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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태어나 지구상에서 생명을 유지해 가는데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땅이다. 또 땅을 이용해서 생명체를 가꾸고 기르는 인간 생명산업이 곧 농업이다. 때문에 국가는 농업을 국가의 기본산업으로 중요시하고 옛날부터 지금까지 그 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산업화, 정보화라는 물결에 휩싸여 이러한 기본이 깨지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 안타까움을 갖게 한다. 우리나라는 국가가 직접 농업분야 연구개발을 주관해 왔기 때문에 관련 특허기술의 대다수를 국가가 갖고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국가 농업기술의 실용화를 위해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5.07.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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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조합원님, 그리고 농업·농촌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당선의 기쁨에 앞서, 오늘과 같은 보궐선거가 실시된 것 자체를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런 아픔을 딛고 조합원 모두가 하나 되고 화합하는 농협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하겠습니다” 지난 22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압도적인 표차이로 당선의 영예를 안은 신임 임인규(60) 전주농협 조합장은 “농협 경영의 첫 번째 목표는 농업인 조합원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전주농협으로 개혁하는 것이다”며 “빠른 시일내에 가칭 경영혁신 위원회를
인터뷰
박용환 기자
2015.07.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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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산업구조가 바뀌면서 농업·농촌을 사양산업으로 취급되고 있지만 농업·농촌은 제일 중요한 생명산업이자 우리 식단을 책임지는 먹거리 산업이다. 그러나 이 중요한 산업이 단순히 가격경쟁, 저가 덤핑, 과당경쟁으로 매몰되며 ‘싼게 최고’라는 분위기가 만연되고 있어 농업·농촌 관련 분야 종사자로써 매우 안타깝다. 물론 민생고에 시달리는 국민들의 입장을 생각한다면 고민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낙농, 나아가 축산, 농업에 종사하는 생산자뿐 아니라 관련 종사자들이 일반 소비자와 국민에게 농업의 비교역적 기능의 중요성을
인터뷰
안희경 기자
2015.07.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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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은 우리 농업의 근본이자 우리 국민의 주식입니다. 우리나라의 역사와 생명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이 바로 ‘쌀’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방화·세계화 시대에 우리쌀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쌀 의무자조금을 형성해 우리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촉진활동을 벌여나가야 합니다.” 최근 쌀 의무자조금 조성을 위한 본격적 움직임에 나선 임종완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은 지난 13일 가진 인터뷰에서 쌀 의무자조금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다음은 1문1답. #쌀 의무자조금 추진 배경 및 현재 진행 상황은. 올해부터 쌀 시장이 완전 개방돼 쌀 의무자조금
인터뷰
최은서 기자
2015.07.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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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시장개방과 농산물 판로확보의 어려움, 노동인력부족, 고령화 등이 농업·농촌의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 농업·농촌을 지키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농업인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이 중요하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소비자의 현명한 소비가 요구된다. 몇몇 품목이 수입 농산물에 비해 가격이 비싸더라도 우리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소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우리 농업·농촌이 가진 가치와 기능은 도외시한 채 가격적인 부분만 쫓다보면 결국 농업생산기반이 무너질 수밖에 없어서다. 우리는 우리 농산물을 단순 먹을거리로 소비하는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5.07.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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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5% 불과한 수입꽃 막기 위해 국산꽃 포기하는 愚 범해선 안돼-화훼산업 발전위해 손 맞잡아야 “최근 양재동 화훼시장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화훼공판장, 중도매인, 화훼생산농업인 간의 ‘수입 꽃 취급사업’에 대한 견해 차이로 몸살을 겪고 있습니다. 화훼생산농업인은 꽃을 재배하고, 중도매인은 꽃을 파는 사람이지만, 우리 모두 꽃이 잘 팔리길 바라는 것은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뭉칩시다.” 올해로 21년째 aT화훼공판장에서 중도매업을 영위하고 있는 지웅식 aT화훼공판장 중도매인 연합회 회
인터뷰
이예람 기자
2015.07.1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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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외 수익창출…새로운 귀촌 '주목' “농촌 공동체인 스톤에이지 유니온은 강원 양양군 어성전리가 지역민마다의 다채로운 능력과 개성을 살려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춘 마을로 성장하는데 일조하겠습니다.” 스톤에이지 유니온은 더 나은 농촌 삶을 만들기 위한 강원 양양군 어성전리의 농촌 공동체이다. 김석기 스톤에이지 유니온 대표는 지역민들의 생활에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김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주력 사업은 지역 먹거리 브랜딩과 농촌 관광이다. 그는 지난해 양양으로 귀향하면서 본인의 집을
