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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민간의무 생산자 적정한 지정 기준 검토독일 사례처럼 바이오가스 산업촉진 위해 무엇보다 사업의 경제성만들어 주는 것이 핵심요즘 축산업계에서는 ‘바이오가스법’ 제정에 관심과 우려가 많다. 바이오가스법은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을 말한다. 바이오가스법은 2021년 6월 법안이 발의돼 지난해 12월 제정됐으며 최근에는 환경부가 법 관련 하위법령을 만들고 있다. 이 법은 법의 명칭에서 볼 수 있듯이 음식물류폐기물, 하수슬러지,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을 이용해 재생에너지의 하나
시론
농수축산신문
2023.07.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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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인구감소 위기 해결 마지막 기회지방소멸대응기금 창설 취지·목적 퇴색되지 않도록 지자체 담당자 역량 참여 높이기 위한 고민 필요한 시점 필자가 태어났던 1970년대의 인구정책은 ‘아들 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로 대표된다. 이후 1980년대에는 두 자녀에서 한 명으로 변화했다. 일반적으로 합계출생률 2.1명이 되어야 인구가 유지될 수 있다는 인구통계의 과학적인 추정방법은 당시 없었을 것이다. 대한민국은 지난해 기준 합계출생율 0.78명으로 OECD 평균 1.59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고, 이들
시론
농수축산신문
2023.07.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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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윤정부 집권 2년 차를 맞으며 각 분야별로 새로운 미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변화에 맞춰 우리 농업·농촌분야 역시 새로운 변화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본지는 이에 걸맞는 농업·농촌의 미래를 제시할 각계 인사를 시론필진으로 모셨습니다. 독자분들의 열독을 바랍니다. ◆박상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어촌연구부장△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박사△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어촌분과위원(현)△해양수산부 자체평가위원회 평가위원(현)△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운영위원(현) ◆장재봉 건국대 식
시론
농수축산신문
2023.07.0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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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우리 수산업의 아킬레스 건과 같은 면세유와 원양보조금 다루는 WTO 수산 보조금 협상에도 수산업계는 물론 국민 관심 필요지난해 이맘때쯤 스위스 제네바에서 제12차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MC12)가 개최됐다. 제네바에 모인 WTO 회원국 통상 장관들은 어려운 가운데 막바지 절충에 성공해 제네바 패키지라는 각료 선언을 채택했다. 각료 선언 내용 가운데 농수산업과 관련해서는 식량안보에 관한 WTO 회원국의 협력과 수산 보조금 감축이 중요하다. 식량안보에 관한 협력은 수입국의 식량안보를 위하여 불필요한
시론
농수축산신문
2023.06.2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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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국내 재래 흑염소 유전자원 활용-생산성 개선 흑염소 실용계통 개발착수-건강식품 선호 국민 요구에 따라-소·돼지 잇는 주요 축종으로 성장 충분 염소는 ‘턱에 수염이 있는 소’라는 의미에서 ‘구레나룻 염(髥)’자를 붙여 염소라 불리게 됐다. 가축화된 시기는 기원전 1만 년 즈음으로 이란 서부 고원에서 시작됐다는 기록이 있다. 염소는 전 세계에 널리 분포돼 있으며 600여 종이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는 고려 시대 안우(安祐)라는 사람이 경상도에서 사육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증보산림경제(增補山林經濟)’와 ‘
시론
농수축산신문
2023.06.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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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관계인구 창출·확대하기 위해 혁신적 정책·프로그램 유기적 연계해농촌과의 관계맺기 다양화하고 강화 방안 마련 절실 인구 감소, 저출생·고령화 심화, 인구와 자원의 수도권·대도시 집중이 지속된 결과 국민의 삶의 질이 저하되고 국가의 지속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다. 반면 농촌에서 살고 일하고 활동하기를 원하는 도시민들의 저변도 넓어지고 있어 농촌소멸의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키워드로 ‘관계인구’가 부상하고 있다. 관계인구는 정주인구와 교류인구 중간 개념으로서 특정 지역에 완전히 이주·정착하진 않았으나 정기·비정기적으
시론
농수축산신문
2023.06.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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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지속가능한 축산업 존재감 위해동물교감치유 등 도시민 친화적인 축산 영역 연구개발과 정책 발굴 등미래지향적인 투자 절실한 때축산의 기능은 안정적인 식량(축산물) 공급과 경제적 가치 창출 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선진 축산국에 비해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농촌경제의 유지와 국민 건강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해 오고 있다. 또한 국민소득의 증가,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경제와 환경변화에 따라 축산 기능의 다양화를 모색할 필요성이 있다. 이를 위해 축산분야의 영역확장은 물론 국민과 호흡하면서
시론
