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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지난 주말 저녁, 집 근처 마트에서 장을 보고 계산대에 줄을 서자 사람들이 계산대에 올려놓는 상품 중에서 신선식품은 거의 없고 밀키트, 레트로트 식품, 가정간편식(HMR) 등 가공식품이 주를 차지한단 점이 문득 눈에 띄었다.간편식이 우리 식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위치를 점하게 된 건 지난 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서울 aT센터에서 개최한 ‘2023년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발표대회’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이날 김상효 농경연 연구위원이 발표한 ‘가구 내 식품소비행태 분석’에서 간편식을 주 1회 이상 구입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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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기자
2023.12.0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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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동해안의 대표 어종 오징어가 사라져가고 있다. 이미 상업적으로 절멸상태에 이른 명태에 이어 오징어 역시 명태와 같은 상황을 맞이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우려가 나온다. 물론 한류성 어종인 명태와 살오징어를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연근해 오징어 어획량 감소는 동해안 일대의 지역경제를 휘청이게 할 수 있을 정도다. 통계청에 따르면 살오징어 생산량은 2003년 23만3254톤에서 지난해 3만6549톤으로 줄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0년 만에 살오징어 생산량이 85%가량 감소한 것이다.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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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2023.11.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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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한비자(韓非子)에는 ‘삼인성호(三人成虎)’라는 말이 나온다. 중국 전국시대 이야기로 ‘시장에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터무니없는 말도 세 명이 하면 참인 것처럼 여겨지게 된다는 뜻이다. 지금 쌀 시장의 상황이 이와 비슷하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산지 쌀값은 80kg 정곡 기준 19만9280원으로 정부가 약속했던 ‘수확기 쌀값 20만 원’이 무너졌다. 주된 원인은 소위 말하는 ‘가짜뉴스’다. 올해 쌀 초과 생산량과 정부 재고가 많은데 정부가 물가안정을 이유로 공매를 할 것이란 근거없는 소문이 퍼진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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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태 기자
2023.11.2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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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2017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시범적으로 시행한 오리사육제한, 일명 휴지기제가 시행 7년째에 접어들었다. 2003년 고병원성 조류독감(AI)이 국내 첫 발생한 이후 오리농장에서 AI가 다수 발생하면서 오리는 AI의 원흉처럼 지목됐다. 결국 오리사육제한으로 빈 축사에서 겨울을 나는 오리농가는 늘어났고 올해는 법제화가 되면서 일부 계열사에서는 70% 이상이 오리사육제한 농가에 포함, 사실상 겨울에는 장사를 접어야 하는 상황이 왔다. 결국 오리 수급에 문제가 생겼고 오리가격이 폭등하는 사이 오리 소비자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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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경 기자
2023.11.1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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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디지털 전환’, ‘효율성 제고’ 등은 최근 농산물 유통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정부와 농산물 유통 관계기관들은 이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제도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당장 이달 말에는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이 정식 출범하며 국내 최대 공영도매시장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선 개장일 감축, 전자송품장 등이 시범 운영된다. 그 결과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국내 농산물 도매유통에 대격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여기서 드는 의문은 과연 새로운 제도가 만들어지고 도입되는 과정에서 농업의 주인공인 ‘농업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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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현 기자
2023.11.0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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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썩은 환부는 즉각 도려내야 한다. 그래야 그 자리에 새살이 돋아 치유된다. 하지만 최근 농업계에선 환부가 아닌 멀쩡한 살까지 도려내라는 압박에 떨고 있다. 농업 분야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이야기다.농촌진흥청의 내년도 예산은 올해 대비 13.5%, R&D 예산은 24.6%가 줄었다. 문제는 애먼 사업에까지 그 여파가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위성곤 의원에 따르면 올해 농진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성과 평가에서 ‘농업실용화기술 R&D 지원’, ‘신농업 기후변화 대응체계 구축’ 사업 부문에 대해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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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예 기자
