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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북부농수산물도매시장은 개장 당시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습니다. 외부의 유통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과거의 영업방식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도매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은 지속적으로 줄고 있으며 이전을 통한 시설현대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대구도매시장은 존폐위기에 봉착할 수밖에 없습니다.”40여년간 배추, 무를 주로 취급하면서 현재 대구도매시장을 대표하는 유통인으로 손꼽히고 있는 신상기 (사)대구농산물도매시장 상장예외 정산조합장.신 조합장은 “개장 30년을 맞이한 대구도매시장이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
인터뷰
박현렬 기자
2017.04.0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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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사장으로 부임 후 지난 2년 동안 하역노동조합의 산재보험 가입 추진, 직판상인들의 가락몰 이전, 시설현대화 설게 기본계획 변경, 시장 내 부조리(불법행위)·무질서 방지, 하역선진화를 위한 분위기 조성, 도매시장 내에서의 수출 등을 추진한 박현출 사장. 박 사장에게 현안문제와 남은 임기동안 중점 추진할 내용을 들어봤다.- 청과직판상인 이전 협상 현 상황은최근 법원의 명도점포 강제집행 예고 절차가 이뤄진 이후 가락몰로 이전을 하지 않은 청과직판상인들의 입장변화가 생겼다. 강제집행 예고 절차 이후 청과직판상인협의회에
인터뷰
박현렬 기자
2017.04.0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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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인 물 관리를 통해 농업인들의 영농기 용수 부족 고민을 덜고, 깨끗한 용수 관리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보탬이 되겠습니다.”한국농어촌공사 주요 사업들을 기획하는 기획전략본부 유명철 이사의 일성이다. 최근 양재동 인근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유 이사는 현재 농업인들의 가장 큰 고민이 될 영농기 가뭄에 대한 대책을 끊임없이 쏟아 냈다.그는 “올해의 경우 강수량이 비교적 풍부해 지난해 대비 안전한 영농기 용수 공급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하며 “다만 가뭄 주의가 예상되는 경기·충청지역에 대해서는 하천의
인터뷰
이예람 기자
2017.03.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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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팔아주는 농협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세계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은 새로운 농식품 수출의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김영주 농협경제지주 판매유통본부 상무는 우리 농업인이 생산한 고품질 농산물 판매의 새로운 가능성을 해외시장에서 확인하고 있다며 이 같이 운을 뗐다.올해 정식 출범한 농협경제지주의 판매유통본부 사령탑을 맡고 있는 그는 농협중앙회 회원경제지원부장 등을 역임하며 다년간의 산지유통과 관련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연합사업, 공판, 대외마케팅 등을 통한 농협 농
인터뷰
이한태 기자
2017.03.2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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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 생산액 1조원 회복을 목표로 다양한 마케팅과 캠페인을 통해 생활 속 꽃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고, 유통구조 혁신을 추진해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입니다”요즘 꽃 팔러다니느라 바쁜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꽃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다양한 시도와 정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05년 1조원을 넘어섰던 꽃 생산액은 매년 감소해 현재 6000억원대로 추락했다. 1인당 연간 화훼 소비액도 2005년 대비 38%하락한 1만3000원에 그치고 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금액이다. 네덜란드의 경우 1인
인터뷰
최상희 기자
2017.03.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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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안에 농식품 모태펀드 조성규모가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농식품 모태펀드는 8355억원을 조성해 4502억원의 투자집행이 이뤄졌는데, 재임기간 내 7500억원 가까이 투자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국가재보험기금이 거대 재해를 대비하는 준비금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 아울러 정책자금 검사를 위한 전산시스템 확충과 공공데이터와의 연계 강화에 더욱 힘쓸 것입니다.”김윤종 농업정책보험금융원장은 지난 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농업재해보험
인터뷰
최은서 기자
2017.03.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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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꽃 소비촉진 위해 꽃에 대한 만족도 높여줘야-습식유통…절화 수명 길어져 한달이상 생생한 꽃다발 감상 “국내 꽃 소비촉진을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꽃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봅니다. 이 때문에 협동조합 구산장미는 보다 꽃을 오래 즐길 수 있도록 직거래 시장에 뛰어 들었습니다. 생산부터 소비자들의 안방까지 제대로 된 습식유통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명품 꽃을 선사하겠습니다.”소형 습식유통용기를 개발해 절화 장미의 고부가가치를 높이고 화훼분야의 농가 직거래 유통을 가능케한 조정훈 협동조합 구산장미 대표이
