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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국제어업박람회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수산물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다.이번 국제어업박람회에서 국내 참가업체들은 중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다양한 김 제품부터 스낵류, 전처리된 어류 등을 선보였다. 특히 톡톡 튀는 가공 상품들이 제시돼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上-중국 국제어업박람회 이모저모 下-눈에 띄는 업체는 # 건강한 멸치스낵 선보인 ‘바다원’이날 박람회에선 건강한 멸치스낵으로 중국 시장의 문을 두드린 바다원(주)이 주목을 받았다.이번에 선보인 멸치스낵은 지난해 바다원이 선보였던 ‘하루칼슘 멸치스낵’
기획
김동호 기자
2016.11.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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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류는 분류학상 납서대과와 참서대과로 나뉘고 상업용으로 이용되는 종류는 참서대과에 속하며 박대, 개서대, 참서대, 개서대 등이 있고 이를 총칭해 서대라고 부른다. 서대의 형태는 긴 타원형으로, 넙치와 같이 눈이 한쪽에 몰려 있다.서대는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 서부 해역, 동중국해 발해만 등 수심이 80m 이내에 주로 서식하고 동해에는 서식하지 않는다. 유영속도가 다소 느리고, 넙치와 달리 입이 작고 삐뚫어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서대는 우리나라에서 1990년에 3432톤이 어획됐으나 2000년대 초반까지 급감, 최근에는 14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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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2016.11.0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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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지난달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5회 수산물 수출포럼을 개최했다.‘Mega FTA 시대, 수산물 수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최근 수산물 수입량 급증으로 커지고 있는 중국수산물 시장에 대응, 수산물 수출 확대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이날 포럼의 주요 내용을 지상중계한다. # 2020년 수출 8억달러 목표2020년까지 대중국 수산물 수출액을 8억달러까지 늘린다는 목표로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이 실시된다.이인자 해양수산부 수출가공진흥과 사무관은 이날 포럼에서 ‘수산물 수출 정책방향(대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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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2016.11.0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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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가리는 농어목 꺽지과에 속하고 우리나라와 중국에만 분포하는 대표적인 민물고기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서해와 남해로 흐르는 큰 강의 중상류에 비교적 널리 분포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대형 댐·호에도 널리 분포하고 있다. 특히 1997년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인공종묘 생산 기술을 성공한 이후 수산자원 증강을 위한 방류사업을 지속해 지금까지 비교적 널리 서식하고 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중요한 내수면 수산자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식용뿐 아니라 낚시대상 종으로도 잘 알려진 쏘가리는 내수면 어류 중에 가장 비싼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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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16.10.3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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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는 몸의 형태와 생김새가 정어리와 비슷하며, 웅어, 멸치, 반지, 청멸, 준치, 전어 밴댕이, 정어리 등을 대표하는 청어목, 청어과를 대표하는 어종이다. 청어류의 채색은 대부분 등쪽이 짙은 청색이고 옆구리와 배부분이 은백색을 띠며 비늘이 잘 발달돼 있고 몸에 잔가시가 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채색은 비슷하나 비늘이 외관상으로 보이지 않으며 몸에 잔가시가 많지 않은 농어목 고등어과에 속하는 고등어, 전갱이, 삼치 등과는 완전히 다른 무리의 어종이다. 청어는 주로 수온이 약 2-10℃의 낮은 온도에 서식하며, 최대로 성장하면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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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16.10.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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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랑어류는 우리나라가 세계 2위의 어획국이며,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품목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랑어류 중 참다랑어는 전체 생산량의 3%도 되지 않지만 다랑어류의 전체 시장(20조원)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매우 고가의 어류이다. 그래서 참다랑어는 바다의 ‘로또’로 불리며, 2013년 일본에서는 참다랑어 한 마리(220kg)의 경매가가 18억5000만원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참다랑어는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하여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수산물이지만 남획으로 2000년을 기점으로 어획량이 급감하고 있어 머지않아 우리들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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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16.10.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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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은 저렴한 비용으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로 쫄깃한 육질과 특유의 시원하고 담백한 맛 때문에 별미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그러나 이런 매력적인 홍합이 진짜 홍합일까? 