2023.10.3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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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오는 12월 31일부터 시행되는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이하 바이오가스법)의 하위법령 마련을 위한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왔다.환경부는 바이오가스법 하위법령과 관련된 심의를 이달~다음달 초 중 규제개혁위원회에 요청할 예정이다. 보통 심의 기간이 40일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오는 12월 초 전에 바이오가스법 하위법령과 관련된 사안이 정리될 전망이다. 바이오가스법에 따르면 환경부는 하위법령을 오는 12월 30일까지 공포해야 한다. 바이오가스법 상에는 공공·민간에 바이오가스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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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렬 기자
2023.10.2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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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제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로 여의도 정계가 바쁜 가운데 산림청과 임업 관련 공공기관 그리고 산림조합중앙회에 대한 국정감사도 지난 16일 경기 포천 국립수목원에서 개최됐다.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과 같은 산림재해, 임산물 불법유통, 산림 연구·개발(R&D) 예산비 삭감 등 산림·임업 관련 여러 가지 현안이 제기됐지만 그 중에서도 산림경영을 활성화하기 위한 현안이 눈길을 끌었다.탄소중립이 시대적 과제로 떠오른 지금, 나무를 심고·베고·사용하고·다시 심는 산림순환경영은 더욱 절실해진 상황이다. 국가온실가스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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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기자
2023.10.1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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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김소연 기자] 겨울철 철새 도래 시기에 맞춰 올해도 어김없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해 정부는 물론 지자체별로 방역의 고삐를 단단히 조이고 있다. 정부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를 ‘가축질병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해 차단방역 수위를 높였다. 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자체에서도 ‘철새 방역 관리 강화’, ‘농장 차단 방역 관리 강화’ 등 비상 방역 체제에 돌입했다.올해는 이례적으로 고병원성 AI가 서울의 한 동물병원에서 진료 중인 고양이한테서도 발생돼 전국적으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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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2023.10.1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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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1968년 미국 정신건강연구소 존 칼훈 박사는 쥐를 통해 사회실험을 실시했다. 3800마리의 쥐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과 먹이, 물이 있으며 생존을 위협할 상위포식자가 없는 쥐를 위한 공간을 만들고 한쌍의 쥐를 두었다. 편안한 환경 속에서 쥐의 개체수는 빠르게 늘었다. 한 쌍의 쥐는 300여 일이 지나자 660마리로 늘었지만 이후 출산율이 빠르게 하락했다. 개체수는 늘지만 증가율은 빠르게 하락한 것이었다. 출산율 감소와 함께 찾아온 것은 쥐들의 이상행동이었다. 개체가 늘어나면서 공간이 좁아진 쥐들은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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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2023.10.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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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필두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주 차례로 농협하나로마트를 찾았다. 농산물 수급 점검과 소비 촉진을 위한 현장 방문으로 추석 물가안정에 만전을 기하기 위함이라고 한다.조 장관이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은 지난 22일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범부처 지역투자지원 전담반 회의도 열렸다. 이날 김병환 기재부 제1차관은 “20대 추석 성수품 가격이 지난해 추석 기간보다 6.4%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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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태 기자
2023.09.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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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지난주 세계 대두생산의 중심지인 미국 오하이오주에 대두산업 견학차 방문했다. 오하이오주 콜롬버스에서 6대째 대두를 경작하고 있는 농장을 비롯해 대두를 유통하는 유통사와 곡물엘레베이터, 대두 바이오디젤 회사까지 다양한 곳을 방문하며 미국 대두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익힐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그러나 방대한 미국의 대두산업보다는 대두를 생산하는 생산자들의 자세가 기억에 더 남았다. 최근 한국에서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지속가능성, 미래세대를 위한 경영 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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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경 기자
2023.09.1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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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전 세계적으로 원유,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인건비, 농자재 가격 등 농산물 재배 비용도 상승하니 농산물 가격도 올라야 하는 게 당연한 데 농산물 가격이 조금 높다 싶으면 마치 물가 불안의 원인처럼 언론에서 떠들어대니 분통이 터진다.”지난달 취재를 위해 연락한 강원 지역의 농업인은 연달아 보도되는 배추 가격 보도들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재배 비용이 상승하는 만큼 충분히 농산물 가격이 형성되지도 않아 오히려 농가의 어려움은 가중되는 데 마치 농산물이 물가 상승의 주적인 양 보도된다는 것이다.이러한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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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현 기자