인터뷰
이예람 기자
2017.03.0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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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에서 공영농수산물도매시장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피이자 브레인으로 꼽히고 있는 황찬규 울산중앙청과 전무이사. 황 전무는 지방도매시장은 가뜩이나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소비가 둔화된 상황에서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중도매인의 영업은 더욱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설자와 시장 종사자들이 도매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황 전무를 통해 지방도매시장 실태와 활성화 방안을 살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방도매시장 현 상황은“지방도매시장은 산지에서 반입되는 농산물 양이 감소하고 있어 중앙도매시장
인터뷰
박현렬 기자
2017.03.0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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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금지법 여파…매출 급감-지방 중도매인 도산 '불보듯'-시설·물류시스템 개선으로 열악한 복지 해결방안 모색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지방도매시장의 식자재 주요 납품처인 중소규모 식당들이 문을 닫고 대규모 식당들도 영업이 제대로 되지 않아 주문량을 줄이면서 중도매인들의 매출은 50%나 감소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지방도매시장 중도매인들의 도산은 불 보듯 뻔합니다.”20년 넘게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중도매업을 하고 있는 감종문 에덴상회 대표는 청탁금지법여파가 어느 정도냐는 질문에 한
인터뷰
박현렬 기자
2017.03.0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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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中, 농업대국인 만큼 농업에 긍정적 인식 높아-中의 농업분야 정책적 우선 젊은 연령대 농업인 인상깊어 “경남 하동 농촌 출신으로서 농업·농촌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트랙터 여행가’라는 타이틀로 특색 있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싶어 트랙터 여행을 하게 됐습니다. 트랙터 여행은 농업·농촌에 대한 견문을 넓히는 계기가 됐습니다. 트랙터를 타고 국내외를 누비고 다니면서 농업인들과 동질감을 느끼게 됐고,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농업·농촌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강기태 여행대학 총장은 더 넓은 세상으로
인터뷰
최은서 기자
2017.02.2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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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부족한 저에게 조합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겨준 지 어느덧 2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마라톤으로 치자면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임직원들과 전력질주하며 조합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이상겸 흥덕농협 조합장은 “흥덕농협은 합병 이후 수많은 우여곡절 속에서도 발전을 거듭해 왔다”며 “농업인과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조합원들에게는 신바람 나고 활력이 넘치는 농협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전 임직원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전북 고창에 위치한 흥덕농협은 지난해 쌀을 비롯해 지역 대
인터뷰
박용환 기자
2017.02.2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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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R&D(연구개발) 사업의 기획, 평가, 관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입니다. 특히 임기 동안 무엇보다도 R&D 기획 기능 강화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대내외적 여건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영역의 농식품 R&D를 기획하고 구체화해 나간다면 기관 뿐 아니라 농업의 선진화를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이를 위해 조직을 R&D 전 주기 관리방식으로 개편했으며, 해외 연수 등을 적극 추진해 직원 역량을 강화시켜 성과창출 극대화를 도모할 것입니다.”지난해 12월 19일 제4대 농기평 원장에 취임한 오경태 원장은
인터뷰
최은서 기자
2017.02.2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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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올해 지역 수산가공업체의 설비개선과 위생시설 확충 등을 통한 수산식품의 고부가가치화 및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수산물 가공산업에 475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에서 생산된 명품 수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현대화된 가공시설 지원을 확대, 가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양 국장은 “주요 추진 사업은 산지가공시설 251억원, 수산물처리저장시설 76억원, 건강수산식품복합센터 건립 60억원, 수산물공동저온저장시설 10억원, 중형저온저장시설 19억원,
인터뷰
안춘배 기자
