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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안전과 품질, 인증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기대수준이 점점 강화되고 있습니다. 생산농가들의 입장에서는 부담이지만 엄격한 사전·사후관리를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게 시급합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이에 따라 사전 예방적 성격의 안전 관리를 더 강화하고, 현장 밀착형 행정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조재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은 올해 안전관리와 현장 소통업무를 강화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한층 강화된 안전관리 업무로 바빠진 조 원장을 김천 집무실에서 만나봤다.# 안전성 조사 어떻게 강화되나“
인터뷰
최상희 기자
2018.05.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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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께서는 우리 농어업에 너무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주요 선진국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농어업에 대한 투자가 적은 편입니다. 농어업과 농어촌은 식량안보 뿐만 아니라 영토수호, 국토균형발전, 자연보전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모색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최근 더불어민주당 농어민위원장을 맡게 된 위성곤 의원(서귀포)은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농어민위원장으로서의 목표는우선 여당의 농어민위원장이라는 직책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도농
인터뷰
이한태 기자·김동호 기자
2018.04.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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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고품질의 안전한 농축수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센터의 상품을 공급받는 서울시 관내 초·중·고교들도 원재료에 만족감을 보이면서 이용학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이영경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급식지원팀장은 “지난해 친환경유통센터를 이용한 학교는 서울전체 학교(1333개) 중 832개였는데 올해는 860개 학교로 늘었다”고 설명했다.이 팀장은 학교들이 친환경유통센터를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 안전성 등 필수적인 사항부터 납품업체 선정,
인터뷰
박현렬 기자
2018.04.1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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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지역 특산물인 참마가 지닌 기능성에 무색, 무취, 무미의 특성이 어떤 식품과도 잘 어울려 산업화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음식의 본연의 맛은 살리면서 참마의 기능성이 더해져 더욱 건강한 식품이 될 수 있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탁상훈 ㈜탁촌장 대표는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로 믿을 수 있는 식품산업을 선도하고, 건강한 삶을 추구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경북 안동에 위치한 중소업체인 탁촌장은 지역 특산물인 참마를 보리빵, 국시, 초콜릿, 식혜, 떡볶이 등 우리 고유의 음식 소재들과 결합시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한방에
인터뷰
이한태 기자
2018.04.0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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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에서의 성패는 차별화에 달려있습니다. 이를 위해 어떤 이야기를 담느냐, 그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가느냐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이갑수 농업회사법인 청도감와인(주)(이하 청도감와인) 전무는 10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감와인이 와인터널을 만나 성공가도를 달리게 된 배경에 대해 이렇게 운을 뗐다.“감으로 와인을 만들어 포도와인과의 차별화에는 성공했지만 단순히 원료가 다르다는 것만 가지고는 경쟁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미 세계적으로 알려진 주산지 브랜드 와인들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은 달라지지 않기 때문이죠. 특히 가격과 관련
인터뷰
이한태 기자
2018.02.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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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소비가 늘어나기 위해서는 일상 속에 꽃 문화가 자리 잡아야 합니다. 일회성 홍보행사는 꽃 소비 증가에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윤도언 aT화훼사업센터 화훼기획부장은 꽃은 사치라는 소비자들의 인식 때문에 체계적인 소비촉진 활동을 펼치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지난해부터는 주요 타깃 설정과 생활 속에서 꽃을 볼 수 있는 자리를 기획함으로써 분위기를 바꿔가고 있다고 밝혔다.그동안의 홍보행사는 제대로 된 진단 없이 다발적으로 이뤄져 소비촉진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 소비자들이 찾고 싶은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꽃에 대한 인식을 바
인터뷰
박현렬 기자
2018.02.1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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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분야 일자리 창출’, ‘식량의 안정적 생산’, ‘농업의 첨단 융·복합 산업화’, ‘친환경생태농업 확산’, ‘고부가가치산업으로서의 농업 육성’, ‘농산물 경쟁력 및 수출지원 강화’, ‘글로벌 농업기술 협력 확대’라는 농촌진흥청 7대 약속을 국립농업과학원을 이끌어 가는 핵심방향으로 설정,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몇 가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최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수장을 맡은 이용범 원장의 취임 일성이다.“2016년 연구정책국장 보직 이후, 지난 10개월간 ‘4차산업혁명대응단장’이라는 직책을 맡으면서