2023.09.1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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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청년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일하기 너무 힘들어요. 각자의 의견이 너무 명확해 뜻을 하나로 모으기도 어렵고 방향을 제시한다고 해서 그대로 따르는 친구들도 아니어서요.”청년농업인 취재를 갔다가 듣게 된 지역 농업기술센터 담당자의 하소연이다. 과감히 도전하고 소신껏 길을 찾아 나서는 진취적인 모습이 청년농업인들의 두드러진 특징이건만, 이게 일관된 행정을 추진해야 하는 공무원 입장에선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가 보다. 그렇다면 조금 생각을 틀어보면 어떨까.영광 지역의 청년농업인 품목모임체 ‘팜브로’는 올해 청년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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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예 기자
2023.09.0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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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1956년 4월 일본 미나마타시의 한 소녀가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소녀는 걷거나 말하는 것을 힘들어하고 경련증상을 보였다. 이틀이 지나고 그 소녀의 여동생도 같은 증상을 보였다. 이같은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늘면서 일본 구마모토대는 연구팀을 구성, 유사한 증상의 환자를 대학병원에 수용하면서 질병의 증상이 완전한 모습을 드러냈다. 신경마비와 난청, 언어장애 등이 그 대표적인 증상이었다.이 질병은 수은중독 증상인 미나마타병이다. 미나마타병이 처음 발견됐을 당시 일본에서는 폐수에 섞인 수은은 ‘바닷물에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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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2023.08.2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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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김소연 기자]예전부터 약용으로 즐겨 먹던 염소 고기가 최근 보양식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염소 고기 수요가 늘고 있다.수요가 증가하자 국내 염소 생산액도 2018년 595억 원에서 2021년 1775억 원으로 3년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염소 사육 규모도 2010년 24만 마리에서 2021년 44만 3000마리까지 늘어났다. 염소 산업이 커지고 있는 것과 달리 농가에는 종축 관리가 체계적이지 않아 생산성 향상에 한계를 겪고 있다. 수요에 못 미치는 공급량은 호주 등에서 온 수입 염소고기가 차지하면서 국내 염소 가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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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2023.08.2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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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바이오차를 비료로 인정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의 고시인 비료공정규격의 개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빠르면 이달 중 행정예고를 통해 향후 개정이 완료될 예정이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가축분뇨 발생량은 5073만2000톤이며 그 수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전체 가축분뇨의 87%는 퇴·액비로 제조돼 농경지에 살포되고 나머지 13%는 정화처리된다. 문제는 살포할 수 있는 농경지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축산분야에서 가축분뇨 처리 문제가 향후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이에 이번 비료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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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렬 기자
2023.08.1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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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자조금(自助金).지난 4월 홍문표 의원(국민의힘, 예산·홍성)이 축산단체들의 자조금 운용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한 ‘축산자조금의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스스로 모은 돈을 쓰는데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니 어불성설이지만 현재 축산단체들의 상황을 바로 짚은 이 법의 발의에 많은 축산단체들이 환영의 목소리를 내며 반겼다.실제로 전혀 자율적이지 않은 자조금 운영체계에 대한 현실을 반영하는 듯해 씁쓸하다. 매년 정부는 사업계획을 조정하며 자조금 사업 승인에 뜸을 들여 여러 자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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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경 기자
2023.08.0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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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중꺾마.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의 줄임말로 지난해 말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카타르 월드컵 등을 거치며 대한민국을 강타한 유행어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마음이 꺾이지 않으면 대반전의 역전 드라마를 쓸 수 있다는 의미로도 사용된다.대한민국은 지난달 내린 집중호우로 물바다가 됐으며 이제는 연일 35도가 넘는 폭염으로 시름하고 있다. 농업분야에서도 침수, 낙과, 가축폐사, 시설물 파손 등 큰 피해가 발생해 현장에서는 불볕더위 속에서 복구 작업이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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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태 기자
2023.08.0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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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1967년,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만은 24마리의 개를 세 집단으로 나눠 전기충격을 주는 실험을 실시했다. 첫 번째 무리는 코로 조작기를 누르면 전기충격을 스스로 멈출 수 있도록 했고 두 번째 무리는 코로 조작기를 눌러도 전기충격을 피할 수 없으며 몸을 묶어 어떠한 대처도 하지 못하도록 했다. 세 번째 무리는 전기충격이 없는 자유로운 환경에서 일정 시간 머물도록 했다.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세 무리의 개는 개들이 스스로의 노력으로 넘을 수 있는 정도의 담이 있는 방에 놓여졌고 방안에서 개들이
기자의 시각
김동호 기자
2023.07.25 18:18