인터뷰
이예람 기자
2015.07.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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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은 다양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농촌은 도시생활에서 지친 도시민들이 돌아가고 싶은 마음 속 고향으로 한 켠에 자리 잡고 있다. 한 해에도 수 천 명의 사람들이 귀농귀촌박람회를 찾아 이를 계획하고 있다. 이 중 많은 귀농·귀촌인들이 농사를 짓는 것을 현지적응의 첫 단추라고 생각하고 있다. 스톤에이지 유니온은 농촌에서 레저관광, 전통 먹거리 등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목표로 하는 귀촌 단체지만 처음에는 농사 짓는 것을 고려했다. 그러나 몇 가지 작목에 대한 재배를 시도해 본 결과 1차 산업은 농업에 대한 철저한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5.07.0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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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농업농촌전문 홍보마케팅 기업을 운영하면서 훌륭한 농업인들을 정말 많이 알게 됐다. 이런 좋은 정보를 이웃과 나누기 위해 ‘조은네트워크’라는 도시소비자가 회원인 사단법인을 만들었다. 성수기에 메르스 때문에 체험이 줄줄이 취소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위해 할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제철인 매실청 담그기 원격체험을 기획했다. 도시에서 매실청을 담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서늘한 데 두고 주기적으로 뚜껑을 열어 바람도 쐬어주고 가끔 휘휘 저어줘야 한다. 그렇게 긴 긴 석달이 가면 발효된 매실을 건지고 걸러야하는 번거로운
인터뷰
최은서 기자
2015.07.0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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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자연답게’ 보존하고 지켜나가는 것이야 말로 농촌관광을 활성화 시키는 길입니다.”유명현 명달리산촌생태마을 위원장은 13년차 ‘베테랑 산촌생태마을’인 명달리를 이끌고 있는 이장이다.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명달리마을은 연평균 7만명의 방문객이 유치되는 등 농촌관광 성공사례로 알려진 마을이다. 명달리산촌생태마을의 인기비결을 묻자 유 위원장은 “농어촌을 찾는 관광객들은 깨끗한 자연에서 심신적 치유를 받고 싶어한다”며 “자연을 ‘자연답게’ 유지하는 것이 유일한 비결”이라고 말했다.유 위원장은 평소 ‘명달리 자연지킴이’를 자청하는 등
인터뷰
이예람
2015.06.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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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의 가치는 날이 가면 갈수록 더욱 부각되고 있다. 최근 들어 농업·농촌의 가치를 체험하고자 농촌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풀고 옛 조상들의 문화를 체험하기 위한 공간으로 농촌을 찾고 있는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치유의 공간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토피와 같은 질병을 치유하기 위해 이를 테마로 한 마을을 찾을 뿐만 아니라 흙을 보고 만져야 건강하다고 생각해 아이들을 일부러 농촌학교에 유학을 보내기도 한다.과거에는 농업과 농촌을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한 매개체로 생각했지만 지금은 국민들의 인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5.06.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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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농업구조=소비판로 확대-국내농산물 수출저변 확대…농업 위상 제고“돈 버는 농업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생산적 측면도 중요하지만 소비판로를 확대하는 것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국내 농산물 수출저변확대를 통해 한국 농업의 위상을 제고시키겠습니다.”김재수 aT사장은 2011년 10월 aT 사장으로 취임, 올해 4년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 사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등 33년간 농업분야 공직생활을 거친 농정전문가다. 우리 농업의 미래비전에 대해 ‘창의와 혁신’을 강조하는 그에게서 한
인터뷰
이예람
2015.06.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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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친환경농업의 법적인 밑거름이라 할 수 있는 ‘환경농업육성법’이 제정된 지 18년이 지났다. 이 법에는 친환경농업의 발전과 농업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종합적인 육성계획을 5년마다 수립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국내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는 2006년만 하더라도 약 1조3000억원으로 전체 농산물 시장의 4% 정도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약 3조4000억원으로 성장했다.이에 비해 올해로 마무리되는 ‘제3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을 보면 당초 제시했던 목표치들은 대부분 달성이 불가능할 전망이다. 일례로 12%를 목표로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5.06.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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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생업을 묻는 질문에 “농사를 짓는다”고 답할 때가 있다. 씨앗을 뿌리고 싹을 틔워 결실을 거두는 일이, 떠오른 생각을 붙잡고 줄거리를 엮어 메시지를 전달하는 창작의 과정과 닮았다고 여기는 까닭이다. 땅에 짓는 농사든 종이에 짓는 농사든,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닮았다. 