답은 ‘아니다’이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홍합’은 사실 ‘진주담치(Mytilus edulis)’ 또는 ‘지중해 담치(Mytilus galloprovincialis)’가 진짜 이름이고, 예로부터 불러온 홍합의 정확한 이름은 ‘참담치(Mytilus coruscus)’이다. 홍합(참담치)은 ‘섭조개’, ‘열합’이라고도 불리며, 조간대나 수심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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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16.09.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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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더웠던 여름도 이제는 한풀 꺾이는 기세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시작하고 고소한 생선 굽는 냄새가 가을이 다가 왔음을 알린다. 그 고소함 알리는 주인공은 바로 전어다. 전어는 청어목 전어과 어류로 몸은 옆으로 납작하고, 아가미 뚜껑 뒤편에 검은 점이 있으며, 등지느러미의 마지막 부분이 길게 실처럼 늘어져 있는 형태적 특징을 가지고 있어, 누구나 말로만 들어도 이 생선이 전어인지 쉽게 구분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주변해역에 넓게 분포하는 전어는 4~8월 사이 산란을 위해 연안으로 몰려들고, 산란 후 몸을 추스르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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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16.09.2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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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 TV 프로그램에서 유명한 배우가 고창의 갯벌에 오전에 잠시 나가 엄청난 양의 동죽을 캐서는 두고두고 요리를 해먹는 장면이 있었다. 갯벌에 사는 동죽은 높은 밀도로 서식하고 있어 쉽게 잡히는 조개다. 잡은 조개를 해감 후 국 또는 무침으로 먹으면 바지락과는 다른 시원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동죽은 한국, 일본, 중국 등에 분포하고 우리나라의 주 생산지는 인천, 경기, 충남, 전북지역이며, 산란기는 6~7월이다. 동죽은 산란 후 1년 6개월이 경과하면 30㎜ 정도까지 성장해 성장속도가 비교적 빠른 품종이다. 동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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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16.09.0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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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조개는 자산어보에 ‘키홍합’으로 명명된 패류로 큰 개체는 지름이 대여섯 치정도이고 모양이 키와 같아서 평평하고 넓으며 두껍지 않다고 소개돼 있다. 우리나라, 일본, 대만, 인도, 태평양 연안에 걸친 광범위한 해역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남해안의 가막만, 여자만, 득량만 연안, 남해도 연안과 서해안의 충남연안, 위도근해, 인천의 선갑도 근해 등지에서 많이 서식하고 있다. 주된 서식수층은 조하대의 얕은 바다부터 수심 40m의 깊은 곳까지 펄이 섞인 모래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키조개 껍질의 색은 연한 갈색에 어떤 것은 각이 두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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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16.08.2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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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판 사용단위 통일…정확한 데이터 확보 필요- 조사원 인력충원·법적 권한 부여…실효성 제고 TAC(총허용어획량) 제도가 도입된 지 20년을 향해가고 있지만 안정화되지 못하고 있다. TAC조사인력이 부족해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도 쉽지 않은 데다 일선수협에서 위판시 사용되는 단위마저 제각각 인터라 어려움이 크다. 특히 어획강도가 센 근해업종 다수가 TAC제도에 포함돼 있지 않아 TAC제도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서는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上) TAC제도의 한계는 (下) TAC제도 활성화를 위한 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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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2016.08.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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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는 넓은 띠 모양으로 생긴 해조류로, 엽체는 두껍고 표면이 미끄러우며 가장자리에 물결무늬가 있다. 몸의 아랫부분은 자루모양의 짧은 줄기가 있고, 가지가 많이 난 부착기로 바위에 붙는다. 다시마는 대부분 직접 식용으로 이용하거나 알긴산 또는 요오드 제조의 원료로 이용된다. 다시마를 물에 넣고 끓여서 얻어지는 감칠맛은 합성조미료를 대신하는 건강한 천연조미료로 요리에 이용된다. 다시마를 물에 담가 두면 끈끈한 점액질이 나오는데, 이것이 알긴산이다. 알긴산은 가열하거나 냉동시켜도 녹지 않는 성질이 있어서 열처리나 냉동식품의 첨가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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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2016.08.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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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해삼은 횟집의 곁들인 음식으로 취급되지만, 중국에서는 ‘바다의 인삼’ 해삼(海參)으로 불릴 정도로 고급 식재료인 동시에 보양식으로 인식돼 고급 코냑, 로렉스 시계와 견줄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해삼의 생태적 특징 중에 하나는 夏眠(여름잠)이다. 동물에게 하면은 일반적으로 휴면 상태로 먹이가 부족하거나 극심한 환경에서 생존을 위한 전략이다. 해삼은 수온이 상승하는 6월경 산란이 끝나면 하면 준비에 들어간다. 하면기간은 지역에 따라 다르며, 우리나라에서는 약 100~120일 전후이다. 하면은 바위틈과 바위 밑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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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2016.08.0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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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조개지만 그 국물 맛은 어떤 조개와도 비교할 수 없는 재첩은 맛 좋고 건강에도 좋아 입맛을 살려준다. 