신문 대표 등 왕성한 활동가로 정평이 나 있
인터뷰
최상희
2005.03.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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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과 24일, 각각 대한양계협회와 한국계육협회는 임원선거를 치뤘다.두 협회 모두 전 회장이 임기를 이어 최준구 양계협회장은 향후 3년간, 한형석 계육협회장은 2년간 협회를 이끌게 된다.양계산업의 축을 이루고 있는 양 협회의 장 자리에 앉은 이들에게서 각 협회의 운영방안을 물었다.△ 최준구 대한양계협회장“자의 반 타의 반으로 회장직을 맡게됐지만 일단 회원들이 회장으로 다시 뽑아준만큼 회원들의 권익증진과 양계산업 발전을 위해 매진하겠습니다.”지난 22일 대한양계협회 정기총회를 통해 향후 3년간 다시 한 번 회장직을 맡게된 최준
인터뷰
장두향
2005.02.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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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소속 중도매인 역할을 하다보니 사실 과거에는 조합 기능을 제대로 못했다는 비판도 받아왔다”제 13대 강동수산 중도매인 조합장으로 선출된 박광일씨는 “대·내외적으로 급변하는 수산물 유통환경 속에서 도매시장도 앞으로는 고급화, 다기능화해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줘야 한다”며 “이같은 시장 발전을 위해 법인과 대등하고 동반자적인 관계 구성을 통해 도매시장의 실질적인 종사자이자 주인인 중도매인이 제 역할을 다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14일 선출된 박광일 조합장은 “갈수록 축소되는 도매시장이 그 기능과
인터뷰
신성아
2005.01.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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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더욱 활발한 지부방문을 통해 회원들과 대화를 갖는 자리를 많이 마련할 계획입니다.”양돈업계에서 20년 동안 한자리만 묵묵히 지켜온 김동성 대한양돈협회 전무는 새해 포부를 이같이 밝히고 “양돈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회장단을 보좌해 대농가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김 전무는 1983년 협회 검정소 입사를 시작으로 20년이 넘게 양돈협회를 지켜온 보이지 않는 숨은 일꾼이다.안으로는 전국 양돈농가들의 대변자인 협회의 조직를 관리하고, 밖으로는 회장단을 보필하며 양돈현장의 문제점에 대해 같이 고민하는 농가들의 동지
인터뷰
김영민
2005.01.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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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 우리나라 제1의 농산물도매시장인 가락동 도매시장에서는 새벽의 고요함을 뒤로 한 채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농산물의 경매가 한창이다.제시간에 원하는 곳으로 먹거리를 공급해야 하다보니 농업인이나 중도매인, 경매사 모두 1분 1초가 아쉬운 표정이다. 그 속에서 카메라를 들고 이리저리 바쁘게 뛰어 다니고 있는 임정한 한국청과 대리를 만났다.임 대리는 지난해부터 한국청과가 도매시장법인으로서는 처음이자 유일하게 시도하고 있는 `인터넷 동영상 시황정보 서비스''를 책임지며 도매시장의 정보화 서비스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
인터뷰
박유신
2005.01.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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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 봉양면에서 친환경농업을 하고 있는 이해극(55세)씨. 현재 그의 이름뒤에는 많은 수식어가 따라붙는다.한가지골 친환경작목반 반장, 청년회장, 농민발명가협회 회장 등 공식 직함에서부터 친환경농업 전도사, 통일농업의 선구자 등 다양하다.그러나 그가 제일 듣고 싶어하는 수식어는 `정통 농사꾼'' 이다. 여기다가 하나정도 덧붙인다면 통일농업의 희망을 일구는 사람 정도이다.군대제대 직후 약관의 나이인 20세때부터 채소농사를 하기 시작한 이씨는 그동안 강원 평창의 육백마지기 농장과 봉양의 4000평 비닐온실 등을 일구
인터뷰
길경민
2005.01.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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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은 “일선 해양수산 행정을 국정에 접목시키는 것이 중요한 데 따라 지자체 경험과 현장 노하우를 살려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또 현재 우리 해양수산 실태와 관련 “어렵고 상당한 위기이지만 해양수산부는 동북아 물류중심의 선도적 역할에 서야 하고 해양산업(경제)도 육상산업만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5일 취임직후 브리핑실에서 가진 기자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활력있는 부처로 거듭나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오 장관은 이와함께 “해양수산부 장
인터뷰
이명수
2005.01.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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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화천의 한 작은 마을이 `스타'' 마을로 떴다.`토고미''마을이 그 주인공이다. 병풍처럼 드리워진 산을 배경으로 고즈넉히 들어앉은 이 마을은 몰려들고 있는 도시민들을 맞이하느라 여념이 없다. 최근에는 도시민들이 꿈꾸는 `멋진'' 전원주택이 속속 들어서면서 살고 싶은, 꿈에 그린 `마을''로 탈바꿈하고 있다.`토고미'' 마을을 `스타''로 만들기 까지는 이 마을 이장인 한상열씨가 있었다. 한 이장이 고향인 이곳 토고미 마을에서 농사를 짓기 시
인터뷰
최상희
2005.01.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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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건강장수마을을 통해 노인들이 건강하고 보람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겠습니다.”강경하 농촌진흥청 농업인복지과장은 “앞으로 고령화는 더욱 가속화 될 것이며, 제대로 노후대책을 준비하지 못한 노인들의 생계나 복지 문제 등 부양문제가 중요한 사회 이슈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 그는 “우리 농촌은 어느 나라 못지 않은 좋은 자연환경을 갖고 있어 이를 기초로 노인들이 일과 운동, 휴식,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과 프로그램이 보급된다면 고령화문제는 자연스레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처럼 강 과장이 노인