인터뷰
이남종 기자
2018.02.0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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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경영’ 기치 아래 농업의 지속가능한 솔루션 제공에 힘쓰는 농산업계 선도기업, 팜한농.팜한농은 2016년 LG그룹의 일원이 된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농업이라는 특수성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농업은 과거부터 인류의 먹거리를 책임져온 생명산업이자, 다양한 가치가 더해진 미래산업으로서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이러한 농업의 경쟁력 제고와 농업인의 소득·위상 제고,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농산업의 가치와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농산업계를 대표하는 선도기업이자 농산업분야의 새로운 가치를 확산시키고 있는 팜한농의 수장, 김
인터뷰
이한태 기자
2018.02.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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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간 개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대북식량지원이 이뤄져야 합니다. 대북식량지원 채널을 개선하고 상상력을 가미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합니다. 이와 동시에 국제사회와 공조해 사업 안정을 도모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이태헌 (사)통일농수산사업단 사무총장은 그간의 남북 농업협력은 북측의 협력수요를 반영하는데 미흡했고 긴급구조 방식으로 접근해 중장기 개발협력 시도가 미흡했다고 평가하며 이 같은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 사무총장은 특히 과거 쌀·비료 지원과 관련해 “쌀, 비료 지원은 남북관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기여했지만 북한에
인터뷰
박현렬 기자
2018.02.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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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이 들수록 벼 재배 농업인은 더 힘들어지는 ‘풍년의 역설’이 수년째 반복되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게 현실이다. 만성적인 재고과잉으로 벼 재배농업인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특급호텔과 고급 레스토랑 뿐 아니라 지자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쌀이 있다. 바로 쌀 육종가인 조유현 시드피아 대표가 개발한 국산 향미 쌀 품종들이다. 조 대표가 개발한 향미 쌀은 가마솥에서 구수하게 익어가던 밥 냄새를 구현, 기억 속에 각인된 고향집 밥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조 대표의 20여년 연구 인생이 응집된 ‘골든퀸’ 등은
인터뷰
최은서 기자
2018.01.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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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을 제외한 지방도매시장들은 차별화 전략을 세우고 각 시장만의 특색을 통해 활성화를 도모해야 합니다. 또한 현실과 맞지 않는 규제는 완화되고 시장 경쟁 원리가 도입돼야 주체 간 경쟁이 치열해져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최인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강서지사장은 1985년 공사에 입사한 후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주요 요직을 거쳐 이달 초 강서지사장으로 부임했다. 최 지사장은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중장기적인 발전 가능성을 바라보고 기본원칙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가락시장을 제외한 공영도매시장들은 차별화 전략
인터뷰
박현렬 기자
2018.01.1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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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질서가 바로서야 합니다. 그동안의 관행, 불법 등이 시장 내에 남아 있는 한 가락시장은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물류 개선 등을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시장 유통인들이 노력해야 하는 시점입니다.”1995년 서울시공사에 입사한 윤창식 시장개선팀 부장은 물류, 유통, 관리, 시장개선 등 주요 요직을 거치며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다.잘 해결되지 않아 공사 내부에서도 골칫거리로 꼽히는 문제를 윤 부장이 담당하게 되면 아무 문제 없이 해결되기 때문이다.윤 부장은 “50년 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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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렬 기자
2018.01.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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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소비가 증가하기 위해서는 꽃이 생활 속 문화로 자리 잡아야 합니다. 경조사 시 사용되는 꽃은 소비 증가에 한계가 있습니다. 일본, 베트남처럼 꽃이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심정근 aT화훼사업센터장은 꽃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꽃에 문화를 담지 않을 경우 지금까지와 같이 사치품이나 기호품 정도로 인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aT화훼사업센터에서 꽃 소비를 촉진키 위해 어떤 방안을 수립하고 있는지 들어봤다.# 지난해 성과와 미흡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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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렬 기자