재첩은 우리나라 대부분의 강 하구, 즉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기수역 모래펄의 비교적 수질이 양호한 곳에서 서식하는 조개류이다. 재첩이라면 으레 섬진강 재첩을 떠올리는데 사실 1970년대 이전만 해도 재첩이 가장 유명한 곳은 낙동강 하구였다. 그러나 낙동강 하구의 환경 파괴로 인해 재첩이 사라지면서 섬진강에서 나는 재첩에게 그 유명세를 넘겨줬다. 환경오염으로 인해 그 수가 많이 줄고 있으나 인공적인 양식법은 발달하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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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16.07.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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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객 편의 위한 불법 증축 및 개조도 만연- 안전규정 위반 '비일비재' 낚시어선업에 대한 안전규제 강화 움직임을 계기로 낚시어선업주와 어업인간의 해묵은 갈등들이 재차 부각되고 있다. 낚시어선업은 어업인에게 적용되는 규제에서 한발 비켜서 있는 반면 면세유 등 어업인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은 함께 누리고 있다. 특히 수산자원이 감소하면서 충남과 전북 등의 지역에서는 낚시인들과 어업인들간의 갈등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낚시어선업의 문제점을 짚어본다. (上) 어업을 포기하고 낚시에 매달리다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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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2016.07.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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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국도를 따라 내려가는 아름다운 풍광과 깨끗한 바다, 대포항에서 맛보는 신선한 활어회와 중앙시장의 다채로운 먹거리까지. 강원 속초시와 양양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인기가 많은 휴가지다. 속초·양양 여행이 익숙하다면 다양한 해양레포츠와 물고기 맨손잡기, 통발생물 채집 체험 등으로 새로운 속초와 양양을 즐길 수 있다. (2) 해양레포츠부터 오징어 맨손잡기까지, 속초·양양 # 맨손으로 잡은 오징어, 직접 요리해요 속초시청을 지나 강원 고성군 방향으로 가다보면 오징어를 테마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축제를 운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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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2016.07.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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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 ‘정동진’이 있다면 전남도에는 ‘정남진’이 있다. 우리나라의 남쪽 끝, 정남진이 위치한 곳은 전남 장흥군이다. 장흥군은 여름 휴가철 열리는 물축제와 정남진 해양낚시공원에서의 낚시, 신리어촌체험마을의 개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뿐만 아니라 편백숲에서의 산책을 즐기는 여유와 토요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장흥삼합’까지 즐길거리, 먹거리가 가득하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장흥군을 시작으로 개성만점의 다양한 콘텐츠로 무장한 어촌 휴가지들을 소개한다. (1) 낚시·어촌체험에 물축제까지, 전남 장흥군 # 조사들의 사랑을 받는 정남진 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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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2016.07.0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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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어왔던 국민생선으로 알, 정소, 아가미, 머리 등을 포함한 모든 부위를 탕, 젓갈, 찜, 국, 구이 등 14가지 이상 다양한 형태로 조리해 먹는다. 또한 식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제사상에 오르는 귀한 생선이며, 심지어는 고사 상, 굿판에도 올라가는 생선이다. 가공과 저장방식에 따라 말리고(북어), 얼리고(동태), 얼렸다 녹이고(황태), 소금에 절여 말리고(짝태), 코를 꿰어 반건조하는(코다리)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다양하게 불리고 있다. 명태는 우리나라 동해안, 오호츠크해, 베링해, 북아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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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2016.07.0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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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는 이소로이신, 로이신, 히스티딘 등 필수아미노산이 많고, 100g당 타우린이 1.6g으로 낙지(0.9g)보다 많이 들어있다. 또한 타우린은 뇌졸중을 예방하고,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등 혈관계 질환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건강식품이다. 주꾸미는 문어과에 속해 8개의 다리 길이가 일정하고, 양쪽 눈 밑 몸통에 선명한 둥근 무늬가 있어서 낙지와 쉽게 구별된다. 연안 수심 50m 이내의 모래와 펄이 섞인 암초지대에 서식하고 암컷 1마리가 보통 150~650개의 알을 가지며, 주로 5~6월에 산란을 하고 단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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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2016.06.2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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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발달로 소득이 증가하면서 고급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어획기술도 고도로 발달하면서 잠수부에 의해 깊은 곳에서 어획되는 종이 등장하고 자원이 급감한 종도 생겼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코끼리조개이다. 우리나라에서 코끼리조개는 1970년대부터 어획이 시작돼 말조개 또는 왕우럭조개로 불러왔으나 1987년에 코끼리조개로 종명을 정식으로 기록했다. 그 후 강원도와 경북 연안에서 많은 어획 등으로 자원이 감소해 채취도구인 고압분사기 사용을 금지하고, 산란기인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채취를 금지하게 됐다. 통계상으로는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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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2016.06.24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