인터뷰
박유신
2005.01.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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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푸드운동은 단순히 우리 먹거리를 살리자는 운동이 아니라 다양성이 상실되는 시대에 지역과 환경을 복원시키자는 문화 복권운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황수철 농정연구센터 부소장은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1986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슬로푸드운동이 전개되고 있다”며 “슬로푸드운동은 미국형 패스트푸드로 상징되는 효율지상주의의 식품산업이나 식문화에 대항해 전통적인 식품제조기술과 그 식품을 음미하는 즐거움을 지키는 운동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특히 황 부소장은 “현재 식문화에 관련한 문제는 식료자원에 있어 다양성이 상실되는데 있다”고
인터뷰
박유신
2005.01.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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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푸드 운동이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지도 19년이 되었고, 우리나라에 소개된 지도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슬로푸드 운동은 전 세계에 7만5000명의 회원을 가진 국제운동으로 발전됐다.우리나라에서는 7차 교육과정에 슬로푸드 운동이 포함되었고, 슬로푸드 운동 한국지부인 슬로푸드 한국위원회가 생겨나 활동을 하고 있다.슬로푸드 운동은 그 외연이 넓기 때문에 그 운동의 방향은 국가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우리나라는 다른 어느 나라보다 압축적 과정을 통해 경제성장을 이루었고, 그러한 과정에서 생활전반에 빨리 빨리가 일상화 됐다.그런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05.01.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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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는 절대로 안 먹습니다.”`슬로푸드와 컬러과일''이라는 까페를 운영하고 있는 오희영(26)씨는 예전에는 햄버거와 패스트푸드 음식을 달고 살 정도로 즐겨 먹었지만 우연히 TV에서 슬로푸드에 관한 다큐멘터리 방송을 본 이후로는 인스턴트 음식과 패스트푸드 음식들과는 작별을 고했다.“얼마전에 극장에서 상영하던 `Super Size Me(슈퍼 사이즈 미)'' 라는 영화를 보셨나요? ”그 영화를 보면 패스트푸드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건강에 얼마나 안 좋은지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거예요. 주인공인 모건은 영화
인터뷰
신성아
2005.01.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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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는 단순한 상표가 아닌 힘과 경쟁력의 원천입니다.”김경민(38) (주)브랜드아큐멘 이사는 “글로벌화된 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를 소유하지 못하고는 그 누구도 안정적인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 브랜드관리과정 강사, 농협교육원 축산물 유통전문과정 및 축산브랜드컨설팅과정 강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동명정보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유통경영학과 겸임교수이기도 한 김 이사는 “국내 축산물브랜드수는 700여개에 이르나 이 가운데 과연 장수할 수 있는 브랜드는 몇개나 되겠냐”고 반문했다.김 이사는 “많은 경영자들이
인터뷰
김선희
2005.01.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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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수 신임 농림부장관은 지난 4일 임명직후 “농민들에게 환영받는 정책개발과 대국민 홍보활동을 농정의 두축으로 삼겠다”고 첫 소감을 피력했다.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본지와 단독인터뷰를 가진 박 장관은 “수입개방과 가격하락 등으로 농민이 매우 힘들고 어렵다”며 “농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또 “농업이 처한 현실과 농민정서간의 갈등이 매우 크다”며 “적절한 균형을 찾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이를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없이는 힘들다”며 “농촌회생을 위한 국민공감대가 형성되도
인터뷰
길경민
2005.01.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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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수 신임 농림부장관은 지난 4일 임명직후 “농민들에게 환영받는 정책개발과 대국민 홍보활동을 농정의 두축으로 삼겠다”고 첫 소감을 피력했다.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본지와 단독인터뷰를 가진 박 장관은 “수입개방과 가격하락 등으로 농민이 매우 힘들고 어렵다”며 “농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또 “농업이 처한 현실과 농민정서간의 갈등이 매우 크다”며 “적절한 균형을 찾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이를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없이는 힘들다”며 “농촌회생을 위한 국민공감대가 형성되도
인터뷰
길경민
2005.01.05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