2017.02.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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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사업센터로 내부조직 명칭 변경-전국 GS슈퍼마켓 내 판매장 마련…소비 쉽게-미래 소비자인 어린이 대상 꽃 생활화 교육사업 강화-주소비 청년층 소비방안 모색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국내 화훼경매가의 기준을 제시해 온 화훼유통의 리더 aT화훼공판장의 명칭을 화훼사업센터로 변경, 꽃 소비촉진을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것.aT화훼공판장은 1991년 양재동에 문을 연 이래에 국내 꽃시장의 경매가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는 등 화훼유통
인터뷰
이예람 기자
2017.02.0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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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관내 2만5000여 농가들이 희망과 의지를 갖도록 1000억원 가까운 예산을 편성해 생산과 유통지원을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예컨대 친환경농업지구 조성사업이라든지 해상낚시공원사업, 남당항 다기능개발 사업 같은 비교적 예산규모가 큰 사업들도 추진될 예정입니다.”장재욱 홍성군 농수산과장은 항상 시원시원하고 정감 있게 다가서는 민원 해결사로 평이나 있다.장 과장은 “올해 친환경사업에 16억원, 낚시공원조성에 11억2400만원이 투입되고 남당항 다기능사업은 장기비전을 갖고 향후 964억원의 대자본을 투입할 계획”이라
인터뷰
김창동 기자
2017.02.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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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도매권역 시설현대화 유통인·외부전문가 의견토대로-급변하는 환경 신속대응 '초점'-품목특성 맞는 배치 이뤄져야“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의 도매권역 시설현대화 설계가 다음 달부터 시작됩니다. 52만8000㎡(16만평)이 넘는 부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품목별 특성에 맞는 배치가 이뤄져야 합니다.”40여 년 동안 농산물 유통업계에 종사하며 가락시장 중도매인직접거래(비상장) 도입 초기부터 참나물, 달래, 냉이 등의 민속채소 등을 취급하고 있는 이증규 광석농산 대표는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 가능한 설계가 이뤄
인터뷰
박현렬 기자
2017.02.0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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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회원들이 화합하고 단결해 농업·농촌의 변화와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적극적인 사업 전개로 여성농업인들이 역량을 발휘하고 소득을 증진할 수 있는 장을 점층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입니다.”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한여농 사무실에서 만난 이명자 신임 한여농 회장은 ‘소통을 통한 화합’을 거듭 강조했다. 이 신임 회장은 “한여농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서로 도우면서 공동체 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한여농의 단합된 힘으로 큰 도약
인터뷰
최은서 기자
2017.01.3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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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매인·도매시장법인 자율경쟁 이뤄져야 수취가격 향상“현 유통체계가 대부분 상장경매로 이뤄져 있어 생산자들의 출하선택권이 넓지 않습니다. 중도매인 직접거래품목 확대, 시장도매인제 도입 등을 통해 중도매인과 도매시장법인의 자율경쟁이 이뤄져야 출하자의 수취가격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김동석 (사)농산물비상장품목정산조합장은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은 대부분이 상장경매 품목이기 때문에 홍수출하 시 가격이 급락하고 반입량이 적을 때 가격이 급등하는 문제가 있다며 현재는 도매법인만 수익이 나는 기형적인 구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유통은 시장에
인터뷰
박현렬 기자
2017.01.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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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유통환경·도매시장 변화…지원확대 고심-상장예외거래 관련 공정거래질서 확립-연구·전문가 간담회 추진... 필요하다면 용역도 진행 계획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공영농수산물도매시장의 도매시장법인은 생산자에게 안정적인 수취가격을,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도매법인은 생산자가 재배한 농산물이 최대한 높은 가격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전국 공영농수산물도매시장의 도매법인을 대표하는 수장으로 취임 2년차를 맞이하는 박상헌 (사)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장
인터뷰
박현렬 기자
2017.01.1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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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농촌, 농업인을 한 소쿠리에 모아 하나의 정책으로 추진하자는 ‘3농혁신’은 농업인이 농정을 끌고 갈 수 있도록 하는 틀을 만드는 일이 핵심입니다. 농업인이 정책 제안은 물론 예산이나 집행에까지 주도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농정을 끌고 가는 주인공으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충남도에서 2011년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3농혁신에 대해 이같이 설명하며 운을 뗐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돼 온 농업, 농촌, 농업인을 위한 정책들이 하나의 커다란 틀에서 다뤄져야 하며 그 중심에는 농업인의 주
인터뷰
이한태 기자
2017.01.16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