농수축산신문
2023.06.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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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온실가스 문제, 특정분야 문제로 귀결하기 보다 이제 농축산업이 에너지·환경·소재 등 타 산업부문과 연계 노력 절실한 때“소가 자동차보다 온실가스를 더 많이 배출한다?”라는 주장이 있다. 뉴질랜드는 2025년부터 세계 최초로 농장에서 기르는 가축의 트림과 배설물에 온실가스 배출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결국 소와 같은 가축이 온실가스 발생의 주범이고 청정국이라 알려진 뉴질랜드도 가축에서 유래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려고 하니 우리나라 축산도 가축 사육마릿수를 줄이는 한이 있더라도 하루빨리 온실가스 감축에 대응해야 한
시론
농수축산신문
2023.06.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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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투명성 제고는 협상 의제에서만 유효한 것 아냐…일정 수준 비밀 준수도 필요하겠지만 이해관계자에 적절히 알려 균형찾는 것도 중요지난주 내내 싱가포르에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제3차 공식협상이 계속됐다. 지난 3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2차 협상도 1주일 꼬박 협상이 계속됐다. 이번에는 하루가 더해져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협상이 계속됐다. 그뿐만이 아니다. 오는 27일에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IPEF 각료회의가 예정돼 있다. 숨 가쁜 협상 일정이 아닐 수 없다. IPEF 협상의
시론
농수축산신문
2023.05.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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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가축질병은 국내에만 한정된 문제아냐해외에 있는 유수의 연구관국제기구들과 적극적 협업·협력해야 한시라도 빨리 탈출구 찾을 수 있을 것우리는 현재 국가 간의 장벽이 없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검역 과정을 거친 사람과 동물, 축산물 등은 48시간 안에 세계 어디든 갈 수 있는 세상이다. 이러한 세계화는 인류의 삶과 문명에 큰 발전을 가져왔다. 하지만 문제는 공유하지 않아도 되는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도 국경을 넘기 쉬워졌다는 것이다. 중국에서 처음 보고된 후 전 세계로 번진 코로나19의 놀라운 전파 속도가
시론
농수축산신문
2023.05.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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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규제·물리적 개발사업의 수단이 아니라 지자체와 주민이 함께 미래상과 장기발전 구상현장 주체가 제대로 이해·적극 참여해야정부는 국정과제를 통해 농산어촌을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농촌공간의 쾌적성·편리성을 높이고 농촌 주민이 누리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인구 과소화·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있어 핵심 과제다. 마침내 이를 실천하는데 기초가 되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농촌공간계획법)’이 지난 2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농
시론
농수축산신문
2023.05.0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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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국민과 환경 충돌문제는 오늘날 한국의 축산 현실과 유사환경·국민 생각하는 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국민이 공감하는 축산정책 발굴·지원 강화해 나가야 지난 3월 9일부터 4일간 제주도 새별오름 일원에서 들불축제가 열렸다. 들불축제는 제주도의 목축문화인 들불놓기를 재현하는 축제이며, 그간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수상 등 대표적인 축제이면서 전국적인 명성도 얻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와 산불 발생 등으로 지난 3년간은 개최하지 못하다가 올해 대면행사로 치러졌으나 불이 없는 축제로 막을 내렸다. 왜 ‘불의
시론
농수축산신문
2023.04.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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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역사적으로 우리나라는 정치·군사적인 중요한 시점마다 ‘개방’보다는 ‘쇄국정책’을 더 많이 선택했다. 반도국가의 지정학적인 위치에서 외세의 침입과 약탈로부터 자국민 보호와 평화를 추구했던 선조들의 불가피한 선택이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다수의 국민은 단일민족에 대한 자부심과 지켜야 할 가치로써 신념이 높은 것도 사실이며 필자 역시 지면을 통해 이민정책을 논의하는 것이 자유롭지는 못하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어촌사회가 소멸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던 연구자로서 어촌 현장의 현실을 생각해
시론
농수축산신문
2023.04.1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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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최근 양곡관리법 등 농업을 둘러싼 현안으로 전 국민적인 관심이 농업계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 등에 대한 국민의 인식전환과 농업의 지속가능한 생명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러한 농업·농촌의 가치를 독자들에게 널리 알려드릴 올해 2분기 시론 필진을 모셨습니다. ◆ 서진교 GS&J 인스티튜트 원장 △고려대 농업경제학 학사·석사△미 메릴랜드대, 컬리지 파크 농업 및 자원경제학 석·박사△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통상자문관(전)△한국농업경제학회 이사(전)△대외경제정책연구원