2018.01.1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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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침습적 광기술 응용 방식의 가축 생산성 향상기술을 활용한 ‘비침습 면역 증진기(Bio-photon Energy Projector, 이하 BEP)’를 통해 축산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최근 온도 상승으로 인한 기후 변화와 공장형 밀집 축산으로 변종 바이러스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 BEP는 친환경적 기술로 가축의 질병저항력을 높여 생산력을 향상시켜 궁극적으로 축산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입니다.”박미정 (주)바이오라이트 대표는 ‘동물 복지’와 ‘친환경 축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BEP가 이에 기여할 것이라
인터뷰
최은서 기자
2017.12.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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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일 본격적인 의무자조금 시대를 연 박중묵 (사)한국파프리카생산자자조회장은 조직의 대내외적인 위상강화와 파프리카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수출 통합조직 결성과 지정을 목표로 구체적인 논의를 추진하고 있다.박 회장은 “통합조직은 수출생산자의 수출창구를 일원화해 파프리카 수출의 대외경쟁력 확보와 수출활성화를 위해 결성된다”며 “수출확대와 적정 수출가격 유지 등을 통해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최저임금 상승, 외국인 근로자 인력 부족으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파프리카생산자자조회 회원들과 함께
인터뷰
박현렬 기자
2017.12.2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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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과학기술은 농업인 소득증대와 직결돼야 합니다. 특히 종자 등 소재물질에 대한 독점적 권한이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는 원천 소재물질 개발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만큼 이를 위한 연구가 필요합니다.”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다량 함유된 ‘파바톤(Fabaton) 콩잎’을 개발, 제20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에서 영예의 근정포장을 수상한 박기훈 경상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은 대사체 생산농업(Metabolite Farming) 기술을 통한 농업과학 기술력 제고가 필요하다고 이 같이 강조했다.세계적으로 생물자원으로부터 생산되는
인터뷰
이한태 기자
2017.12.2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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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또 내년에는 2019년 PLS(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전면 도입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하며, 유기질비료관리 업무도 새로 맡게 됐습니다.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게 생산관리단계의 철저한 안전 관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농산물 품질관리업무를 총괄하는 조재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은 달라지고 있는 농관원 위상에 맞게 정체성과 위상을 정립해 나가고, 안전성 조사와 농업경영체 등록 관리 업무 등 관련 업무의 체계화, 과학화, 선진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내년도
인터뷰
최상희 기자
2017.12.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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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래 붉은불개미와 LMO(유전자변형생물체) 유채종자 문제가 붉어지면서 식물검역에 대한 관심이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악성 외래병해충 등의 유입을 막아내지 못할 경우 농작물 피해는 물론 장기적으로 자연생태계를 교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철통 방역의 최선봉에 서있는 노수현 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으로부터 최근 강화된 식물검역시스템에 대해 들어봤다. # 검역병해충 증가에 따른 대응은 어떻게 하고 있나.FTA(자유무역협정) 체결 등 교역이 확대되면서 수입식물이 증가하고 이와 더불어 지구온난화 등에 따라 외래병해충의
인터뷰
최상희 기자
2017.12.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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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은 기존 1차 산업에서 제조·가공의 2차 산업과 서비스의 3차 산업을 포괄하는 6차 산업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기술(BT), 녹색기술(GT) 등을 융복합하면서 4차산업혁명에 맞춰 그 영역을 무한대로 넓혀가고 있습니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이러한 미래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500여 연구원들이 연구에 몰두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연구결과를 실용화해 농업인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이진모 농과원장은 이같이 밝히며 농과원이 우리 농업이 대한민국을 먹여
인터뷰
이남종 기자
2017.12.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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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화농산물도매시장이 개장된 지 26년이 지났습니다. 시장 주변은 교통이 발달하고 아파트가 빽빽하게 들어서고 있지만 도매시장은 시설현대화는커녕 언제 안전사고가 발생할지 모르는 답답한 상황입니다.”기병호 광주청과(주) 기획조정본부장은 각화도매시장의 영업환경 변화를 물어보는 질문에 한숨을 내쉬며 이 같이 답했다.5만6100㎡(1만7000여평의)의 좁은 공간에서 농산물 유통이 이뤄지다보니 급변하는 유통환경에는 대응조차 못하고 있으며 유통종사자들의 안전도 담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기 본부장은 “시장이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아
인터뷰
박현렬 기자
2017.12.07 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