자신의 노력을 잘 이해해주지 않는 것도, 그 결실이 있기까지의 애탐과 애씀을 빤한 엄살로 치는 것도, 또 품값 빠지기 어려운 수매를 걱정하는 것도 퍽 닮았다. 시세와 수입농산물 홍수를 염려하는 농업인들처럼, 글농사꾼들도 나날이 수직 강하하는 판매부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5.06.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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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본질적 가치는 안전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농업의 본질적 가치를 국민들이 이해하고 공감할 때 현재의 농업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농축산업의 생산성도 향상시키고, 다양한 유통경로를 확보해 나가야 하며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화로 육성해 나가야 한다.농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것은 많은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이다. 소비지가 필요한 시기에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것이다.또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5.06.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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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 생산액이 농업 총생산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2%에 육박하는 등 축산업은 그동안 많은 발전을 이뤄왔다. 그러나 지속적인 축산업 발전을 위해선 축산인 스스로가 자발적인 사회적·환경적 공헌활동을 통해 축산업의 가치를 알리고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선진축산 구현에 나서야 한다.그런 의미에서 범 축산업계가 참여하고 있는 나눔축산운동본부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회원수 2만명, 모금액 20억원을 목표로 ‘2020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기부활동인 1%나눔, 소비자 상호이해 활동, 사회 소외계층 봉사활동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5.06.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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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은 단순 먹거리 뿐 만 아니라 심리적, 교육적 기능을 가지고 있다. 최근 우리는 이를 농업의 다원적 기능이라고 부른다. 이처럼 농업에 대한 다원적 기능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농업에 대한 국가예산지원은 반대로 축소돼 그 안타까움이 크다. 이는 기획재정부가 국가예산편성을 GDP(국민총생산)에 따른 잣대로 나눠 발생하는 문제다. 또 농업이 타 산업에 반해 투자대비 회수금이 낮은 산업으로 인식돼 저평가되는 투자가치 또한 예산삭감의 원인이다. 그러나 기재부는 분명 경제적 논리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놓치고 있다고 본다. 자연의 경관을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5.05.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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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환경이 급속도로 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농산물을 적시적소에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지난달 20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15대 사장으로 취임한 박현출 사장. 박 사장은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물류효율화, 거래방식의 다양화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더불어 유통인들과 협의를 거쳐 시설현대화사업기간을 단축하겠다는 뜻도 피력했다.시설현대화사업, 하역기계화, 거래방식 다양화 등 풀어야 할 숙제가 산재한 중요한 시점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조향타 역할을 맡은 박
인터뷰
박현렬
2015.05.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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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개방화와 급속도로 변화하는 기후 환경은 농업 생산 기반을 흔들고 농민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고 있다. 그럼에도 그에 따른 돌파구를 찾는 것은 녹록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우리는 농업·농촌을 포기하고 발전하는 선진국이 없다는 점과 오히려 선진국일수록 철저하게 농업을 보호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다원적 기능이 시장보다 앞선다는 것을 의미한다.농업은 농산물 생산 이외에도 환경보전기능, 농촌경관제공, 전통문화유지, 식량안보 등 다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는 거래를 통해서 형성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5.05.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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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산촌마을 활성화 차원에서 이뤄졌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최근 들어 도시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예전에는 대학교 MT, 회사 워크숍 장소로 주로 이용되던 산촌마을이 힐링, 학습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농산물 생산지로만 생각했던 도시민들의 생각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치유, 힐링, 환경보전 등 다원적기능과 그 가치를 깨닫고 자녀들의 교육공간으로 탈바꿈되고 있다. 도시민들은 산촌마을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맞춤형 체험을 하고 있다. 금풀애산촌생태마을의 경우에도 농업·농촌을 알 수 있는 전시관을 비롯해 농촌체험행
인터뷰
농수축산신문
2015.05.13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