시론
농수축산신문
2023.04.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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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과도한 경쟁과 불합리한 어업 관행 줄이고 과학에 기반한 수산자원체계 구축 위해상호보완…서로의 빈틈 메울 수 있는 줄탁동시 필요한 때 수산업계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력난과 외국인 선원 고용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설상가상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 상승, 고금리 등으로 인한 어업경영비가 상승하면서 출어를 포기하거나 실질적인 조업 활동이 크게 위축됐다.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 발생 직전인 2019년 연근해어업은 조업 선박수 4만7000척이 91만 톤을 어획했으나 고유가를 기록한 지
시론
농수축산신문
2023.04.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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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지역경제의 다양화와 재생"쳇지피티의 응답을 지지하며 지방소멸 방지위해 살고싶은농산어촌 만들기부터 시작해보자요즈음 뉴스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챗지피티(Chat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는 인공지능 기반의 검색 모델이다. 방대한 자료들을 학습해 대화 방식으로 훈련하면서 질문에 답하고, 잘못된 전제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부적절한 요청은 거부할 수 있는 차세대 인공지능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대목에서는 무섭다는 생각이 들만큼 논리적이기도 하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아
시론
농수축산신문
2023.04.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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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중기적 탄소중립 친화기술 연구장기적 데이터기반 밭농업기계 디지털화 기술 연구 필요전략적 접근 밭농업기계화율 향상 필요 밭농업기계화율이 정체를 보이는 이유는 많지만 구조적으로 열악한 생산기반, 다양한 재배양식, 영세한 농업인과 생산업체 등이 있고, 기술적으로 수작업과 같은 고정밀한 농기계를 요하기 때문에 양극화가 뚜렷한 모양새다. 이렇듯 간격을 어떻게 조화롭게 메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데 그 역할을 연구개발(R&D) 담당할 수 있다고 본다. 정부는 밭농업기계 관련 R&D에 최근 10년간 약 1110억원 규
시론
농수축산신문
2023.03.2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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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해조류는 전 지구적 규모로 진행되는기후변화 위기대응 돌파구로 새롭게 조명종자개발은 미래식량안보와 변화하는해양환경 대비해 지속가능한 양식 흔히 요즘을 영양 과잉의 시대라 한다.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양보다 받아들이는 양이 많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참살이(well-being)를 비롯한 건강한 식생활 문화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이런 흐름에서 주목을 받는 식품이 바로 ‘해조류’다. 해조류는 육상식물과 마찬가지로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 등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식이섬유도 풍부한 차세대 슈퍼푸드다. 우리
시론
농수축산신문
2023.03.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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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스마트농축산업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정부는 스마트농축산업을 향후 한국 농축산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한 사업 중 하나로 선정하며 2027년까지 온실·축사의 30%를 스마트화 하겠다고 발표했다. 스마트농축산업의 핵심은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 등 소위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불리는 정보통신기술(ICT)의 대표 기술들을 활용해 농축산업 노동 과정을 지능화·최적화 시키는데 있다. 다시 말해 스마트농축산업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연결해 다양한 농축산업 표
시론
농수축산신문
2023.03.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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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日 가와바는 기초 지자체임에도 불구 '합병' 아닌 '자립' 지자체 유지'기업가정시'으로 지역 소멸 위기 돌파중단없는 실천이 유효한 성과일본의 수도인 동경에서 빠른 기차로 1시간 10분쯤 지나 또 30~40분 가량 자동차를 타고 들어가면 가와바무라(川場村)라는 산골 지역이 나타난다. 별다른 자원도 없고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이곳에는 매년 24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온다고 한다. 심지어 재방문하는 인구가 절반이나 되기에 이들은 ‘한번도 가와바에 안 온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오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가와바는
시론
농수축산신문
2023.02.28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